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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후보자에게 듣는다]허태정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제2대덕연구단지 조성해 미래 신산업 창출"

양승민 입력 2022. 05. 17. 09:30 수정 2022. 05. 1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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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새롭게 조성하고 신기술을 지역 기업과 연계해 산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는 대덕특구 재창조를 통해 대전을 신기술 개발과 사업화의 거점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방위사업청을 조기 이전시켜 대전을 국방·우주산업의 혁신기지로 만들고, 2030년까지 1조원 이상 유니콘 기업 10개 발굴을 목표로 정책을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 산업육성방안이 있다면.

△국가 주도와 출연연 중심의 기존 대덕특구는 저밀도 개발로 특구 내 산업용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연구성과를 실증하고 사업화할 공간이 절실하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새롭게 조성되는 제2 대덕연구단지는 대덕특구에서 개발된 신기술이 산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혁신적 실험장이 될 것이다. 2030년까지 연구개발특구법에 따른 국가산업단지로 유성구 교촌, 계산동 일원에 475만㎡로 조성될 1지구는 대덕특구의 연구개발(R&D)기능을 확장하는 데 활용할 것이다. 유성구 대동 일원에 157만㎡ 규모로 조성되는 2지구는 연구성과를 사업화하는 기능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곳을 대덕특구에서 개발된 4차 산업혁명 기술 사업화 거점으로 육성해 우리나라 미래 신산업을 창출해 나간다.

-대덕특구와 지역을 어떻게 연계할 것인가

△대전의 강점은 대덕특구를 기반으로 한 연구기술과 함께 KAIST를 비롯한 많은 대학이 배출하는 훌륭한 인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역경제와 일자리에 기여하려면 서로 활발히 연계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러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초기 창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창업 이후 어려움을 겪는 파이낸싱과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대한 지원과 구인, 구직, 기술 인프라 정보 등을 교류할 수 있는 전문 플랫폼 구축사업을 민선 8기에 꼭 구체화할 계획이다. 대덕특구 연구단지를 기반으로 한 창업도 갈수록 늘고 있다. 민선 7기에 팁스타운, 스타트업 파크 등을 조성해 청년들이 수월하게 창업하고 기업을 일으키도록 지원해 왔다. 이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이른바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가동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1조원 이상 가치를 지닌 유니콘 기업을 최소 10개 발굴한다는 목표로 정책을 집행하겠다.

-방사청 이전에 맞춘 우주·국방산업 육성계획은.

△정부는 2040년까지 최소 200기 이상 인공위성을 쏘아 올릴 계획이다. 국방부도 2030년까지 우주사령부를 두는 등 우주전력화 계획이 진행되면 수십조원 이상 정부 재정이 투입된다. 대전은 국방과학연구소, 항공우주연구원, 천문연구원 등 우주, 국방 핵심 R&D 기관이 모여 있고, KAIST, 충남대 등 인적 자원도 풍부하다. 또 안산국방첨단산업단지가 조성돼 크고 작은 관련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국방·우주 컨트롤타워인 방사청이 내려오면 협업해 엄청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대전은 국방·우주산업의 혁신기지로 부상할 것이다. 이를 위해 방사청을 조기 이전시켜 국가방위산업 및 국방·우주 중심지로 조성하겠다. 항공우주청에 대한 본격 논의 과정에서 대전시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기존 산·학·연 인프라와 함께 민간 및 국방·우주 분야 주도권도 확보하겠다.

-지역 발전을 위한 주요 경제정책을 소개해 달라.

△우선 생산 제조시설이 밀집했지만, 이제는 노후화된 대전산업단지의 재창조 사업이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제 곧 진행될 예정이다. 이곳을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처럼 굴뚝 산업 밀집지에서 쾌적한 스마트산업단지로 탈바꿈시켜 청년 창업의 거점으로 활용한다. 도시문제와 관련해서는 둔산 등 30년 이상 노후화 아파트 재개발과 재건축을 진행해 도심 환경과 주택공급 문제를 해결하고, 원도심 주택 정비사업 등 선제 대응으로 도심 노후화를 막고 상권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교통 문제의 경우 2027년 운행 예정인 트램 정류장을 중심으로 공원과 쇼핑몰, 문화공간, 공공주택 등을 만들어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한 도시재생 사업을 진행할 것이다. 특히 산업단지와 원도심 주택 정비구역, 재개발 지역에 도시철도를 연결해 경제 실핏줄이 되도록 하겠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 시민이 가장 좋은 정책으로 꼽는 지역화폐 온통대전을 할인관광패스(온통패스) 기능과 공적 목적에 사용할 수 있는 다기능 펀드(온통펀드)로 기능을 확대하겠다. 취약계층에 대한 장학금 지급과 미혼모 지원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기능도 강화하겠다.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1조원 이상 가치를 지닌 '유니콘 기업'을 10곳 이상 성장시켜 나가겠다. 소상공인 경제회복과 재도약을 지원하고 개인파산과 면책지원, 원도심 전통시장 활성화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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