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국방 "아조우스탈 부상병 이송 위한 인도적 통로 개방"(상보)

정윤미 기자,김정률 기자 입력 2022. 5. 16. 23:40 수정 2022. 5. 16.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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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부가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항전 중인 우크라이나군 대표들과 협상해 부상자 이송에 관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군 부상자들이 노보아조우스크의 의료시설로 이송될 수 있도록 인도주의적 통로가 열렸다"며 "이들은 의료시설에서 필요한 모든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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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軍 측과 협상 통해, 부상병 이송 관한 합의 도달
"노보아조우스크 의료시설서 필요한 모든 지원 받는다"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백린탄이 사용된 정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2022.05.15/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김정률 기자 = 러시아 국방부가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항전 중인 우크라이나군 대표들과 협상해 부상자 이송에 관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군 부상자들이 노보아조우스크의 의료시설로 이송될 수 있도록 인도주의적 통로가 열렸다"며 "이들은 의료시설에서 필요한 모든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네츠크주 노보아조우스크는 제철소에서 동쪽으로 약 38㎞ 지점에 떨어져 있다. 차로 45분 정도 걸린다.

로이터에 따르면 앞서 유엔과 국제적십자위원회가 나서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합의를 중재한 끝에 제철소에 남아있는 대부분의 민간인은 대피 됐으며 군인들만 남아 항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동부와 크림반도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인 마리우폴은 현재 러시아군과 친러 성향 분리주의 반군에 의해 대부분 통제돼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제철소에 집결해 최후 항전을 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의 폐허가 된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병사가 휴식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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