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YTN

[뉴스킹] 尹 첫 시정연설, "이게 윤석열 스타일" vs "새 대통령에 대한 예우 보여줘"

이은지 입력 2022. 05. 17. 10:46 수정 2022. 05. 18. 10:36

기사 도구 모음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YTN라디오(FM 94.5)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방송일시 : 2022년 5월 17일 (화요일)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늦선열전> 코너 시간입니다. 오늘은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두 분과 함께 정치권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하 허은아): 안녕하세요.

◆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양기대): 안녕하세요.

◇ 박지훈: 어제 윤석열 대통령 첫 국회 시정연설 있었는데요. 기립 박수도 있었고요. 보기에는 분위기가 상당히 좋았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떻습니까.

◆ 허은아: 윤석열 스타일을 진짜 제대로 보여줬다고 평가하고 싶고 또 더불어민주당이 품격 있게 야유하지 않고 제대로 경청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것도 하나의 요인이 됐다고 생각을 합니다. 대부분의 시정연설이 끝나면 악수를 쭉 하시면서 그냥 나가시는 경우가 많았는데 어제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정말 다 돌았어요. 다 돌아서 거의 대부분이 보셨을 때 왼쪽에 있는 제자리 있는 쪽에 쭉 돌다가 중간문으로 나가시게 되는데 저쪽 정의당 있는 데까지 가셔서 한 분 한 분 악수하시는 걸 보면서 앉아 있던 더불어민주당의 의원님들이 다 일어나시더라고요. 다 같이 기립해서 박수 치는 분위기가 연출됐는데 늘 먼저 다가서려고 하고 아이 컨택하는 걸 되게 중요시 여기는 윤석열 스타일이 딱 보여졌던 현장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 박지훈: 왜 야유 안 했습니까.

◆ 양기대: 우선은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당이잖아요. 저희들 마음도 아프고 또 윤석열 지금 대통령 하시는 일이 다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지만 다수당으로서의 여러분 국회의 품격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국민의 시선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고 더군다나 새로운 대통령이 취임하셔서 일주일 만에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하는데 그 나름의 예우를 지켜야 한다는 차원에서 상당히 저희 입장에서는 자제하고 앞으로 국민들한테는 좀 더 눈살 찌푸리는 일은 안 하겠다.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 박지훈: 왜냐하면 지난 문재인 대통령 첫 시정연설 때 자유한국당이었습니다. 피켓에 야유에 난리도 아니었었거든요. 많은 국민들이 그런 모습을 약간은 상상했을 것 같아요. 민주당이 다수당이기도 하고 그런데도 불구하고 18번 박수 다 쳤고요. 악수도 많이 했고 그 모습이 품격 때문에 정하고 간 겁니까. 의총 이런 데서

◆ 양기대: 저희 민주당 의원들은 이심전심으로요. 물론 아직도 일어서기는 기분 했지만 박수 치는 데 주저주저하는 분도 있었고 또 한두 번 치다가 많은 분도 있었는데 그러나 큰 틀에서는 우리 국회의 품격, 새 대통령에 대한 예우 차원이 있었고 오히려 이번에 예전과 달리 피켓 시위라든지 야유 이런 게 없었다는 것이 앞으로도 2년간은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당으로 계속 가지 않겠습니까. 국회 내부의 문화, 본회의장의 문화를 바꾸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 특히 윤석열 대통령께서 일부만 다닌 게 아니라 구석구석 다니면서 여야 의원들하고 민주당 의원들하고 일일이 악수를 하는 모습은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모습이라는 점에서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 박지훈: 취임식에서는 자유를 강조를 하셨는데 어제 시정연설에서는 협치, 초당적 협력 얘기를 많이 하셨습니다. 의회주의 얘기하면서 국회를 존중하겠다. 입장을 밝혔는데 그 부분 우리 허 의원님 어떻게 보십니까.

