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신규확진 9주연속 감소..北 지원 결정은 아직

박미리 기자 2022. 5. 1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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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 수가 14일 연속 5만명 이하에 머물고 있다.

반면 북한에서는 확진 의심자가 150만명에 육박하는 등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1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만5117명으로 전일 대비 2만1821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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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신규확진 3만5117명..전주대비 1만4806명 ↓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 수가 14일 연속 5만명 이하에 머물고 있다. 화요일 기준으로 9주 연속 감소세다. 반면 북한에서는 확진 의심자가 150만명에 육박하는 등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건국 이래 대동란'이라고 표현했을 만큼 상황이 심상찮은 모습이다. 우리 정부가 건넬수도 있는 잔여백신, 방역물품 등 지원 제안을 북한이 받아들일지 관심이 쏠린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인민군의 군의부문(의료부문)이 의약품의 24시간 공급을 위해 전격 투입됐다고 밝혔다. 김정은 당 총비서는 전날인 16일 의약품 공급이 제때 이뤄지고 있지 않다면서 군을 투입해 약 공급을 하라는 '특별명령'을 하달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1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만5117명으로 전일 대비 2만1821명 증가했다. 전주 대비로는 1만4806명 감소했다. 지난 3일 5만1123명을 기록한 뒤 14일 연속 5만명 이하를 기록한 것이다. 화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3월 15일 36만2281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9주 연속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5886명으로 16.8%다. 18세 이하는 7251명으로 20.7%다. 전일 대비 60세 이상 고위험군 비중은 0.3%포인트, 18세 이하 비중은 1.1%포인트 떨어졌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 수는 333명으로 전일 대비 12명 줄었다. 전주 대비로는 65명 감소했다. 연령별로 보면 이날 위중증 환자 338명 중 80세 이상 125명, 70대 96명, 60대 71명 등으로 60세 이상 비중이 87.69%를 차지했다. 특히 이날 20대에서 4명, 30대에서 6명의 위중증 한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17.3%, 준중증 21.8%, 중등증 11.3%다. 현재 정부는 총 2만727개의 코로나19 병상을 확보했다. 이날 재택치료 환자 수는 18만2208명, 이중 집중관리군은 1만2797명이다. 또 어제 신규 재택치료자는 2만8598명이다.

하루 사망자는 27명으로 전일 대비 8명, 전주 대비 35명 줄었다. 60세 이상 비중이 88.89%(24명)다. 그중에서도 80세 이상이 17명(62.96%)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2만3771명이고 누적 치명률은 0.13%다.

국내 방역지표는 안정 수준에 이른 반면 북한에선 최근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중이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국가비상방역사령부의 통보에 의하면 지난 15일 18시부터 16일 18시까지 26만9510여명의 유열자(코로나19 감염자로 추정되는 발열자)가 새로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누적 유열자 수는 148만3060여명, 누적 사망자는 56명이다.

이에 정부는 최근 대북 지원에 적극 나서겠단 의지를 보여왔다. 대통령실은 지난 13일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 주민에 코로나19 백신을 비롯한 의약품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북한 백신 지원을 위해 실무 접촉 제의도 할 것이냐'는 질문에 "당연하다"며 "기본적으로 통일부 라인으로 (실무 접촉 제의를 하겠다)"라고 답변했다.

북한은 아직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정부가 지난 16일 두 차례 코로나19 방역 지원을 위한 실무접촉 제안을 위해 북한에 통지문을 보내려 했지만 북측이 아직 접수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북한에서 지원 요청에 응하면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지원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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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리 기자 mil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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