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여제 '차유람', 국민의힘 입당..'문화특보'로 활동

김지영 기자 2022. 5. 1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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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선수이자 최근 콘텐츠 관련 스타트업 CEO로도 활동 중인 차유람이 국민의힘에 입당한다.

6·1 지방선거에서 차 선수의 체육인, 방송 콘텐츠 제작 경험을 살리는 동시에 이른바 이대남(20대 남성층)을 넘어 지지층의 외연을 넓히고 새로운 이미지 쇄신도 꿰한다는 전략이다.

차 선수는 곧바로 6·1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해 문화 특보로 활동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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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차유람 선수 /사진=뉴스1

당구선수이자 최근 콘텐츠 관련 스타트업 CEO로도 활동 중인 차유람이 국민의힘에 입당한다.

6·1 지방선거에서 차 선수의 체육인, 방송 콘텐츠 제작 경험을 살리는 동시에 이른바 이대남(20대 남성층)을 넘어 지지층의 외연을 넓히고 새로운 이미지 쇄신도 꿰한다는 전략이다.

12일 머니투데이 the300의 취재에 따르면 차 선수는 오는 13일 인재 영입의 형태로 국민의힘 입당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차 선수는 곧바로 6·1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해 문화 특보로 활동하기로 했다.

차 선수 영입을 통해 국민의힘은 2030 여성 세대를 대변하는 새로운 인물을 내세운 것이다. 차 선수는 국내 1세대 당구 선수로서의 전문성을 가진 인물로 평가된다.

또 지난 2019년에 스포츠 콘텐츠 전문 스타트업인 루틴을 창업한 워킹맘이다. 지난 2015년에 작가 이지성씨와 결혼해 두 아이를 두고 있다. 결혼과 출산,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로 힘든 시간을 겪은 적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2030 여성 세대와 공감대를 이룰만한 요소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가 여성가족부 폐지 등 이대남 공략에 집중하면서 여성표의 이탈을 가져왔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에서 당의 反페미니스트적 이미지를 쇄신하고 새로운 이미지를 강화하려는 시도도 엿보인다.

차유람 측 관계자는 "지선 앞두고 국민의힘의 지지층 외연 확장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체육인이라는 전문성과 여성, 워킹맘으로서 새 정부에 힘을 보태 문화체육인들에게 힘이 되고자 한다"고 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공천과 같은 조건 없이 당에 헌신하고자 입당한다"고 덧붙였다.

차 전 선수는 전라도 완도군 출신으로 1987년생, 올해 만 34살이다. 테니스로 운동을 시작해 2000년 당구로 종목을 바꿨다. 2006년 세계적인 당구 스타자넷리와 포켓볼 친선 경기에서 이름을 알렸다. 2013년 12월 기준 WPA 세계 랭킹 14위, WPBA 세계 랭킹 2위, APBU 아시아 랭킹 3위, 한국 랭킹 1위, 2009년과 2011년에는 WPBA 세계 랭킹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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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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