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선박 뒤집혔다" 급히 출동하니..멸종위기 '18m 대형 참고래'

김성화 에디터 2022. 5. 10. 14: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상의 선박이 전복된 것 같습니다."

9일 낮 2시 37분쯤, 포항해경은 해병 해안대대로부터 선박이 전복된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다급히 해상으로 구조대를 급파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하얀 배를 하늘로 내민 채 죽어있는 18.5m 길이의 멸종위기 참고래였습니다.

이날 포항해경은 해안경계 근무 중이던 해병 대원으로부터 선박이 전복된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결과 길이 18.5m, 둘레 4.8m인 수컷 참고래 사체가 그물에 걸려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상의 선박이 전복된 것 같습니다."

9일 낮 2시 37분쯤, 포항해경은 해병 해안대대로부터 선박이 전복된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다급히 해상으로 구조대를 급파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선박이 아닌 뜻밖의 대상을 맞닥뜨렸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하얀 배를 하늘로 내민 채 죽어있는 18.5m 길이의 멸종위기 참고래였습니다.

9일 낮 2시 37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하정리 동방 1.5㎞ 해상에서 해양보호생물인 참고래 사체가 정치망 그물에 걸려있는 것이 발견됐다.


오늘(10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하정리 동방 1.5km 해상에서 참고래 한 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로 발견됐습니다.

이날 포항해경은 해안경계 근무 중이던 해병 대원으로부터 선박이 전복된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결과 길이 18.5m, 둘레 4.8m인 수컷 참고래 사체가 그물에 걸려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불법 포획 흔적은 없었습니다.


포항해경은 관할 지자체인 포항시에 참고래 사체를 인계했으며, 멸종위기종인 참고래는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돼 있어 절차를 밟아 폐기됩니다.

한편 참고래를 처음 발견하고 신고한 해병 대원들은 부대장 포상을 받을 예정입니다.

해병대 관계자는 "근무수칙에 따라 신속히 초동조치를 한 대원들이 포상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가 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포항해양경찰서 제공)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