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5주 만에 3만명 아래로..코로나 유행 감소세
[앵커]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명대로 떨어졌습니다.
토요일 기준으로는 15주 만에 3만명대 밑으로 내려간 건데요.
확진자 수 감소폭이 크진 않지만, 안정적인 감소세에 들어선 모습입니다.
이은정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만 9,581명입니다.
토요일 발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만명 밑으로 떨어진 건 지난 1월 이후 15주 만입니다.
전날 대비 2,870명 감소했고, 일주일 전과 비교해서는 약 만 명 가량 줄어들었습니다.
병원에 입원한 위중증 환자는 341명으로 닷새째 300명대, 사망자는 55명으로 보름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80세 이상 연령대에서 절반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고, 10대에서도 사망자가 한 명 추가돼 누적 9명이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차차 일상회복을 위한 정부 조치가 시작될 수 있는 환경은 마련되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유행이 등락이 있을 수 있지만 유행이 생긴다 할지라도 예방접종률과 자연면역률이 최고 수준에 있기 때문에 실제로 확진자에 비해 입원환자나 위중증 환자 수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서…"
꾸준한 확진 규모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는 다음 주부터 일상 회복의 안착기 진입 시점을 본격적으로 논의합니다.
안착기에 진입하면 코로나 감염병 등급이 낮아짐에 따라 확진자의 7일 격리 의무가 해제됩니다.
방역당국은 이를 위해 동네 병·의원을 중심으로 일반 의료체계가 잘 대비되고 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평가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 (ask@yna.co.kr)
#코로나19 #유행_감소세 #7일_격리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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