◆ 허은아: 순차적인 부분으로 말씀을 해주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자유에 대해서는 국민만 바라보면서 자유대한민국을 다시 돌려놓겠다는 말씀을 하신 거고 또 국민 없이는 협치도 의회주의도 되지 않기 때문에 국민 위주로 먼저 말씀하시고 그리고 국회 의회주의에 대해서 존중하는 마음이 있으시기 때문에 서로 협치 하자는 말씀을 해 주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에 시정연설은 대통령께서 국정 운영에 있어서 국회와의 협력에 얼마나 주안점을 두고 계신지에 대한 것 느낄 수 있었던 연설이 아닌가 싶고요. 며칠 전에 당 대표와 함께 용산의 대통령 실에 다녀왔었는데 그때도 대통령께서 우리 여당의 의원들도 다 오셨으면 좋겠고 야당의 의원들도 다 오셔서 여기 조금 더 정리되면 김치찌개도 끓여드리고 하면서 대화 좀 나눴으면 좋겠다. 여야가 함께 와도 자주 오셔도 좋을 것 같다는 말씀을 해 주셨거든요. 그만큼 이 의회가 잘 돌아가야 우리 대한민국이 잘 되지 않겠느냐 하는 생각을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 양기대: 지난번 윤석열 대통령께서 취임식 때 자유를 강조하다 보니까 통합이나 협치 부분은 상대적으로 소홀했다. 그런 지적이 있었는데 윤 대통령께서도 이걸 무시하지 않았나 생각도 들고 또 한 가지는 지금 코로나 장기화라든지 또 국내외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많이 힘든 상황에서 국회와의 초당적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런 생각을 가진 것 같습니다. 문 대통령께서 각자 지향하는 정치적 가치가 다르지만 공동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꺼이 손을 잡아야 한다 하면서 옛날 2차 대전 때 전시 내각을 이끌었던 보수당의 처칠라고 노동당의 애틀리 얘기를 했지 않습니까. 그런 점에서 나름대로는 좋은 생각을 갖고 있지만 지난 일주일 동안 대통령이 취임하셔서 보여준 행보가 조금은 초당적 협력과는 거리가 있어서 진정성 부분은 좀 의심이 된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국회에서 반대한 장관들의 임명을 강행하고 그러한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서도 소홀히 듣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굉장히 아쉽다는 생각이 들고 초당적 협력 또 의회주의는 민주당 등 야당을 존중하고 배려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국정 운영을 하는 것이 진정한 초당적 협력, 의회주의로 가는 길이다. 그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허은아: 코로나 상황에서 국민의 희생이 상처가 아니라 자긍심으로 남도록 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국회는 초당적 협력에 나서야 한다는 말씀인 거고 야당에도 지금의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을 제도화 시킬 책임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한 의미에서 마중물 격인 추가경정 예산 처리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부탁드렸던 거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박지훈: 시정연설 평가해 주셨는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인사 문제가 협치의 방해 요소 아니냐 임명 강행 얘기도 있고 그런데 눈에 띄던 게 넥타이 색깔입니다. 남자들은 표시할 게 없으니까 넥타이의 의미를 많이 (담는데) 윤석열 대통령 하늘색 넥타이를 했던 걸 봤을 때는 민주당에 가까워지고 싶다. 이런 것도 협치 얘기를 한 것 같다는데 또 일각에서는 이 넥타이 조언을 김건희 여사가 했다는 얘기도 있긴 합니다. 넥타이 그 부분은 또 어떻게 보시는지요.

◆ 양기대: 윤 대통령께서 그렇게 나름대로 신경을 썼다고 하면 그것은 나름대로 평가를 할 만한데 우리가 정치의 본질이라는 게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는 거잖아요. 넥타이 하나로 협치라고 말할 수는 없고 저 같아도 빨간 넥타이 매고 다니면 바로 여야가 협치한다 그건 아니니까요. 지금의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각을 구성하고 있기 때문에 인사권이 대통령 고유의 권한이기 때문에 앞으로 인사에서 최선을 다하시고 또 국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서도 존중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넥타이 파란 넥타이 이상의 효과가 있을 거다. 생각이 듭니다.

◆ 허은아: 제가 넥타이를 보니까 기본적으로 봤을 때 취임식 사진하고 비교를 해봤을 때 같은 넥타이 같은 같아요. 그때도 하늘색 빛의 넥타이를 메고 오셨는데 외모에 별로 신경을 잘 안 쓰시고 기본적으로 메시지에 더 많은 신경을 쓰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양기대: 본인이 공직에서 민주당 정부 때 검찰총장이 됐고 그래서 그런 여야 구분이 좀 강하지 않은가 그런 생각도 듭니다.

