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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세계는] "흑인 더 죽이려 했다"..참극 파장 미 정치권으로 확대

이승훈 입력 2022. 05. 1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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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김정진 앵커

■ 출연 : 이승훈 / 국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국 뉴욕의 흑인 동네에서 10명을 숨지게 한 슈퍼마켓 총기 난사범에게는 또 다른 범행 계획이 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곳곳에서 증오 범죄로 추정되는 총기 난사 사건이 이어지면서 이번 사건의 파장이 미국 정치권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압박이 여전하지만 우크라이나군의 거센 반격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세계는' 국제부 이승훈 기자 모셔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미국 총기 난사 사건부터 보겠습니다. 10대였죠. 당시에 잡혔던 범인이. 그런데 이게 슈퍼마켓 범행이 끝이 아니었다고요, 계획한 게?

[기자]

버펄로 경찰국장이 밝힌 내용입니다. 현지 경찰, 총격범 18살이죠. 페이튼 젠드런. 이 사람이 범행 뒤에 다시 차를 타고서 제퍼슨 거리를 따라 운전하면서 총기 난사를 계속하겠다, 이런 계획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피의자가 더 많은, 다른 사람도 아닌 흑인을 죽일 계획을 세운 게 확인된 만큼 추가 조사가 더 필요하다는 게 현지 경찰의 발표더라고요. 젠드런, 특히 전날 3시간 정도를 운전을 해서 사전답사까지 했다고 합니다. 젠드런은 고등학교 때 사람을 죽이고 나는 죽어버리겠다, 이런 글을 올렸다가 정신감정 의뢰를 받기도 했다고 해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FBI의 감시 대상까지는 오르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젠드런, 현재 1급살인 혐의로 기소가 됐어요. 하지만 법정에 선 모습을 보니까 유죄, 결코 인정하지 않더라고요.

[앵커]

버펄로뿐 아니라 지금 캘리포니아 교회 등에서도 잇단 총격 사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총기 난사 사건, 미 정치권으로도 파장이 클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기자]

이번 사건을 미국 국회로 가져온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 정치인이죠. 공화당 하원 의원인 리즈 체니 연방 하원 의원입니다. 체니 의원. 자신의 트위터에서 그런 말을 했어요. 백인우월론이 지금 득세하고 있는 것은 공화당 지도부 탓이다. 그는 또 공화당 지도부는 비슷한 뜻을 가진 인사와 하루빨리 결별해야 한다, 그런 주장도 했어요.

공화당 인사 가운데 여럿은 그동안 이런 말을 했습니다. 민주당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불법 이민자들에게 투표권을 주려 하고 있다. 이번 사건의 원인이 된 음모론, 그러니까 극소수의 권력집단이 더 많은 자녀를 낳고 있는 중동과 아프리카의 이민자를 받아들여서 그런 사람들 때문에 지금 미국과 유럽에는 백인을 몰아낼 거다, 그런 이른바 대전환론이죠. 그런 말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말과 너무 비슷하잖아요. 지난 2월이었습니다. 공화당 의원 2명이 백인우월론자가 주최한 모임에 참석을 해서 논란을 빚기도 했어요. 그때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가 한 발언이 바로 이거였어요. 소속 의원 참석은 잘못됐다, 딱 그 정도의 말이었습니다.

이번 트윗은 특히 비슷한 주장을 펴온 인물인 공화당 3인자가 있어요. 엘리스 스테파닉 의원인데요. 이 의원을 겨냥한 게 아니냐 이런 말이 나오고 있는데 스테파닉 의원 측, 이거 중상모략이다. 자기는 여태까지 인종차별적 이념을 단 한 번도 옹호한 적이 없다, 그런 말을 하더라고요.

[앵커]

이번에 우크라이나 전쟁 속보를 보겠습니다. 저희가 한동안 러시아군의 총공세 이런 표현을 되게 많이 썼어요, 기사에서. 그런데 우크라이나군이 잘 지켜내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런 정황들이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대부분 전쟁이 주장이 강하니까 저도 유심히 보게 되는데 대략적으로 기사의 양을 봤을 때, 화면의 양을 봤을 때 최근 들어서 우크라이나군이 공격을 성공했다, 이런 화면과 기사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준비해본 화면입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지금 보시는 화면, 기둥이 보이죠? 기둥에 노란색과 파란색이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 바로 우크라이나 군인들입니다. 저 기둥,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경선을 표시하는 국경선의 표시입니다. 저곳은 하르키우 북부에 있는 곳이거든요. 그 북부에 있는 곳에 저 국경선까지 갔다는 것.

