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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 드러낸 구글 '픽셀워치'.. 애플에 '하드웨어 도전장'

이희권 기자 입력 2022. 05. 12. 11:15 수정 2022. 05. 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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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올해 가을 출시 예정인 첫 스마트워치 '픽셀워치'를 공개했다.

구글은 픽셀워치를 비롯해 새로운 픽셀 스마트폰과 무선 이어폰, 태블릿PC 등 하드웨어와 새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13까지 잇따라 쏟아내며 애플과 전면전을 벌이겠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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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하는 ‘구글 생태계’ : 릭 오스텔로 구글 디바이스 수석부사장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 구글 캠퍼스에서 열린 구글 연례개발자회의에서 픽셀 하드웨어 생태계를 공개하고 있다. 구글 제공

■ 올 가을 출시 예정… 첫 공개

원형 페이스·재활용 소재 밴드

구글맵·전자지갑 기능도 탑재

새 스마트폰 ‘픽셀 6A’도 첫선

“픽셀 패밀리 통해 생태계 확장”

삼성 갤워치4에 구글AI ‘공조’

구글이 올해 가을 출시 예정인 첫 스마트워치 ‘픽셀워치’를 공개했다. 구글은 픽셀워치를 비롯해 새로운 픽셀 스마트폰과 무선 이어폰, 태블릿PC 등 하드웨어와 새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13까지 잇따라 쏟아내며 애플과 전면전을 벌이겠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 올가을 공개되는 새 모바일 OS 안드로이드 13의 주요 기능도 베일을 벗었다. 안드로이드 이용자는 앞으로 구글 지갑에 신용카드는 물론 자동차 키, 출입증, 백신 접종 증명서 등을 저장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일부 기능은 국내에서는 지원되지 않는다.

구글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구글 본사에서 열린 ‘구글 연례개발자회의(I/O) 2022’에서 새로운 픽셀 스마트폰 ‘픽셀6A’를 비롯해 스마트워치인 픽셀워치, 무선 이어폰 ‘픽셀 버즈 프로’ 등 자체 제작한 하드웨어를 한꺼번에 선보였다. 행사 마지막에 구글의 증강현실(AR) 기기인 ‘구글 글래스’를 약 10년 만에 다시 등장시키면서 AR 기술 상용화 시점이 멀지 않았음을 예고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이날 “새로운 ‘픽셀 패밀리’를 통해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구글 생태계를 자연스럽게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구글은 이번 행사에서 소문이 무성했던 첫 번째 스마트워치인 픽셀워치 출시를 공식화했다. 원형의 볼록한 돔모양 시계 페이스에 크라운과 버튼 등을 탑재했다. 구글은 지난해 웨어러블 업체 핏빗을 인수하는 등 그간 애플과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스마트워치 시장에 뛰어들 준비를 해왔다. 픽셀워치에는 구글의 각종 소프트웨어가 적용된다. 픽셀워치를 통해 구글맵을 볼 수도 있고 구글이 전열을 가다듬고 새롭게 선보인 전자지갑 기능 ‘구글 월렛’을 사용해 지갑이 없어도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탑재된 무선 이어폰 픽셀 버즈 프로도 올여름부터 출시한다. 애플의 에어팟과 삼성 갤럭시 버즈를 정조준한 것이다. 여기에 구글이 자체 제작한 반도체인 구글 텐서를 탑재한 태블릿 신제품까지 예고하며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PC 사업 재도전에 나선다.

업계에서는 이날 발표를 두고 구글이 자사 픽셀 하드웨어와 안드로이드 OS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스마트폰 외에도 PC, 태블릿, TV, 스마트워치 등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하나로 묶어 애플에 대항하겠다는 계획을 구체화한 것으로 평가했다. 삼성전자와 구글은 이날 올해 하반기 ‘갤럭시 워치4’에 인공지능(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하는 등 웨어러블 기기에서의 양사 OS 통합 생태계 구축 협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희권 기자 leeheke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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