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오늘 밤 12시 집무 시작..시작부터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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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내일(10일) 제20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통합을 당부하며 마지막 퇴근길에 나서는데요.
윤선영 기자와 알아봅니다.
윤석열 당선인이 내일부터는 대통령이라는 칭호가 붙겠군요?
[기자]
정확히는 오늘(9일) 밤 12시에 당선인이 용산 대통령실 지하벙커에서 합동참모본부의 보고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대통령 임기를 시작합니다.
동시에 종로 보신각에서는 새 대통령 임기 개시를 알리는 타종행사가 진행되고요.
취임식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라는 슬로건을 걸고 내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정도 국회 앞마당에서 열리는데, 74년 만에 개방되는 청와대 쪽 모습과 함께 생중계됩니다.
윤 당선인이 김건희 여사와 함께 국회 입구에서 중앙 분수대를 거쳐 단상까지 200여 미터를 걸으면서 4만여 명의 국민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입장하고요.
취임사에선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 경제의 회복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러나 새 정부가 출범하지만 내각 구성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죠?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 인준을 비롯해 장관 후보들 청문보고서 채택이 늦어지고 있죠.
장관 절반이 임명되지 못하는 '반쪽 출범'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우선 30조 원대 추경안을 이르면 이번 주에 공개하는데요.
당초 1천만 원씩 일괄적으로 손실보상을 약속했던 것과 달리 차등 지원하겠다고 해서 소상공인들의 반발이 큰 상황입니다.
또, 추경으로 돈을 대거 풀자니 치솟는 물가를 더 자극할까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이 두 마리 토끼를 어떻게 잡을지 새 정부 경제팀의 고민이 깊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문 대통령은 마지막 퇴근을 하게 됐네요?
[기자]
잠시 후 6시에 청와대를 걸어 나오는데요.
이미 많은 지지자들이 배웅을 하기 위해 모여있는데 청와대 측은 깜짝 이벤트를 예고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전에 퇴임 연설을 통해 "성공하는 대한민국 역사를 응원한다"면서 "선거과정에서 깊어진 갈등의 골을 메우고 국민통합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고요.
내일 윤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한 뒤 열차를 타고 경남 양산에 있는 사저로 향할 예정입니다.
[앵커]
윤선영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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