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YTN

[이앤피] 김병관"안철수, 대장동을 비리도시 이미지로.. 구태정치"

박준범 입력 2022. 05. 17. 16:09

기사 도구 모음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김우성 앵커

■ 방송일 : 2022년 5월 17일 (화요일)

■ 대담 : 김병관 성남 분당갑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앤피] 김병관"안철수, 대장동을 비리도시 이미지로... 구태정치"

- 안철수 17년전 분당 떠난 사람

- 대장동 주민 '비리도시' 이미지로 불편

- 대장동을 고담시티에 비유하는게 구태정치

- 안철수 새정치 입에 담을 수 없게 오염

- 분당 교통문제 해결할 것

- 테크노벨리에 카이스트 등 유수 연구기관 유치

◇ 김우성 앵커(이하 김우성)> 여론과 향후 정치세력의 판가름이 날 것이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게 6월 지방선거인데요. 지방선거뿐만 아니라 대선 주자 급들의 출마로 화제가 되고 있는 보궐 선거도 뜨겁습니다. 특히 성남 분당갑, 안철수 후보가 출마를 했는데, 여기에는 대적을 하고 계시는 김병관 후보도 있습니다. 대장동 문제와 관련해서는 맞장토론을 하자고 제안도 했고요. 어떤 유튜브 채널에서는 '안철수 후보의 마지막 선거가 되게 하겠다.' 이런 말씀도 하신 분이죠. 김병관 전 의원 연결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후보님 안녕하십니까.

◆ 김병관 성남 분당갑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이하 김병관)> 네 안녕하세요.

◇ 김우성> 20대 총선에서 사실은 분당갑 지역구에 출마하셔서, 불과 1,120표 차이로 안타깝게 떨어졌습니다. 다시 도전하게 된 이유, 출마의 변 부탁드립니다.

◆ 김병관>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분당갑에서 당선이 됐고요. 21대 총선에서 안타깝게 석폐를 하긴 했는데, 제가 비록 석폐를 하긴 했지만, 최다 득표로 석폐를 했기 때문에 당연하게 제가 출마를 해야한다고 생각을 하고요. 제가 분당에서 17년 째 생활을 하고 있는데, 삶의 터전이기도하고 정치적 기반이기도 하고, 분당갑에 출마를 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인 것 같습니다. 오히려 연고가 없는 안철수 후보가 분당갑에 출마를 하는 게 납득이 조금 어려운 상황인데요. 이런 점들 주민분께 말씀을 드리고, 지역 주민을 대표할 사람으로서 김병관이 가장 적절하다고 말씀을 드리고 꼭 승리할 수 있을 거라고 말씀 드립니다.

◇ 김우성> '17년 동안 분당갑에서 살고 있었다. 지난 선거에서 아쉽게 석폐를 했지만, 다시 이 지역의 정치를 이끌겠다' 말씀하셨지만, 안철수 후보는 또 안랩 얘기도 하고요. 또 IT 전문가로도 알려져 있기 때문에 나도 연고가 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병관> 그 부분 제가 처음에는 그냥 가볍게 하시는 말씀이다.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계속 반복하시더라고요. 제가 두 가지 팩트체크를 해 드리면 한 가지는 안철수 후보가 2005년도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셨습니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셨고, 그러면서 미국으로 유학을 가시면서 교육자의 길로, 또 정치인의 길로 들어왔기 때문에. 안랩이 여기 있기 때문에 여기에 연고가 있다. 이렇게 얘기하기는 조금 궁색하다, 분명히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어떻게 보면 여의도 정치에서 볼 때는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분당 갑에 선거가 있으니까 갑자기 날아온 이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 김우성> 안철수 후보와 관련된 질문이 더 있는데요. 지금 전화 연결 상태가 좋지 않아서 저희가 바로 다시 한 번 전화를 끊고 전화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잠시만요. 분당갑이 뜨겁습니다. 물론 안철수 후보 전 인수위원장이죠. 이분의 등장 때문에 뜨거운 면이 있습니다만, 또 김병관 전 의원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이 지역에서 국회의원을 했었고 또 비슷한 분야가 아니냐. 이런 관측도 있고 설명도 있는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도 한번 저희가 여쭤보겠습니다. 후보님 안녕하십니까?

