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난사..총기난사..총기로 얼룩진 미국

2022. 5. 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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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인 15일(현지시간)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州) 남부의 한 실버타운 교회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이날 텍사스주 휴스턴시 북부 한 벼룩시장에서도 총격 사건이 발생,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총격 사건들은 뉴욕주 북부 버펄로의 한 슈퍼마켓에 방탄복을 입은 괴한이 들이닥쳐 총기를 난사, 10명이 숨지는 참극이 벌어진 지 불과 하루 만에 발생한 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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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사망 뉴욕참사 하루 만에
캘리포니아·텍사스서 또 총격
15일(현지시간) 총기 난사로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한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라구나우즈시(市)의 제네바 장로교회에서 현지 경찰관들이 사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AFP]

휴일인 15일(현지시간)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州) 남부의 한 실버타운 교회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같은 날 미국 서부 텍사스주에서도 총격 사건으로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미국 동부 뉴욕주에서 총기 난사로 10명이 숨지는 참극이 벌어진 지 불과 하루 만에 대륙 반대편의 서부에서도 총기 사고가 잇따른 것이다. ▶관련기사 21면

주말 이틀 간 미 대륙 동부와 서부에서 총기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것을 두고 미국 사회 전체는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로이터·A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라구나우즈시(市)의 제네바 장로교회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졌다.

경찰은 1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5명이 다쳤으며, 부상자 중 4명은 중상이고 1명은 경상이라고 밝혔다.

용의자 1명은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60대 동양인 남성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사건이 인종차별주의에 근거한 혐오 범죄인지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다. 현지 보안관 대변인인 캐리 브라운은 “교회 내 대부분의 신도들은 대만계”라며 “수사관들이 증오 범죄 가능성을 두고 여러 요인을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구나우즈는 로스앤젤레스(LA)에서 남동쪽으로 약 81㎞ 떨어져 있는 인구 1만8000명의 실버타운 소도시다. 주민 80% 이상이 65세 이상이라고 AP 통신은 전했다.

총격 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가톨릭 성당, 루터교와 감리교 교회, 유대교 회당 등이 한데 모여 있는 종교 시설 구역이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소셜미디어(SNS) 트위터를 통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희생자와 지역 사회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날 텍사스주 휴스턴시 북부 한 벼룩시장에서도 총격 사건이 발생,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지역 보안관인 에드 곤잘레스는 트위터를 통해 “언쟁이 총기 사고로 이어진 것”이라며 “사망자와 부상자 모두 논쟁에 연루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총격 사건들은 뉴욕주 북부 버펄로의 한 슈퍼마켓에 방탄복을 입은 괴한이 들이닥쳐 총기를 난사, 10명이 숨지는 참극이 벌어진 지 불과 하루 만에 발생한 일들이다.

뉴욕 참사의 경우 범행 동기가 백인우월주의와 인종차별인 것으로 나타나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슈퍼마켓 총격 현장에서 체포된 피의자 페이튼 젠드런(18)은 지난해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10대 백인 남성으로, 사건 직후 인터넷을 통해 스스로를 파시즘을 신봉하는 백인 우월주의자로 규정한 성명을 게재한 사실이 확인됐다.

피의자 젠드런은 범행을 위해 자신이 거주하는 뉴욕주 남부 소도시에서 360㎞를 운전한 뒤 버팔로 슈퍼마켓에서 총을 쏜 것으로 확인됐다. 그가 범행 장소를 버팔로로 선택한 것은 다른 도시에 비해 흑인 거주지역이 발당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신동윤 기자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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