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장애인 버스 요금 무료화 추진..공공실버타운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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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7일 "장애인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확대하고 장애인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지난 1년간 오로지 서울의 미래, 시민의 행복만을 생각하면서 달려왔고, 준비는 끝났다"며 "이제 막 시동이 걸린 변화의 엔진을 꺼뜨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의 변화가 흔들림 없이 중단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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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박동해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7일 "장애인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확대하고 장애인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초청 관훈토론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오 후보는 "단 한분의 시민도 빠짐없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따뜻한 서울을 만들겠다"며 "1인가구의 불편, 불안, 불만을 해소하고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서울형 공공실버타운을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집 걱정 없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새롭게 시작한 재개발·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을 확대 추진하고 모아주택·모아타운,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조부모와 부모, 자녀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효도주택' 공급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약자와의 동행'을 가장 먼저 내세우며 "올해 시작한 안심소득 시범사업을 반드시 성공시키고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으로 임대주택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이어 "빈곤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 '서울런'을 확대 발전시켜 나가고, 앞으로 5년간 6500억원을 투자해 취약계층도 중산층 이상의 의료서비스를 누리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청년 정책으로는 "청년취업사관학교를 2025년까지 전 자치구로 확대하고 권역별 대학들을 연계한 캠퍼스 창업밸리를 조성하는 등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돕겠다"며 "서울영태크와 희망두배 청년통장, 청년수당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바로세우기'를 지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오 후보는 "시민단체를 표방하는 관변단체에 대한 위탁수수료 보조금과 인건비 지원을 최소화하겠다"며 "전임시장 재임 10년간 마을공동체, 도시재생 등 특정 분야에 지원된 민간 보조금과 위탁금 편성 예산이 1조 원이 넘는다. 부당한 방법으로 낭비되는 예산을 막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제대로, 가치 있게 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지난 1년간 오로지 서울의 미래, 시민의 행복만을 생각하면서 달려왔고, 준비는 끝났다"며 "이제 막 시동이 걸린 변화의 엔진을 꺼뜨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의 변화가 흔들림 없이 중단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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