◆ 김병관> 네네.

◇ 김우성> 지금 전화 상태는 괜찮네요. 안철수 후보의 얘기가 자주 후보님 인터뷰에서는 많이 질문이 될 것 같아요. 지금 IT 이런 경험을 토대로 비슷하지 않냐라고 하는데, '전혀 다르다' 이렇게도 말씀하셨죠?

◆ 김병관> 네 그렇습니다. 물론 IT에 초기 개척하신 분으로서의 입지적인 역할이 있으셨습니다. 하지만 그 역할은 2015년에 저는 막을 내렸다고 생각하고요. 이미 그 역할을 끝낸 지 17년 차 되기 때문에 이제는 그 역할을 하신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고, 안철수 후보가 정치에 들어와서 해 왔던 행보들을 보면 IT 전문가로서 또 과학기술 전문로서의 행보는 제가 사실 찾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IT 전문가 안철수 후보를 IT 전문가라고 얘기하기에는 저는 현재 시점에서는 옳지 않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김우성> 대놓고 말해서는 분당 갑하고 이분은 전혀 연결고리가 없다. 이렇게 해석해서 들을 수도 있는 건가요?

◆ 김병관> 네 그렇습니다.

◇ 김우성> 알겠습니다. 대장동 문제에 관련해서 '맞장 토론을 한번 해보자' 이렇게 안철수 후보 측에 제안을 했습니다. 어떤 얘기인가요?

◆ 김병관> 그런데 먼저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지금 대장동 문제와 관련해서 우리 지역에 계신 특히 대장동에 계신 주민들께서는 많이 불편해하고 계시다는 말씀을 먼저 안철수 후보와 우리 청취자분들께 꼭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이게 상당히 쟁점이 됐었는데, 이 부분을 지나치게 정치 공세로 몰아가다 보니까, '비리도시' 이런 이미지까지 더 씌우면서, 그러다보니까 주민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불편해하고 고통 받고 있는 부분들이 있고요. 그리고 일부 주민들께서는 이게 같은 이유로 사업 진행이나 준공 절차가 미뤄지면서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도 계시고, 그래서 자꾸 대장동 문제를 정치 쟁점화하고 정치 공세의 수단으로 자꾸 삼으려고 하시는 부분들에 대해서 꼭 지적을 좀 하고 싶고요. 사실 주민들은 물론 이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에 대해서 세세하게 수사나 재판을 통해서 밝혀야 되는 문제가 있겠습니다만, 사실 주민들 입장에서 보면 사실 속된 말로 누가 도둑놈인지 보다. 당장 내 삶에 닥친 문제가 더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대장동이 이제 막 개발된 지역 도시다 보니까 여러 가지 교통 대책이라든지, 우회도로 개설 문제, 또 학급 과밀문제 이런 다양한 산적한 문제들이 있는데,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사실 정치인들이 앞장서서 해결하기 위한 어떤 대안이 있는지 대책이 있는지를 사실 토론하고 그래야 되는데, 자꾸 이런 부분들을 정치 쟁점화해서 얘기하려고 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사실 그런 부분들도 저는 맞장토론을 통해서 제기하고 싶은 문제이고요. 지금 더 이상의 우리 대장동 주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또 분당 판교 주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고담시티와 같은 비유, 이런 것들은 이제 저는 그것도 일종의 구태 정치라고 보여지는데요. 시민들께 이제라도 사과해야 되지 않나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김우성> '고담 시티', 물론 영화 속 장소입니다만, 이걸 인용해서 비난한 것 사과해라, 지역 유권자들에게.