그동안 하르키우를 포위했었던 러시아군을 몰아냈다라는 반증이 되겠죠. 그만큼 지금 러시아군의 상황은 어렵고 그리고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이 어느 정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렇게 얘기가 될 겁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군 사령관도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하르키우에서 러시아군의 철수가 확인이 됐다, 그런 말을 했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대로 우크라이나군이 곳곳에서 전과를 올렸다고 자신을 하는 걸 보면 그럴 만한 이유가 있겠죠?

[기자]

외신들은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지역에서 러시아군의 보급로를 차단한 게 아마 새로운 전기를 가져왔다고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었는지, 그래서 화면 한번 준비했거든요. 한번 보시죠. 지금 위성화면입니다. 우크라이나군이 공개한 건데요. 지금 다리가 끊어져 있죠. 그리고 주변에서는 연기가 자욱하고요.

그리고 한때 이곳에 많은 군인들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검은 연기가 많이 보이죠. 이곳, 그리고 전차의 잔해도 보이고. 지금 검은 곳 보이실 겁니다. 이곳이 바로 우크라이나군이 공격을 했다고 하는 곳입니다. 현지에 머물고 있던 병력은 체르니우에서 지난 3월에 도하작전을 펼쳤던 도하작전 전문 부대였다고 해요.

그런데 지금 저런 공격을 받은 겁니다. 저런 공격 속에서 포격으로 한 70대가 넘는 전차 그리고 장갑차가 부서졌고 적어도 1000명, 많게는 1500명의 러시아군이 공격을 받았을 거라는 게 우크라이나군의 주장입니다. 그런데 아까 말씀드린 대로 도화작전을 폈던 부대가 저렇게 당한 것을 보면 러시아군의 지휘가 무능하지 않았나 이런 주장이 어디서 나왔나 하면 러시아 사람들 입에서 나오고 있어요.

물론 또 이런 러시아군의 퇴각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 2000여 명이 되는 귀향, 돌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얘기도 있고요. 다만 많은 군사 전문가들은 이런 말을 합니다. 러시아군, 여전히 동부 지역에서 장악하고 있는 영토 지역이 너무 많기 때문에 힘의 균형이 깨졌다고 보기는 이르고 앞으로 몇 주간 아마 더 힘든 전쟁이 이루어질 거다, 이렇게 분석하는 군사 전문가들이 많더라고요.

[앵커]

전쟁 상황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 같고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에서 생산된 식량을 수출하는 것을 협의 중이라고 하는데 이건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한 내용이라 제가 한번 봤거든요.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이런 말을 했다고 해요. 러시아 정부에 러시아와 벨라루스산 칼륨 비료 수출 제한하는 것을 할 수 있게 완화해 줄 수 테니 그 대신에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을 일부 허용해달라, 이런 얘기를 했다는 겁니다.

지난 2월이었죠.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 침공이 시작한 이후에 러시아, 현재 우크라이나 해안 도시를 점령하겠다는 이유로 흑해 지역을 막고 있어요. 흑해 항구, 그 봉쇄 조치 때문에 제3 세계로 빠지는 식량난을 초래할 위험이 커지자 지금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이런 말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조금 전 말씀하신 흑해를 통해서 수출하는 물량은 그러면 어느 정도가 되는 건가요?

[기자]

우크라이나가 한 해 수출하는 밀, 또 옥수수 한 해 4000만 톤이 넘어요. 그런데 그 수출 물량의 거의 대부분, 그러니까 95% 이상이 흑해를 통해서 수출이 돼야 되는데 그 길이 막힌 겁니다. 막힌 수출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 한번 얘기 준비해봤거든요. 화면 한번 보시죠. 지금 보시는 화면, 이곳은 바로 케냐 북부 지역입니다.

모든 게 다 말라 있죠. 지금 극심한 가뭄으로 주민 모두가 생존의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고통이 더욱 깊어지고 있는 건 바로 이번 전쟁 때문이라고 해요. 케냐는 주식인 밀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수입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지금 전쟁으로 모든 게 다 중지돼 있는 겁니다.

아프리카, 땅만 파고 씨만 뿌리면 곡물이 쑥쑥 자랄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이 계실 수 있겠는데 사실 그렇지가 않습니다. 그곳에도 비료 뿌려야 하고요. 트랙터도 돌려야 합니다. 하지만 현재 연룟값 오르고 비룟값 올라서 농부들이 밀도 심고 옥수수 심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고 오히려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소비자 물가도 많이 올랐고요. 전쟁이 끝나도 이번 식량 위기 계속될 거라는 전망, 그래서 나오는 겁니다. 지금 가뭄으로 고통받고 있는 케냐, 소말리아에 있는 사람이 무려 1500만 명 정도가 되고요. 저 땅에 농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비가 오지 않는다면 그 인구, 2000만 명까지 될 거라고 합니다. 현재 고통을 받고 있는 어린이들 750만 명 정도가 현재 영양실조로 허덕이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 이승훈 기자였습니다.

YTN 이승훈 (shoony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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