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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개딸', 위대한 새로운 정치 문화 만들어지는 것"

최형창 입력 2022. 05. 14. 23:25 수정 2022. 05. 14.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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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6·1 지방선거의 경기지사 선거를 '일꾼' 대 '말꾼' 경쟁으로 규정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13일 밤 공개된 유튜브방송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김동연 후보는 경력도 훌륭하고 성남분인데 역량도 있고 철학과 의지도 있다"며 "(김은혜 후보는)이재명 경기도정 4년을 지우겠다고 하는데 구도에 딱 맞다. 매우 다행스럽다. 경기도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데 (여러분이)투표장에 가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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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사 선거는 '일꾼' 대 '말꾼 경쟁"
"서울, 여론조사 중요치 않아. 투표하면 이긴다"
"인천 이겨야 제가 명분이 산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가 14일 인천시 계양구 임학동에서 열린 6·1 지방선거 사무소 개소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6·1 지방선거의 경기지사 선거를 ‘일꾼’ 대 ‘말꾼’ 경쟁으로 규정했다. 경제부총리 출신의 민주당 김동연 후보를 일꾼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대변인을 지낸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를 ‘말꾼’으로 빗댄 셈이다.

이 위원장은 지난 13일 밤 공개된 유튜브방송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김동연 후보는 경력도 훌륭하고 성남분인데 역량도 있고 철학과 의지도 있다”며 “(김은혜 후보는)이재명 경기도정 4년을 지우겠다고 하는데 구도에 딱 맞다. 매우 다행스럽다. 경기도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데 (여러분이)투표장에 가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서울시장 선거에 대해서는 “서울은 대선 때도 진 곳인데다 상대는 현직 프리미엄이 있다”며 “그런데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출마했을 때 여론조사에서는 크게 진다고 했는데 투표함 개봉해보니 다르지 않았느냐. 진다고 여기고 투표장에 안갔는데 땅을 치고 후회했다는 사람이 많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객관적으로 정확한 자료를 줘야하는데 여론조사로 기를 죽이는 경향이 없지 않다“며 “여론조사는 중요하지 않고, 지나고나면 ‘내가 찍었으면 이기는 건데‘ 이렇게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인천과 충청, 강원 등에도 지지를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경기도를 이기면 승리라고 보지만 거기에 더해서 인천이 박빙열세이긴한데 여기를 어떻게든 힘을 모아서 이기면 대승이 된다”며 “인천을 이기는 상황을 만든다면 충청도 해볼만하게 된다. 인천을 이겨야 제가 명분이 산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열리는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했다. 이와 관련 “판단이 잘 안 설 때 (이를 구분하는) 좋은 기준이 있는데 상대가 원치 않는 일을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등에서 이 위원장의 출마를 비판하고 결사 반대하자, 오히려 출마를 더 결심했다는 것이다. 이 위원장은 “민주당에 나쁘면 얼른 가라고 하는데 못 나오게 하려고 난리를 치더라. 아 이게 가는 게 맞구나(라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대선 막판 이 위원장 우군으로 합류한 2030여성들에 대한 고마움도 나타냈다. 이른바 ‘개딸’이라고 불리는 이들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정국 때 문자와 팩스, 후원금을 세례를 날렸고, 민주당 의원들에게 “민주당은 할 수 있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지지를 보냈다. 이 위원장은 “세상이 바뀌는 것”이라며 “직접 민주주의를 할 수 있는 역량이 되고, 분출된 사례“라고 정의했다. 이어 “위대한 새로운 정치 문화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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