◆ 김병관> 사과하셔야죠. 안철수 후보가 이사 온 지 7일밖에 안 되셔서, 이쪽 우리 분당 판교가 얼마나 살기 좋은 도시인지 제가 볼 때 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 김우성> 아니 지금 17년간 사셨고 또 안철수 후보는 이사 온 지 7일밖에 안 됐다. 이렇게 지적을 하셨는데 직접 뭐랄까요. 저희가 바닥 민심이라고 하죠. 주민들 만나보고 돌아다니시면 지난번에 아쉽게 석패했던 것들 극복할 수 있다고 판단이 되시나요. 어떻습니까.

◆ 김병관> 네 저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지방선거와 같이 치러지는 보궐선거가 사실 왜 치러지는지에 대해서 주민들께서 잘 알고 계시고, 김은혜 후보가 지금 의원직을 버리고 도로 가면서 주민들과 약속했던 것들을 어떻게 보면 버리고 가셨기 때문에 그것 때문에 지금 벌어지는 보궐선거이지 않습니까? 김은혜 후보가 과거에 강남에 공천 신청을 했다가 분당으로 왔었는데요. 불과 2년 만에 가다 보니까 약속한 것들을 거의 지켜진 게 없습니다. 다시 안철수 후보가 와서 어떻게 보면 연고 없이, 또 이 지역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이 와서 출마를 했기 때문에, 그에 대한 반발, 불편함들을 우리 주민들이 많이 가지고 계시고 그렇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도 왜 또 다시 저희가 속된 표현입니다마는 '철새 정치인들이 이렇게 왔다갔다 하느냐. 우리 지역에 있는, 지역을 잘 아는 지역인들과 함께 호흡했던 사람을 우리 주민의 대표로 뽑아야 된다.' 이런 저는 말씀들을 많이 들은 것 같습니다.

◇ 김우성> 저희가 또 안철수 후보 측에도 출연을 요청했습니다. 관련된 얘기 저희가 또 동등하게 여쭤보도록 하겠고요. 이재명 후보는 지금 인천 계양을에 출마를 했습니다만, 대선 때부터 사실은 계속 특검 받겠다. 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어떤 입장이신가요.

◆ 김병관> 지금 제 입장이 사실 중요한 상황은 아닙니다만, 저는 이제는 국민의힘이 여당이 됐지 않았습니까? 특검은 아니어도 검찰 수사를 통해서 충분히 수사하고 재판에 넘길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여야가 특검을 같이 하자고 주장을 계속 해 왔는데, 국민의힘에서 미루고 있는 이런 상황인 것 같기는 합니다. '합의가 잘 안 된다, 서로 수사 대상이나 이런 것들이 다르기 때문에 합의가 안 된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저는 그게 합의가 정말 어렵다면 빨리 검찰 수사를 통해서 시시비비 잘잘못을 가리면 되지 않나.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특검이 합의되고 그러면 더 좋을 거라는 생각은 있습니다.

◇ 김우성> 이재명 후보가 저희 YTN 라디오에 출연을 하셔서 어제, 이 의혹에 대해서 오히려 '국민의힘의 책임, 또 국민의힘의 과실이 더 크다.' 이렇게 비난하셨어요. '후안무치 적반하장' 이런 표현을 쓰셨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김병관> 저도 좀 비슷한 생각인데요. 이게 최초에 이 문제가 발생한 상황을 보면 원래 공공개발로 시작하려고 했던 것을 국민의힘 정치인들이 막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준공영 형태로 해서 개발이 돼 왔던 것이지 않습니까. 그 시작부터 그리고 그 이후에 정치인들이 관여된 분들 곽상도 전 의원을 포함해서 국민의힘과 관련된 부분들이 좀 많이 있고요. 또 하나는 저희가 법적 카르텔이라고 불리는 그쪽과 또 국민의힘 쪽 정치인들 이렇게 개입되면서 이게 게이트 형태로 번진 게 아닌가.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우성> 관련 내용도 저희가 반론 한번 질문하겠다. 앞서 말씀드렸고요. '다스 베이더'라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셔서 '안철수 후보의 마지막 선거가 되게 하겠다.' 이런 말이 화제가 됐어요. 이게 무슨 내용, 무슨 이야기인가요?

