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관계 개선 낙관론, 日외무성서 소수" 산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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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보수 성향 산케이 신문은 17일 윤석열 정부 출범을 계기로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전향적인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나, 일본 외무성 내 주류는 아니라는 취지로 보도했다.
신문은 "도미타가 자신의 생각을 소수파라고 칭하듯, 한일 관계에 대한 낙관론은 일본 정부 내에서는 주류는 아닌 듯 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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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주미日대사 발언 근거로 "주류 아닌듯"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의 보수 성향 산케이 신문은 17일 윤석열 정부 출범을 계기로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전향적인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나, 일본 외무성 내 주류는 아니라는 취지로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 9일(현지시간) 도미타 고지(冨田浩司) 미국 주재 일본 대사가 미국 싱크탱크 주최 온라인 토론회에 참석해 했던 발언을 근거로 이 같이 보도했다.
도미타 대사는 당시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외무상이 윤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앞둔 점을 들며 "이는 우리가 얼마나 (한일) 관계 회복을 위해 준비가 됐는지 나타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일 간 "대처가 필요한 중요한 과제가 많이 있다"면서 "정권 교체는 양국 간 관계 개선을 위해 어떻게 협력할 수 있을지 진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하는 기회를 주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도미타 대사는 "한일과 한미, 미일 관계를 "발전시킬 가능성이 있다"며 "한국의 새 정권 발족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일 관계와 관련해 "이 시기에 외무성 내에서는 소수파라고 생각하지만, 앞으로 한국과의 관계에는 긍정적이다"고 밝혔다.
신문은 "도미타가 자신의 생각을 소수파라고 칭하듯, 한일 관계에 대한 낙관론은 일본 정부 내에서는 주류는 아닌 듯 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국 측의 구체적인 대응 방침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일본 정부는) 새 (한국) 정부의 태도를 파악하려는 움직임이 강하다"고 했다.
윤 정부의 출범으로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고 있다. 일본에서도 하야시 외무상을 윤 대통령 취임식에 파견하는 등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만, 한일 관계 현안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 등에 대해 ‘한국 측이 일본이 수용할 수 있는 해결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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