◆ 허은아: 하늘색은 저희 당의 색이기도 하거든요. 저희 빨간색으로만 아시는데 세 가지의 물론 흰색은 색이 아니니까 두 가지의 색이 같이 존재하는 당입니다. 내각 구성과 여러 가지 말씀을 하시는데 대통령께서 밥 한 번 먹자라고 소통의 물꼬를 열고 싶어 하셨는데 여야 지도부 만찬도 취소가 된 것도 너무 아쉽고 아직도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준 계속 미루고 계시거든요. 협치가 부족했다는 비판을 수용하기 어려운 지점이다. 이러한 것들이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고 오히려 민주당이 지방선거 앞두고 협치를 떠나서 대통령과 대립각을 잡고 세워서 열성 지지층의 결집을 유도하려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되는 상황도 있거든요. 그러나 저는 어제 본청에서 함께 보여줬던 서로에 대한 예우 그러한 모습으로 이제는 앞으로는 민주당이 발목 잡기에 매몰된 무리한 정치공세 중단하고 국민들 보시기에도 훈훈하다고 생각하시는 만큼 내각 구성에도 협조를 함께 해 주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집권 초기에는 국민은 새로 취임한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기대가 상당히 크지 않습니까. 여야의 협치로 민생 해결에 서로 매진해야 한다. 서로 지금은 싸울 때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고 취임한 대통령 흔들면서 민주당이 얻을 수 있는 정치적 이득이 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국민의 시선과 좀 동떨어져 있는 것 같다. 우선은 협치하고 총리도 빨리 인준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양기대: 특히 한덕수 총리 후보자의 인준 문제에 대해서 민주당 내에서도 고민은 있습니다. 새 정부가 출범했기 때문에 총리를 우선적으로 임명해야 하고 또 장관 인선도 빠르게 해서 내각이 구성되고 국정의 안정을 찾아야 한다는 국민들 바람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점에서는 저희들도 인식을 하는데 다만 아닌 것은 또 아닌 거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게 야당의 입장인데 한덕수 총리 후보자나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또 정호영 보건복지장관 후보자 이 세 사람은 적어도 민주당의 청문위원들이 인사청문회를 해보니 부적격이다. 부적격인데 다만 한동훈, 정호영 두 후보자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하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을 통해서 하는 한덕수 총리의 경우에는 저희들도 좀 고민을 통해서 해법을 찾으려고 합니다. 내부에서 허 의원님 말씀대로 해줘야 한다는 의견도 있고 또 이번에 우리가 원칙을 지켜서 자격이 안 되는 사람을 어떻게 해주냐 이런 논의가 있기는 한데 아마 조만간에 더불어민주당에서 의원총회를 열어서 이 문제에 대해서 입장을 정리할 거라고 보는데 어제도 우리 다른 의원님들하고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하려면 가부간에 빨리 정리를 해 주는 게 맞다 그것은 부적격이건 적격이건 빨리 정리를 해서 정권 초기가 잘 돌아갈 수 있게 하자 그런 의견들을 나눈 적은 있습니다.

◇ 박지훈: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 이낙연 총리가 21일 걸렸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 따져보면 아직까지 시간은 조금 있는 거 같기도 한데

◆ 양기대: 다만 지금의 상황이 코로나를 극복해야 하고 국내외 상황 또 북한의 상황 여러 가지들이 조금은 급하게 돌아간다는 그런 인식을 주니까 저희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이런 고민들을 더 깊게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박지훈: 민주당 얘기를 드리면 비서관 얘기들이 많습니다. 특히 예컨대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이라든지 윤재순 비서관이라든지 내각도 내각이지만 비서관 인선도 잘못된 거 아니냐 이런 지적들도 있거든요. 이거를 국무총리 인준하고 연계하고 있지는 않은 것 같아요. 얘기를 들어보면 어떻게 보십니까.

