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가스 수출 통제.."韓 기업은 제재 대상서 제외"

세종=김훈남 기자 2022. 5. 1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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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가 발표한 비우호국 기업 31곳 대상 특별경제 조치 대상에서 우리 기업은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러시아에서 발표한 '특별경제조치'의 세부내용과 제재대상 리스트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이번 제재의 핵심은 러시아 천연가스 수출통제"라며 "한국가스공사 등 우리기업은 제재대상에서 제외됐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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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열리는 77주년 전승기념일 군사 열병식을 보고 있다. (C) 로이터=뉴스1


러시아 정부가 발표한 비우호국 기업 31곳 대상 특별경제 조치 대상에서 우리 기업은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러시아에서 발표한 '특별경제조치'의 세부내용과 제재대상 리스트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이번 제재의 핵심은 러시아 천연가스 수출통제"라며 "한국가스공사 등 우리기업은 제재대상에서 제외됐다"고 13일 밝혔다.

러시아는 12일(현지시간) 독일과 영국, 미국 등 31개 에너지 가스 관련 기업에 대해 경제제재를 발표했다. 이번 제재는 이달 3일부터 별도 해제 발표까지 적용된다. 러시아 정부는 러시아 연방과 소속 행정기관, 기타 국가기관, 지방정부, 개인 등을 상대로 제재 대상 기업과의 거래 및 수출을 할 수 없도록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가스공사와 제재대상 31개사 사이 기업간 거래는 없는 것으로 파악 중"이라며 "러시아의 이번 특별경제 조치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이날 오전 주영준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산업자원안보 TF(태스크포스)' 화상회의를 열고 주요 품목별 수급동향과 대응방안을 점검했다.

주영준 산업정책실장은 "사태의 전개양상 예측이 어려운 만큼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수입선 다변화, 재고확대 등으로 철저히 대비해 달라"며 "정부도 해외공관·코트라·무역협회·지상사 등 네트워크를 총 동원해 신속히 정보를 공유하고 불확실성 해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현재까지는 러시아 발(發) 공급망 불안에 차질없이 대비 중"이라면서도 "원자재 가격상승, 경영 불확실성 가중 등 애로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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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김훈남 기자 hoo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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