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감 보수진영 단일화, 16일까지 '안갯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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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교육감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가 후보 등록 마감일을 지나 오는 16일까지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조영달 후보는 입장문을 내고 "단일화 협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16일 투표용지 인쇄 전까지 추가 면담을 통해 단일화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선영 후보도 13일 페이스북에 "조영달 후보가 인쇄 시작 전인 16일까지 생각을 더 해보겠다고 한다"며 "일단 오늘(13일) 등록하고, 16일까지 기다리는 수 밖에요"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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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용지 인쇄 시작되는 16일까지 물밑 작업 나설듯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교육감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가 후보 등록 마감일을 지나 오는 16일까지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단일화 없이 7명의 후보가 모두 등록을 마쳐 현 상황으로서는 ‘7파전’이 불가피하다.
후보 등록 마감일인 13일 조영달·박선영 예비후보는 등록을 마쳤고 조전혁 후보는 전날 등록했다. 또 다른 보수 후보인 윤호상 후보도 등록을 완료했다. 전날 박선영·조영달 후보와 조전혁·조영달 후보가 각각 만나 협상을 벌였지만, 별다른 소득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되는 16일까지 계속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단일화에 실패할 경우 현재 여론조사 지형을 감안하면 지난 2014·2018년 지방선거처럼 조희연 현 교육감에게 패할 가능성이 높아 보수진영 선거 연패 책임론에서 벗어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 때문에 후보들은 연일 단일화에 관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조영달 후보는 입장문을 내고 “단일화 협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16일 투표용지 인쇄 전까지 추가 면담을 통해 단일화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선영 후보도 13일 페이스북에 “조영달 후보가 인쇄 시작 전인 16일까지 생각을 더 해보겠다고 한다”며 “일단 오늘(13일) 등록하고, 16일까지 기다리는 수 밖에요”라고 적었다. 조전혁 후보는 조영달 후보를 만난 1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서로 허심탄회하게 서로의 입장을 들었다. 비난이나, 말싸움, 공박은 없었다”며 “계속 단일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보진영에서는 이날 강신만·최보선 후보가 후보 등록 서류를 접수했다. 조희연 후보는 전날 등록을 끝냈다. 조희연 후보는 지난 2일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진보 진영 단일화에 관한 질문에 “인위적인 단일화에 나서는 것은 시민들 뜻에 부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단일화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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