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놀이공원마다 인파 '북적'..안전·방역 철저히!
[앵커]
전국의 유명 놀이공원마다 최근 몰려드는 인파로 북새통을 이루면서 종합유원시설의 안전과 방역 담당자들이 더 바빠졌습니다.
이용객 증가 추세에 맞춰 시설물 안전 점검이나 방역 대책 등을 꼼꼼하게 세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김건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6일 금요일, 서울의 한 놀이공원이 입장 인원 제한 공지를 급히 올렸습니다.
거리두기 완화 이후 첫 징검다리 휴일이었던 데다 학교들의 재량 휴업까지 겹치면서 인파가 몰린 겁니다.
부산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 방문객 폭증으로 인한 입장 제한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입니다.
경기도 공무원들이 한 종합유원시설을 찾았습니다.
["안전관리 계획은 어떻게 갖고 계시는지..."]
'코로나'로 움츠러들었던 사람들이 특히 가정의 달인 이번 달부터 놀이시설을 다시 대거 찾을 것에 대비하자는 안전관리 점검입니다.
그동안 입장객이 75%정도 줄었던 이곳도 지난 주말 하루 5천 명 가까이 찾으면서 이제는 성수기에 입장객 수를 적정선에서 관리하는 방안을 고민하는 상황입니다.
[박호성/고양 원마운트 팀장 : "코로나로 인해서 내방객이 많이 감소했었는데요. 올해는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서 안전에 대해서 철저하게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점검 대상은 모두 7곳.
과천 서울랜드와 용인 에버랜드, 하남 아쿠아필드, 부천 웅진플레이도시 등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대폭 완화됐다고는 하지만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이다 보니 방역 관리 상황 점검도 역시 빼놓을 수 없습니다.
[최용훈/경기도 관광과장 :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에 따라서 조금 느슨해지기 쉬운 안전점검 체계를 저희가 한번 확인을 하고, 이 시기에 철저하게 예방활동 강화를 위해서..."]
일상의 여러 분야가 옛 모습을 조금씩 되찾아 가는 가운데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되새길 필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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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kun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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