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 감염병과 약사·약국의 역할 포럼 연다
[경향신문]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가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국회의원, 건강소비자연대, 한국소비자단체연합회와 공동으로 오는 12일 오후 1시 30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감염병 시대 약사와 약국의 역할’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 팬데믹19 상황에서 이뤄진 공적마스크·소독제 등 기초방역물품 공급, 자가검사키트 공급, 재택치료환자 처방약 조제·투약 등 국가방역시스템에서 약사·약국의 평가와 향후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코로나 확진자 급증에 따른 채택치료환자의 처방약 조제 등에서 발생한 의약품 품절 등 문제점과 약국의 역할에 대한 국민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필요한 보건의료 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주요 선진국의 사례-약사 역할을 중심으로(김양우 한국보건복지인재원 교수), 감염병 시대를 겪은 우리 국민이 기대한 약국의 기능(이동한 대한약국협회 약업경영위원회 부위원장), 새 정부 정책과 1차 보건의료기관으로서 약사·약국의 방향(정은주 건강소비자연대 부총재) 등이 발표된다. 패널 토론은 최병호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권영희 회장은 “재택치료환자 과정에서 나타난 의약품 품절, 동일성분 조제, 복잡한 의약품 투약, 의약품 배송문제 등 여러 난제로 환자와 약국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이번 포럼이 감염병 위기에서 약국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필요한 정책과 제도를 마련하는 자리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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