◆ 허은아: 자꾸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물타기를 하시려고 한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우리 회사의 조직 구성을 하는 것은 그분들이 책임을 져서 하는 거지 않겠습니까. 거기에 경영자들이 그 회사에 a 경영자가 하고 있는데 b 경영자가 너희는 왜 그런 식으로 하냐 말아먹겠다고 자꾸 물타기를 하려고 하는 것은 지금은 필요한 시점이 아닌 것 같다. 우선 일하는 것 보고 진짜 문제가 있고 이러다가는 진짜 우리나라가 잘못되겠다고 생각이 드는 시점이 됐을 때 말씀을 해 주시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문제가 커지기 전에 그런데 시작도 하기 전에 무조건 발목 잡고 무조건 잘못됐다 하면서 또한 지금 민주당이 문제들이 있는 그 지점을 자꾸 불타기에서 다른 쪽에 흠집을 내려고 하는 것은 구태적인 정치 스타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은 듭니다.

◆ 양기대: 저 경우는 조금은 다른 생각인데요. 김성회 비서관이라든지 윤재순 비서관 얘기가 나왔지 않습니까.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검증이 좀 부실했고 그다음에 윤석열 대통령 정부 또 윤석열 대통령의 대통령 비서실의 인사 기준, 인사 검증에 대한 나름대로 철학이 부족했다. 그런 것들이 갑자기 급하게 돌아가다 보니까 아는 사람 위주로 인사 추천하는 비선이 있다는 얘기도 흘러나오는데 그러한 비선들의 추천에 의해서 제대로 검증을 안 했기 때문에 그런 일이 벌어졌다는 것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대통령 비서실의 비서관들이라는 것은 장관 못지않게 대통령한테 큰 역할을 미치는 분인데 그분들의 사고방식 지금까지 해 온 행태 역사관 이런 것들이 만약에 잘못된 사람들이 들어서 있다면 그게 대통령한테 굉장히 누가 되고 대통령이 국정을 운영하는 데도 부담이 된다. 그런 점에서 그런 측면에서 한 번 비서관들의 이번 문제들을 되짚어봐야 한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허은아: 주요한 단어는 웬만하면 얘기를 안 하면서 지금 서로 뭔가 품격 있게 하다 보니까 들으시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는데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반면교사 삼아서 똑같은 실수 하지 않도록 하고 국민적 눈높이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말씀대로 잘못된 인선이고 뭔가 조직이었더라면 그 문제에 대해서는 당연히 해결을 해야 되는 부분이고요. 발목 잡고 물귀신 작전 같은 것으로 모면하려고 하는 무모한 시도는 하지 말자라는

◆ 양기대: 그런 생각은 않는 것 같습니다.

◆ 허은아: 여당과 야당은 그런 것 같아요. 저희가 야당일 때도 청와대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문제를 자꾸 제기하고 그러는 것이 또 야당의 역할입니다. 그러한 역할을 가지고 하나하나 우리가 말할 수는 없지만 당장은 시작을 좀 하게 해달라 그게 저희의 간곡한 부탁이다.

◆ 양기대: 시작은 하게 해서 우리가 협조하는 건 당연한데 거기에 옥에 티 같은 분들이 있는데 그분들이 그냥 옥에 티라면 모르지만 큰 티가 될 것 같으면 지금은 정리하는 게 오히려 향후 국정운영을 위해서 더 좋지 않겠나 그런 생각도 하게 됩니다.

◇ 박지훈: 2차 추경 얘기도 좀 해보겠습니다. 53조 규모의 초과 세수가 있다고 해서 지금 민주당이 가불 추경 아니냐고 비판을 하고 있는데 국민의힘 입장부터 먼저 듣고 싶습니다.

