尹당선인 "국민마음 하나로 모으겠다..매일이 희망으로 꽃필것"(종합)

김연정 2022. 5. 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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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8일 "우리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잘 실천하고, 공동체를 위해 연대와 책임을 다한다면 매일 매일이 희망으로 꽃 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종로구 조계사에서 진행된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축사를 통해 "이번 부처님오신날의 봉축표어가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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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도전·위기 있지만 다시 새롭게 도약..새정부 많은 노력"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축사.."한국 불교, 국난 극복 앞장서와"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참석한 윤석열 당선인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합장하고 있다. 2022.5.8 [인수위사진기자단] k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8일 "우리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잘 실천하고, 공동체를 위해 연대와 책임을 다한다면 매일 매일이 희망으로 꽃 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종로구 조계사에서 진행된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축사를 통해 "이번 부처님오신날의 봉축표어가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당선인은 "우리 앞에 여러 도전과 위기가 있지만 다시 새롭게 도약하고 국민이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새 정부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어려운 이웃들을 더욱 따뜻하게 보듬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하며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온 누리에 퍼지는 뜻깊은 날이다. 이 소중한 시간을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특히 한 분, 한 분의 희망이 담긴 연등을 보니 우리의 마음도 더욱 환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원행 스님과 인사 나누는 윤석열 당선인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5.8 [당선인대변인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ane@yna.co.kr

이어 "지난 2년간 우리는 코로나로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 국민 여러분과 의료진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고 불교계의 각별한 노력이 있었기에 뜻깊은 오늘의 이 자리도 있는 것 같다"며 "올해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연등회의 연등 행렬이 3년 만에 다시 열려 코로나로 그늘진 우리 사회를 환하게 비춰줬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 불교는 늘 국민의 든든한 버팀목이었고 국난 극복을 위해 앞장서 왔다. 불교의 문화유산은 우리 국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있다"며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을 다시 한번 봉축드리며,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온누리에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윤 당선인의 봉축법요식 참석에는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 정희용 정무팀장, 이용 수행팀장 등이 동행했다.

윤 당선인은 축사를 하기 전 오세훈 서울시장과 대웅전 앞에 차려진 무대에 올라 나란히 헌촉(촛불공양)을 했다. 또, 봉축법요식이 진행되는 동안 옆자리에 앉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귓속말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참석하는 윤석열 당선인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2.5.8 [인수위사진기자단] photo@yna.co.kr

이날 행사에는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정의당 이은주 원내대표 등 여야 지도부도 참석해 윤 당선인과 마주쳤다.

윤 당선인은 이들이 봉축법요식 마지막 순서로 헌화를 하고 무대에서 내려올 때 한 명씩 합장을 하고 인사를 나눴으며, 6·1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송영길 후보와는 악수를 했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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