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中 상하이, 봉쇄 여파로 4월에 자동차 한 대도 안 팔려
인교준 입력 2022. 05. 17. 09:41기사 도구 모음
코로나19 확산으로 봉쇄 8주를 넘긴 중국의 '경제수도' 상하이시에서 지난 4월에 자동차가 1대도 팔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상하이 자동차판매협회는 봉쇄 조치로 지난달 시내 모든 대리점이 문을 닫아 자동차 판매량이 '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하이 봉쇄의 충격 등으로 4월 중국 소매 판매는 작년 같은 달보다 11.1% 감소했고 산업생산도 작년 동월 대비 2.9% 줄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코로나19 확산으로 봉쇄 8주를 넘긴 중국의 '경제수도' 상하이시에서 지난 4월에 자동차가 1대도 팔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상하이 자동차판매협회는 봉쇄 조치로 지난달 시내 모든 대리점이 문을 닫아 자동차 판매량이 '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작년 4월에는 상하이에서 2만6천311대가 팔렸다.
상하이 이외에 중국 다른 지역에서도 자동차 판매가 급감했다.
앞서 지난주 중국 승용차협회는 4월 중국 전체의 승용차 판매량이 106만대로 작년 동월 대비 36% 줄었다고 밝혔다.
인구 2천500만명의 중국 최대 경제도시인 상하이는 거의 모든 경제 활동이 정지된 상태다.
철통 봉쇄 조치가 이어지면서 시민 외출 불가, 상점 폐쇄, 교통수단 운행 중단이 이어져 왔다. 공장 가동은 일부 허용됐지만, 외부와 격리된 채 '폐쇄 루프' 방식으로 운영된다.
상하이 봉쇄의 충격 등으로 4월 중국 소매 판매는 작년 같은 달보다 11.1% 감소했고 산업생산도 작년 동월 대비 2.9% 줄었다.
소비 침체는 우한 코로나19 발생 사태의 충격이 한창이던 2020년 3월(-15.8%) 이후 최악이고, 산업생산증가율도 2020년 2월 이후 가장 낮다.
이런 가운데 상하이시 당국은 이달 21일까지 신규 감염 발생을 억제한 뒤 이달 말부터 통제구역과 관리통제구역 수를 줄여 봉쇄를 완화할 것이라면서 6월 1일부터 봉쇄 해제 의지를 밝혔다.
kjih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연합뉴스 주요 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
- EXID 출신 하니, 정신의학과 전문의 양재웅과 교제 | 연합뉴스
- 李, '성접대 뒤 박근혜 시계 줬다' 주장에 "거짓말로 장난쳐" | 연합뉴스
- 스페인왕비 만난 김여사 "우린 동갑"…'재회' 바이든엔 "반갑다"(종합) | 연합뉴스
- 루나코인·수면제·극단선택…조유나 부모의 마지막 검색어
- 만취 음주운전 사고 배우 김새론 검찰 송치
- 길거리서 여자친구 폭행한 전직 프로야구 선수 입건 | 연합뉴스
- 여중생들 성추행 현장 신고하고 범인 추격한 고교생들 | 연합뉴스
- "머리 두 번 감기면 과태료"…가뭄 덮친 이탈리아 진풍경
- 7호선 논현역 역명, 대형안과에 9억원 낙찰…역대 최고가 | 연합뉴스
- 미 써브웨이서 "마요네즈 너무 많다"며 총격…종업원 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