◆ 허은아: 막 출범한 윤석열 정부가 문재인 정부의 엉터리 추계 덕분에 추가 세수 발생해서 빚이 없이 추경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이 그걸 가불 추경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좀 솔직히 좀 부끄러워해야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요. 아마도 지속적으로 여당을 하실 거라는 생각 때문에 그런 초과세수가 발생한 건가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지난해 61조 원이고 올해 53조 원의 초과 세수 둘 다 기획재정부가 애초에 전망한 것보다 연속 15에서 20%의 오차를 기록했습니다. 그래서 덕분에 국채 발행이라든가 정부가 허리띠를 졸라면 세출 구조조정 없이도 제일 먼저 우선순위로 하고자 했던 소상공인 자영업자 370만 명 대상으로 1인당 600만 원에서 1천만 원 정도씩 코로나 피해 보상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됐거든요. 어떤 가불 추경인가라고 저는 생각되고 있습니다. 선거 때만 되면 사실 추경 중독증에 걸린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민주당이 말씀을 하셨는데 정권이 바뀌자마자 일주일 만에 이렇게 비판하는 것 자체가 잘못 보면 다른 내로남불이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양기대: 53조 정도의 초과 세수 얘기는 문재인 정부에서도 지난 연말, 연초에 나온 얘기들인데 그것을 문재인 정부 때는 긴축하게 이것을 다 쓰지 않는 범위 내에서 추경을 했었는데 이번에 윤석열 대통령이 들어서서 취임해서 무려 59조 4천억이라는 추경을 하기로 돼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돈의 초과 세수 때문에 논란 이런 것보다는 지금은 소상공인들을 어떻게 제대로 지원하느냐, 코로나 문턱을 넘으려고 하는 이 상황에서 정말 소상공인들한테 확실히 지원해서 그분들이 그동안 겪어왔던 고통을,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써야 한다 하고 또 한 가지 이번에 저도 예결위원이기 때문에 살펴봤더니 재원 마련을 위해서 무리하게 지출 구조조정을 하더라고요. 그렇다 보면 거기서 꼭 필요한 민생이라든지 서민 위주의 여러 가지 사업들이 잘리거나 축소되는 그런 것들이 눈에 보입니다. 그래서 53조 규모의 초과 세수가 있는 만큼 현 정부가 무리한 지출 구조조정을 해서 서민들이나 어려운 사람들이 희생당하는 일은 막아야 한다 그런 점도 강조하고 싶습니다.

◆ 허은아: 저희 추경안의 초점은 양기대 의원님 말씀하셨던 것처럼 코로나로 피해를 입으신 소상공인하고 자영업자 신속히 손실 보상해 드린다는 것이 기본입니다. 그래서 거기에 맞춰져 있는 만큼 속도가 중요하니까 빠르게 추경돼야 된다고 말씀드립니다.

◇ 박지훈: 어제 윤 대통령 시정연설 끝나고 저녁에 여야 지도부하고 김치찌개에 소주 한 잔 얘기를 했었어요. 그런 말 무슨 소리냐고 들은 적 없다고 얘기하기도 하고 하는데 이거 먼저 누구 말이 맞는 겁니까.

◆ 허은아: 저희는 연락을 드렸고 제가 듣기로는 그 자리에서 말씀을 드렸을 때는 윤호중 위원장님도 말씀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의당은 다 오시기로 하셨고요. 그러면 우선은 정의당하고 저희만 해야 되나 이런 고민까지 할 정도였는데 함께 만나는 것이 의미가 있기 때문에 저희가 시간이 안 되신다. 이번에 약속이 선약이 있으시다고 저희는 전달을 받은 것 같습니다. 시간이 될 때 3당이 같이 만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고요. 밥 한 번 먹자가 이렇게 어려울까 이것도 정치적으로 해석되고 당연히 정치인이니까 정치적으로 해석을 해야겠습니다만 만나야 뭐가 풀어지는 거고 또 밥을 한 번 먹어서 서로 대화가 잘 되기는 쉽지 않지 않습니까. 우리가 소주 한 잔 마시면서 사진 찍는다. 이걸로 뭐가 되는 건 아니라고 윤호중 위원장님 말씀하시는데 저희가 사진 찍으려고 만나는 게 아니라 밥 먹으면서 얘기 좀 하자는 거니까 만나서 협치 할 수 있도록 대화를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협치 안 하면 피해는 국민들한테 다 돌아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윤석열 스타일대로 나중에 마련되면 김치찌개 직접 끓여드릴 수도 있으니까요. 서로 만나서 허심탄회한 대화를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 양기대: 일단은 허 의원님이 그렇게 말씀하셨으니까 저희들 팩트 체크는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 수석에게 최근 전화를 받은 적 없다. 허위사실로 언론 플레이하는 것은 윤석열 정부 소통의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우선 이 문제는대통령께서 여야 지도부하고 김치찌개에 소주를 곁들여서 저녁을 먹으면서 허심탄회하게 국정 현안을 얘기하겠다. 이런 것은 나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야 하고 그런데 이게 이렇게 진실 공방 비석이 되는데 이 문제도 우리도 얼마 전까지 여당을 했지만 여당이 대통령 실이 야당과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 겁니다. 전화해서 제대로 날짜도 잡고 시간도 잡으면 되지 한번 만나자 밥이나 먹자 이런 그런 수준은 안 된다는 거죠. 조금 더 진실성 있게 다가서고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이나 박홍근 원내대표가 우리 좋습니다. 날짜 정확히 해서 합시다. 이렇게 나와야지 우리는 연락하고 그렇게 말을 했는데 저쪽은 그거에 대해서 대답이 없다든지 조금 더 국정을 책임지는 여당, 대통령 실에서 더 다가서고 더 진정성 있게 해야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입니다.

