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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해소 돕는 vs 방해하는 음식

김혜원 입력 2022. 05. 14. 07:45 수정 2022. 05. 1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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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완화, 가족 모임, 미뤘던 회식 등 술자리가 늘어나고 있다.

즐거움만 가득하면 좋겠지만 다음날 아침 숙취는 지독하다.

다음날 섭취하는 음식이 숙취에 영향을 미친다.

사실, 알코올 분해에 필요한 아미노산인 메티오닌이 풍부해 숙취해소를 돕고, 간 기능을 증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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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해소를 돕는 음식을 섭취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방역 완화, 가족 모임, 미뤘던 회식 등 술자리가 늘어나고 있다. 즐거움만 가득하면 좋겠지만 다음날 아침 숙취는 지독하다. 두통을 시작으로 구토, 위장장애까지 발생하는데… 숙취는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생기는 '아세트알데히드'란 독성물질에 의해 발생한다. 다음날 섭취하는 음식이 숙취에 영향을 미친다. 빠른 컨디션 회복을 위해 먹어야 할 음식은 무엇일까?

◆ 해장국이 당길 땐? 콩나물

콩나물은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하다. 이는 숙취 유발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의 분해를 촉진하고 간세포를 보호한다. 단, 너무 뜨거운 온도로 섭취하거나 고춧가루를 넣는 것은 금물. 전날 음주로 위 점막은 자극받아 약해져 자극에 쉽게 손상된다. 미지근한 온도로, 간은 싱겁게 먹는 것이 좋다.

◆ 간단한 아침식사, 계란

계란은 아침 대용으로 흔히 먹는 음식이다. 사실, 알코올 분해에 필요한 아미노산인 메티오닌이 풍부해 숙취해소를 돕고, 간 기능을 증진시킨다. 숙취해소뿐만 아니다. 음주전 계란을 먹으면 위벽을 보호해 위장장애와 속 쓰림을 줄여준다. 기름진 계란 프라이보단 담백한 삶은 달걀이 좋다.

◆ 입맛 없다면, 토마토와 오이

속이 메슥거리고 입이 건조해 입맛이 없다면 토마토와 오이를 먹자. 토마토는 항산화제인 리코펜이 풍부해 알코올과 아세트알데하이드 배출을 돕는다. 또, 비타민C가 간을 보호하고 피로를 개선한다. 오이는 수분이 많아 숙취로 인한 갈증해소에 탁월하고, 아스코로비나제 성분이 알코올 분해를 돕는다.

◆ 속을 든든하게, 꿀물

꿀에는 다양한 효소가 들어있어 음주로 인해 생긴 독소를 배출하고 위장 기능 회복에 도움을 준다. 또, 술은 산성으로 음주 시 혈당이 급격히 떨어진다. 꿀은 과당이 풍부해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 알코올 분해도 증진한다.

◆ 정신이 번쩍, 커피는?

피로한 사람들에게 모닝커피는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알람이다. 하지만 음주 다음날만큼은 삼가자. 알코올 분해과정에서 많은 물이 필요하고 이는 탈수를 일으킨다. 술 마신 날 밤, 목이 말라 깨는 이유다. 커피는 탈수를 유발해 속 쓰림을 악화, 신경계를 흥분시켜 두통까지 더한다. 녹차는 커피와 달리 알코올 분해를 돕는 아미노산과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해 숙취해소에 도움을 준다.

◆ 시원 칼칼한 라면의 배신

라면은 속을 든든히 채우고 매콤한 국물에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한국인의 소울푸드다. 사실, 맵고 짠 국물은 숙취를 악화시킨다. 알코올로 자극된 위 내막을 더욱 자극해 위장장애를 일으킨다. 또, 기름에 튀긴 면은 지방 함량이 높아 소화를 방해하고 위장에 머무는 시간을 늘린다.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다면 콩나물국이나 조개탕이 더 좋은 선택이다. 조개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간 기능을 증진한다.

◆ 사우나에서 술기운 빼기?

숙취가 심할 때 땀을 내면 사라진다는 속설이 있다. 이는 매우 위험한 방법으로 숙취 해소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과음하면 말초혈관이 확장돼 혈압이 떨어진다. 사우나는 땀을 내 탈수 증상을 심각하게 만들고 이후 혈압이 급격히 떨어져 몸에 무리가 간다. 격한 운동도 마찬가지로 탈수 증상을 악화한다. 술 마신 다음날은 가벼운 스트레칭 정도로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현명하다.

김혜원 기자 (hentami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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