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윤재순 비서관, 시인 때 쓴 표현 사과하고 업무 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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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지하철 성추행 실태에 대해 '사내 아이들의 자유가 보장된 곳'이라고 표현한 시를 출간해 논란이 일고 있는 윤재순 대통령비서실 총무비서관을 향해 "윤재순 비서관은 시인으로 활동하면서 썼던 여러가지 표현들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충분하게 사과하고 업무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윤재순 총무비서관의 경우 과거 근무하던 기관 내부에서 중징계가 아닌 가벼운 경고처분을 받은 것은 해당 기관에서 당시 상황을 참작해드린 판단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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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지하철 성추행 실태에 대해 '사내 아이들의 자유가 보장된 곳'이라고 표현한 시를 출간해 논란이 일고 있는 윤재순 대통령비서실 총무비서관을 향해 "윤재순 비서관은 시인으로 활동하면서 썼던 여러가지 표현들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충분하게 사과하고 업무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의 탁현민 비서관도 과거 남자마음 설명서라는 책에서 서술한 내용이 부적절했던 점을 인정하고 사과했던 적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윤재순 총무비서관의 경우 과거 근무하던 기관 내부에서 중징계가 아닌 가벼운 경고처분을 받은 것은 해당 기관에서 당시 상황을 참작해드린 판단일 것"이라고 했다. 그럼에도 "시인으로 활동하면서 한 여러가지 표현은 지난 20년간 바뀐 현재 기준으로 봤을때 일반적 국민들의 시각과 큰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저녁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3당 지도부의 만찬 회동이 무산된 데 대해선 "솔로몬과 같은 국민들은 정치적 상황에 따라 협치제안을 물리친 민주당의 당리당략과 취임 초기부터모든 사정을 뒤로 하고 만나자고 한 대통령의 진심 중 어느 것이 더 국민을 위한 건지 잘 아실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6·1 지방선거 판세에 대해서는 "우리가 지역밀착형 후보를 낸 계양을에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심판론이 작동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제 당력을 집중해 윤형선 후보를 당선시켜 이 후보의 방탄 출마에 따른 불체포특권 활용을 저지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 후보가 초조한지 계양을에서 자신의 팬을 불러모아서 벤치 양해도 없이 뛰어올라서 사람이 혼비백산하는 모습을 보면서 국민들은 이 후보의 절박함이 무엇 때문인지 의아해한다"며 "대선기간 중 대선에 지면 없는 죄를 만들어 감옥갈 것 같다는 이 후보의 발언과 결부시켜 생각하면 이 후보는 최대 치적인 대장동을 벗어나 계양으로 달려갈 수밖에 없었던 다급한 사정이 있는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 대표는 "인천 계양구 주민들께서는 이점을 참작해주시라"며 "이 후보의 본인의 말처럼 대선에 졌으니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감옥에 갈 것 같다는데 내년에 또 보궐선거를 치를 수는 없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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