◇ 박지훈: 윤석열 대통령이 참모진한테 필요하다면 기자들하고 낮술 좀 먹어라 사실 무근이라고 밝힌 것 같긴 한데 예전에 검사 시절에 지금도 보면 양 의원님 말씀대로라면 정확하게 언제 어디서 보자고 하면 되는데 한 잔 합시다. 이렇게 얘기한 것 아니냐 이런 뜻이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허은아: 지금 영수회담을 한 잔 하자고 해서 그거는 기존의 위치와 전혀 다른 위치에 계십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이십니다. 대통령께서 직접 전화하시겠습니까. 수석을 통해서 전화를 하시는 거고 제가 전해들은 바에 의하면 박 대표님 박홍근 대표님은 전화를 안 받으신 게 맞습니다. 왜냐하면 전화를 여러 번 드려도 받지 않으셨다고 하고요. 그래서 보좌진을 통해서도 언제쯤 전화드릴 테니 전화 부탁드린다. 여러 번 했는데 사실 연락이 오지 않았다고 합니다.그러나 윤호중 위원장님과는 통화가 됐고요. 그래서 이 말씀은 사실이지만 사실인 듯 사실이 아닌 것이라는 말입니다. 박 원내대표 같은 경우는 본인이 안 받으신 거지 저희가 연락을 안 드린 것은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팩트 체크해 드리고 싶고요. 다만 날짜도 이미 정해져 있는데 언론에 공개할 수 없기 때문에 언론에는 밝히지 않았었던 부분이고요. 비서관들에게

◇ 박지훈: 그 얘기는 사실 무근이라고 하기는 했습니다.

◆ 양기대: 허 의원님께서 우리 윤호중 비대위원장 전화해서 날짜까지 잡았다고 하는데 그 부분은 제가 직접 그런 게 아니기 때문에 함부로 말을 할 수 없고 이루어지지 않았던 사정이 있을 거라는 점에서 그건 더 알아봐야 할 것 같고요. 아까 대통령께서 참모진들에게 기자들과 소통하는 데 낮술이 필요하면 해라 이렇게 말씀을 했는데 아니라고 사실 무근이라 했습니다. 제가 동아일보 기자할 때 검찰 출입을 오래 했습니다. 대통령은 거의 평생을 검찰에 그러다 보니까 거기에서 기자들과의 관계 또 검찰 문화가 옛날에는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옛날에는 낮술 문화도 있고 그랬습니다. 그런 생각으로 했다면 했을 것 같은데 요즘 일반 공무원들이나 회사원들도 낯을 먹으면 징계 받을 정도로 문화가 바뀌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대통령이 소통을 하라는 건 좋습니다. 참모들한테 자꾸 발로 뛰어서 국민도 만나고 기자도 만나고 누구도 만나라고 하는 건 좋은데 그런 사고 꼭 술을 마셔야 소통된다 이런 것들은 조금은 사라져야 하지 않겠나 그런 생각을 하고요. 술을 강조하면 조금 부정적으로 보지만 정말 소통해라 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 허은아: 양기대 의원님 되게 합리적이신 것 같아요. 저희의 목표는 소통을 하죠. 공무원들이 1시간 앉아 있다. 빨리 들어가야 된다고 그러고 내가 직접 얘기할 거 듣느라고 사실 을들이 얘기를 못 하고 있었는데 들어간다고 그러면 또 그냥 보내드리고 만나기도 힘든데

◆ 양기대: 윤 대통령의 소통의지가 아무리 청와대에서 나왔다고 하지만 대통령을 둘러싼 참모나 세력들이 소통을 막거나 소통에 소홀하거나 그런 조짐들이 보이지 않기를 바라는 거죠.

