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역대 최저 실업률 남기고 떠난 문재인 前대통령

세종=유재희 기자 2022. 5. 1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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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문재인 정부가 남긴 마지막 고용지표인 4월 실업률이 3%로 통계 개편 이후 역대 최저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취업자수는 전년동월 대비 86만명 늘어나며 동월 기준으로 22년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2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2807만8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86만5000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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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0일 오전 대구 달서구 성서산업단지공단에서 열린 ‘2022 희망달서 온·오프라인 취업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채용알림판을 살펴보고 있다. 2022.04.20.


전임 문재인 정부가 남긴 마지막 고용지표인 4월 실업률이 3%로 통계 개편 이후 역대 최저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취업자수는 전년동월 대비 86만명 늘어나며 동월 기준으로 22년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그러나 취업자수 증가분의 과반이 50대와 60대 이상인 것으로 집계되는 등 일자리 쏠림 현상이 보였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2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2807만8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86만5000명 증가했다. 4월 기준으로 2000년 4월 104만9000명 증가한 이후 가장 크게 늘어난 것이다.

지난달 15세 이상 고용률은 62.1%로 전년동월 대비 1.7%포인트(p) 올랐다. 이는 4월 기준으로 지난 1982년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고치다. OECD(경제개발협력기구)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8.4%로 전년동월 대비 2.2%포인트 상승했다.

실업자는 86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8만3000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1.0%포인트 하락한 3.0%였다. 4월 기준으로 1999년 6월 통계 개편 이후 가장 낮았다.

분야별로 보면 정부가 만들어 낸 직접 일자리 사업이 포함되는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의 경우 취업자 수가 전년동월 대비 23만명 늘어나며 증가세를 이끌었다. 이어 △제조업 13만2000명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 10만4000명 등에서 취업자수가 전년동월 대비 늘어났다. 반면 △금융 및 보험업 -5만4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 -2만7000명△협회및단체, 수리 및 기타개인서비스업 -2만5000명 등에선 취업자수가 감소했다.

숙박 및 음식점의 경우 사회적거리두기 해제의 영향이 지난달 고용동향 조사기간에 반영되지 않아 2개월 연속 취업자수 감소세를 보였다. 5월부터는 방역지침 변화에 따라 취업자수가 다소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연령별로 보면 모든 연령대에서 취업자수가 전년동월 대비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60세이상 42만4000명 △50대 20만8000명 △40대 1만5000명 △30대 3만3000명 △20대 19만1000명 씩 늘어났다. 전체 취업자수 증가분 가운데 50대, 60세 이상 등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노년층 인구 수가 증가한 요인도 있으나 중·장년층의 고용률이 높은 사회복지 관련 일자리 등이 크게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수출호조와 산업의 비대면·디지털화로 취업자는 증가했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는 감소했다"며 "5월 고용동향은 우크라이나 사태 등 국제정세가 불확실한 상황과 거리두기 해제 등 영향이 혼재돼 전망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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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유재희 기자 ryu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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