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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세 중과 유예에 늘어난 매물.. 서울 아파트값 1주만에 '제자리'

최용준 입력 2022. 05. 1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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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값이 한주 만에 상승을 멈추고 다시 보합전환됐다.

수도권 아파트 값도 반짝 보합세에서 하락으로 돌아섰다.

서울 아파트 값은 3월 대선 이후 4주간 보합세를 보이다 5월 1주 15주 만에 상승전환됐지만 일주일 만에 보합으로 돌아왔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미국의 금리인상과 정부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 예고 등으로 매물이 증가하고 관망세가 지속됐다"며 "기존 상승지역도 상승폭을 축소해 서울 전체적으로 보합으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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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매매가격 0.01%→0%
수도권은 0.02% 하락전환
서울 아파트 값이 한주 만에 상승을 멈추고 다시 보합전환됐다. 수도권 아파트 값도 반짝 보합세에서 하락으로 돌아섰다. 지난 10일부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1년 유예 방안이 시행되면서 일부 지역에서 매물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5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0.5%p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하며 금융시장이 불안 조짐을 보이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12일 한국부동산원 5월 2주(지난 9일 기준)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0.01%→0.00%)은 보합전환됐다. 서울 아파트 값은 3월 대선 이후 4주간 보합세를 보이다 5월 1주 15주 만에 상승전환됐지만 일주일 만에 보합으로 돌아왔다.

서울 강북 14개구는 전주보다 0.01% 하락했다. 지역개발 기대감이 있는 용산구(0.04%)는 상승했으나, 중구(-0.02%)는 중소형 위주로, 노원(-0.02%)·성동구(-0.01%) 등은 대단지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고 매수세가 감소하며 강북 전체가 하락전환됐다.

강남11개구는 0.01% 올랐다. 서초구(0.04%)는 반포동 한강변 신축 위주로, 강남구(0.02%)는 대치·압구정동 재건축 위주로, 강동구(0.01%)는 천호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소폭 축소됐다. 송파구(0.00%)는 상승·하락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세를 보였다. 강서(0.00%), 양천(0.00%), 구로구(0.00%) 등도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수도권 아파트 값은 전주 대비 0.02% 떨어지며 하락전환됐다. 지난주 보합전환됐던 경기도와 인천의 아파트 값이 이번주 각각 0.03%, 0.04%씩 떨어졌기 때문이다. 수도권은 지난주에 13주 연속 이어온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전환됐으나 1주 만에 다시 떨어진 것이다. 반면 고양일산동구(0.08%), 성남분당구(0.03%), 부천시(0.02%) 등 일부 1기 신도시는 규제완화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실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배제 시행 후 수도권 아파트 매물은 늘어나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은 지난 9일 5만5509건에서 금일 기준 5만7937건으로 사흘 새 2428건(4.3%) 증가했다. 최근 한달 전(5만3146건)과 비교하면 4791건(9.0%) 늘어난 점을 고려하면 양도세 중과 유예조치 이틀 만에 절반가량 매물이 쏟아진 셈이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하락보합세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미국의 금리인상과 정부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 예고 등으로 매물이 증가하고 관망세가 지속됐다"며 "기존 상승지역도 상승폭을 축소해 서울 전체적으로 보합으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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