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준석, 정호영·한동훈 임명여부에 "추가낙마는 정권출범에 위험"
류미나 입력 2022. 05. 16. 23:26기사 도구 모음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16일 "지금 시점에서는 추가적인 낙마를 하는 것도 정권 출범에 있어서 위험 요소"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밤 MBN '판도라'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이 정 후보자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등 나머지 내각 인선을 모두 강행할 것으로 보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16일 "지금 시점에서는 추가적인 낙마를 하는 것도 정권 출범에 있어서 위험 요소"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밤 MBN '판도라'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이 정 후보자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등 나머지 내각 인선을 모두 강행할 것으로 보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한 후보자 뿐 아니라 정 후보자에 대해서도 당 일각의 경질론에 선긋기를 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대표는 야당의 반대 속에 표류 중인 내각 인선 상황과 관련해 "모든 인사의 책임은 대통령이 지는 것이고, 그래서 그 임명은 대통령이 하는 것이라고 볼 때 그 판단을 최대한 존중한다"면서 "한동훈 후보자는 전혀 결격이 없다고 보고, 임명을 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이어 정 후보자에 대해서도 "여론의 비판이 거세지만, 해명된 부분도 있고 해명이 부족한 부분도 있다"며 "이것이 (임명을) 철회할 사안인지 그 판단은 대통령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질병관리 콘트롤타워로 전문성을 가진 분이 이번에 낙마하면 다시 임명될 때까지 한 달은 걸리리라는 것도 대통령이 감안해야 한다. 정 후보자에 대해 여러 불만도 당에서 제기되지만, 그런 게 복합적으로 판단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사실상 '인선 강행'에 무게를 실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 대표는 진행자가 '윤 대통령이 모든 내각 인선을 강행할 경우 야당이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에 협조하지 않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자 "그렇게 바터(교환)를 하는 것은 민주당이 자기들이 총리로 모셨던 한덕수 후보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 대표는 6·1 지방선거 목표치에 대해 "과반 승에, 수도권에서 서울·인천·경기까지 다 승리(하는 것)"이라며, 현시점의 판세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승리를 확신하는 곳이 4곳 정도, 국민의힘이 (승리를) 확신할 게 6곳 정도"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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