◆ 허은아: 그러니까 그렇게 되지 않기에 지금부터 빨리 소통해야죠.

◆ 양기대: 저희 야당이 더 비판하고 여당도 내부에서 건전한 여러 가지 자정 노력도 해야죠.

◇ 박지훈: 소통 중요합니다. 다음 주제는 지방선거 이야기인데요. 이재명 후보 두고 여야 신경전이 치열한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사법 리스크를 얘기를 하고 있고 이재명 후보 오공시티 화천 특검하자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먼저 우리 양기대원님 얘기부터 한번 들어볼까요.

◆ 양기대: 지난 대선 때부터 특검 얘기가 많이 나오지 않습니까. 그러나 정권이 바뀌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현재 여당이 그러면 특검과 관련해서 어떤 입장을 가질 것이냐. 물론 우리 민주당이 다수당이기는 하지만 정부 여당의 중요한 스탠스를 저희들은 지켜보고 있고요. 이 문제는 여러 의혹이 대선 과정에서 제기됐고 지금도 지금 수사가 진행 중이고 문제가 제기됐는데 이 문제는 한 번쯤 걸러 가야 합니다.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국민들은 저 진실이 뭐냐 정말 정치적 음해냐 공방이냐 어떤 형태로든지 이 문제에 대해서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여야가 지방선거 이후에 가져야 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 허은아: 특검은 해야죠. 그런데 지금 이재명 전 지사 같은 경우는 진정성이 없어서 문제입니다. 이게 물타기에 불과하거든요. 엘시티 사건은 이미 끝난 사건이고요. 그래서 관련자들이 다 기소가 된 사안입니다. 다 끝난 사안을 끼워넣자라는 게 전형적인 물타기죠. 반면 이재명 지사가 했던 대장동 외 백현동이라든가 성남 fc 의혹 사건 같은 경우도 특검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본인에게 조금 불리하거나 하는 부분들을 뺐거든요. 이 의혹들도 포함을 시켜야지 진정성을 논할 수 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이 사건 포함해야만 특검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으니까요. 특검하는 것에 대해서 서로 동의하는 부분이니까 이거 포함해서

◆ 양기대: 특검을 하게 되면 여야가 가지고 나오는 여러 가지 아이템들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때 조율을 해야죠. 지금은 각자의 입장에서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 여러 가지 얘기를 하는데 나중에 특검이 되면 여야가 그걸 가지고 논의하고 조율해서 국민들의 시각에서 한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허은아: 저 부분이 기본적인 절차인 거지 지금 본인의 선거를 위해서 물타기 해서는 안 된다고 이재명 전 지사에게 꼭 얘기하고 싶습니다.

◇ 박지훈: 최근에 터진 성비위 관련된 부분 지방선거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까요. 민주당한테 불리할 것이다.

◆ 양기대: 저희들한테 호재는 아니고요. 악재인 건 분명한데 다만 저희들이 어제 박완주 의원에 대해서 제명 절차를 진행했고 빠른 속도로 이런 일들이 벌어지면 정리를 한다. 그걸 또 국민들께서 지켜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국민의힘도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의혹 문제에 대해서 굉장히 지방선거 이후에 하겠다고 하니까 그런 점이 대비가 되지 않나 그런 생각합니다.

◆ 허은아: 이러한 사건들이 늘 정치적으로만 끝나지 않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피해자를 오롯이 피해자로만 바라보면서 피해자 입장에 설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국민들이 실망하지 않으실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피해 호소인이라고 부를 정도로 하면서 2차 가해가 이뤄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 부분은.

◇ 박지훈: 늦선 열전 오늘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TV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