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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 정상인데 뒷목 당긴다.. 왜?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05. 1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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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목덜미를 잡고 통증을 호소하면 혈압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사실은 긴장성 두통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평소 틀어진 자세로 앉아 목·등 근육이 굳은 상태라면,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화가 났을 때 긴장성 두통이 더 쉽게 나타난다.

한편, 통증이 전기가 오듯 찌릿하다면, 긴장성 두통이 아닌 후두신경통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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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덜미가 당기는 증상은 긴장성 두통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흔히 목덜미를 잡고 통증을 호소하면 혈압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사실은 긴장성 두통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긴장성 두통은 머리 주변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화가 나거나 긴장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하면서 근육이 긴장하고 딱딱하게 굳는데, 머리 주변에는 근육이 많아 통증이 나타나기 쉽다. 심지어 머리, 목, 등 근육은 서로 연결돼 있어 머리 주변 근육이 굳으면 목덜미가 뻣뻣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뒷목과 함께 이마나 눈이 뻐근하고 턱관절이 같이 아프기도 하다. 누르면 통증이 심해지며, 아침보다는 늦은 오후나 저녁에 잘 생긴다. 재발을 잘해 매일 머리가 아픈 경우가 많다. 10분~2시간 정도 지속된다.

피로, 수면 부족, 스트레스 등이 주요 원인이다. 평소 틀어진 자세로 앉아 목·등 근육이 굳은 상태라면,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화가 났을 때 긴장성 두통이 더 쉽게 나타난다.

초기에는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 마사지만으로도 낫는다. 긴장성 두통에 좋은 마사지 방법을 소개한다. 먼저 목과 어깨를 10분간 주무른다. 이후 귀 뒤쪽 움푹 들어간 지점을 손끝으로 3~5초 지압하고, 5초 쉬는 것을 15분 정도 반복한다. 고개를 앞뒤 좌우로 15초씩 당기고, 손가락 3개로 목 아래부터 머리까지 2분간 반복해 쓸어올린다. 실제로 이 마사지를 오래 실시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진통제 투여 횟수가 3분의 1로 줄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평소 머리 주변 근육을 긴장하게 하는 카페인 음료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카페인 음료로 커피, 녹차, 탄산음료 등이 있다.

물론 고혈압 증상일 수도 있다. 화가 나면 교감신경 활성화뿐만 아니라,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도 확 오른다. 평소 혈압이 높은 사람은 수축기 혈압이 160~180 이상으로 크게 올라갈 수 있다. 이 정도로 혈압이 높아지면 뇌압까지 올라가 목덜미가 뻣뻣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화가 날 때마다 목덜미가 당긴다면 고혈압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한편, 통증이 전기가 오듯 찌릿하다면, 긴장성 두통이 아닌 후두신경통일 수 있다. 뒷머리 중앙에는 후두신경이 자리 잡고 있는데, 여기에 염증이 생기면 찌릿한 감각이 느껴지게 된다. 이땐 병원을 찾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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