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어떤 불법도 용납 않을 것"..대국민 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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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운동 개시를 앞둔 17일 안전·공명 선거를 당부하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이노공 법무부 차관(장관 직무대행),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공동 명의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란 제목의 담화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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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행안·법무·복지 3개 부처 공동 담화문
허위사실 유포 단속…방역 준수 당부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정부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운동 개시를 앞둔 17일 안전·공명 선거를 당부하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이노공 법무부 차관(장관 직무대행),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공동 명의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란 제목의 담화문을 발표했다.
공동 담화문은 통상 부처 장관들이 나눠 낭독한다. 그러나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이 보류되면서 이 장관이 정부 대표로 낭독했고, 권 장관 대신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이 대리 참석했다.
이번 담화문은 유권자가 코로나19 감염 걱정 없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려는 게 핵심이다.
이 장관은 "19일부터 선거기간이 개시되면 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의 공식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다"며 "이번 선거가 전 국민의 축제로 승화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운을 뗐다.
공직 기강 확립과 함께 불법선거 운동이 일절 발붙이지 못하도록 강력히 대처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정부는 각종 위법한 선거운동에 대해서는 범정부적 역량을 총동원하여 철저히 단속하겠다"며 "그동안 우리의 선거문화가 성숙돼 후보자와 유권자의 의식수준이 크게 향상됐지만 여전히 부정 선거운동 사례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했다.
이어 "검찰과 경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협조해 금품수수나 허위사실 유포, 선거폭력 등 선거 과정에서 어떠한 불법도 용납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공명선거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또 "정부는 공무원의 선거 중립 실천과 공직기강 확립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며"공무원이 특정 후보자나 정당에 줄을 서거나 SNS 등을 통해 선거에 관여하는 일이 없도록 감찰 활동을 강화하고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하겠다"고 언급했다.
유권자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도 주문했다.
이 장관은 "국민이 안심하고 투표하실 수 있는 투표소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투표소에 올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주고 투표소에서의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며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 귀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하고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는 사전투표를 적극 활용해달라"고 말했다.
제8회 지선은 오는 6월1일 치러진다.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의원, 교육감 등 총 4125명을 선출하는 지방선거와 7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보궐선거가 동시에 진행된다.
사전투표 기간은 오는 27~28일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본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되며,코로나19 확진·격리자는 오후 6시30분부터 7시30분 사이에 투표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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