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영남이공대·대구대·계명문화대 [대학소식]

최태욱 2022. 5. 1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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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고교 3곳과 ‘기술사관 육성사업’ 연계교육 협약…5년간 16억 지원

대구보건대가 대구시 3개 고교와 함께 기술사관 육성사업 연계교육 협약식을 가졌다. (대구보건대 제공) 2022.05.17
대구보건대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기술사관 육성사업’에 선정돼 5년간 16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기술사관 육성사업은 중소기업의 현장 기술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직업계고와 전문대학의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대구보건대는 지난 16일 대학 본관 9층 소회의실에서 경북공고, 대구공고, 영남공고와 ‘기술사관 육성사업’ 연계교육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구보건대 남성희 총장, 경북공고 박근호 교장, 대구공고 송우용 교장, 영남공고 김봉준 교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사관 육성사업의 각종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과정 운영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대구보건대학교 남성희 총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직업계 고등학생들의 전문 역량을 키우고, 대학에선 더욱더 심화된 교육을 실시해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한 지역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교육과정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보건의료행정과 학생들, 외국인 친구 동생 수술비 전달 ‘훈훈’

영남이공대 보건의료행정과 학생들이 외국인 친구 동생의 수술비를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보건의료행정과 학생들은 이달 초 같은 과 2학년 안나조부(NJOVU ANNA HALIZED·22)씨의 동생이 사고로 팔을 다쳐 수술을 받게 된 소식을 들었다.

이에 보건의료행정과 학생들은 코로나19로 경제 환경이 어려운 외국인 친구 동생의 수술비에 도움이 되고자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친구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로 했다.

학생들의 성금과 함께 학과 교수들의 따뜻한 마음이 더해져 모인 수술비는 지난 16일 안나조부 씨에게 전달됐다.

보건의료행정과 김윤정 학과장은 “보건의료행정인을 꿈꾸며 입학 후 쉽지 않은 유학 생활에도 친구들과 학과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교우관계가 훌륭한 학생”이라며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포기하지 말고 학과 친구들과 교수님들을 믿고 함께 이뤄가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안나조부씨는 “유학생활에 코로나19로 경제활동이 어려웠는데 동생의 사고까지 더해져 심적으로 힘들었다”며 “학과 친구들과 교수님의 도움으로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큰 힘을 얻었고,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환경기술공학과, 폐자원에너지화 특성화대학원 사업 선정…5년간 15억  지원받아

폐자원에너지화 특성화대학원 성과교류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구대 제공) 2022.05.17
대구대학교 환경기술공학과가 최근 환경부가 지원하고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폐자원에너지화 특성화대학원’ 사업에 선정됐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지원되는 이 사업은 15여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아 서울시립대·제주대와 함께 ‘학제간 융합, 산업계 연계’에 특화된 폐자원에너지화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환경기술공학과는 이번 컨소시엄을 통해 ▲폐자원에너지화 전문 인력 양성 ▲AI·IoT 및 융복합 기술을 활용한 폐자원에너지화 산업의 확대를 통한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업 실현 ▲폐기물 자원순환 관리 시스템의 전국적 네트워크 연결 ▲산·학 연계 연구를 통한 폐자원에너지화 기술 개발 및 경쟁력 확보 ▲폐기물에너지연구 전문센터 설립 등을 통해 우리나라 폐자원에너지화 역량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대 김대기 환경기술공학과 교수는 “최근 탄소중립, 급증하는 플라스틱을 포함한 폐기물, 미세플라스틱 문제 해결과 관련된 중요한 환경 이슈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폐자원 에너지화 전문가 양성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대구대는 이번 폐자원에너지화 특성화대학원 사업을 통해 지역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 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지역 핵심 인력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 2주기 혁신지원사업 추진에 박차

계명문화대 ‘2022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Kick-Off 워크숍’ 모습. (계명문화대 제공) 2022.05.17
계명문화대는 지난 13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2022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Kick-Off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 수렴 및 필요한 사항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종합평가에 해당하는 2021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한 계명문화대는 2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2022년~2024년)에 선정돼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계명문화대는 이번 워크숍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각 부서 사업 및 프로그램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올해부터 2024년까지 시행될 2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세부 실행 계획을 수립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사업 지원체계 구축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은 물론이고 대학 구성원들과 지역사회의 참여 및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 사업 운영 및 성과에 대한 공유와 확산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박승호 총장은 “2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원활한 운영과 우수한 성과창출을 위해 구성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계획을 수립해 나가는 한편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대학 혁신과 미래형 기술인재를 양성하도록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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