◆ 김병관> 안철수 후보가 지금까지 선거를 참 많이 치렀습니다. 대선만 해도 세 번을 출마를 하셨고, 또 정당을 여러 번 만드시고 또 이 합당을 하시고 또 분당을 하시고 이랬었는데요. 저는 어떤 분께서 '안철수 후보가 참 딱하다' 이런 표현을 쓰셨던데, 이제는 정치에서 물러나시고 본인이 원래 하고 싶으셨던 교육자의 길, 후학을 양성하거나 이런 길로 가시는 게, 본인을 위해서나 또 우리 정치를 위해서 좋지 않나. 제가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 가장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는 안철수 후보가 정치에 들어오시면서 제3지대 또는 제3정당 다당제 이런 것들을 계속 주장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또 새 정치라는 것도 계속 주장을 하셨는데, 지금 그 누구도 새 정치라는 말을 감히 입에 담을 수 없을 정도로 단어 자체가 오염되게 만들었고요. 또 하나는 저는 이번 대선 과정에서 국민의힘과 정략적인 합당 이런 것들이 없었다면, 다당제 정치가 다시 한 번 열릴 수도 있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그런 의미에서 저는 안철수 후보가 대한민국의 어떤 다양성을 추구하는 그런 정당 정치의 큰 해악을 끼쳤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어떤 '정치인 안철수'는 이제 대한민국에서 사라질 때가 됐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선거가 안철수 후보의 마지막 선거가 되도록 하겠다라는 말씀을 제가 강조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 김우성> 네 알겠습니다. 보궐선거를 출마하면 이제 여러 가지 개인의 경력들, 또 재산 공개 이런 것들도 있는데, 재산 신고액을 보니까 후보님께서는 3,694억 원이라고 신고돼 있습니다. '부자 정치인이지 않냐' 이런 또 비난을 신경 쓰는 분도 있을 것 같다. 이런 질문이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병관> 네 제가 지난 2016년도 20년도 선거에 출마하고 의원생활 하면서도 많이 들었던 말씀이고, 물론 그 부분 때문에 저도 부담스러운 건 사실입니다. 다만 제가 가진 재산이나 이런 것들이 우리 부모님에게 물려받거나 어딘가에서 불법으로 취득한 재산이 아니고, 제가 어떻게 보면 자수성가해서 저도 어렸을 때 좀 어려운 지역에서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왔고 그걸 극복해서 지금의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저는 제가 2016년도에 정치를 출마하면서 약속을 드렸던 게 있습니다. 저의 모델이 제가 꼭 정답은 아니겠지만 제가 겪었던 일, 이런 것들을 우리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으로 돌려드리고 싶다. 그게 모델이 돼서 우리 많은 청년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그런 나라, 그런 정치를 하고 싶다. 이런 말씀을 드렸는데요. 부담스러운 만큼 그걸 잘 극복하고, 제가 그런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하고 싶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김우성> 오히려 '롤모델로서 청년들에게 희망이 되는 그런 식으로 이해를 주면 좋겠다.'라는 의견 같고요. 지금 말씀하신 부분도 있지만 사실은 청년들이 좀 여러 가지 이번 대선 때도 많이 관심을 받지 않았습니까? 특히 남성 여성을 서로 나눠서 보는 그런 시선들까지 있었는데, 지금 청년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들. 혹은 청년 정치, 특히 분당은 젊은 IT 종사자분들도 많으시니까요. 뭐가 가장 핵심이고 중요한 이슈다라고 생각하십니까?

◆ 김병관> 사실 청년의 문제를 접근하기는 사실 정말 어렵습니다. 특히나 남녀로 이렇게 일부 정치권에서 갈라치기 하는 그런 행태들도 좀 많이 보이고 있는데, 사실 이거는 남녀의 문제는 절대로 아니고요. 현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청년들이 어떻게 보면 비슷하게 겪고 있는 문제들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중요한 것은 우리의 청년들이 더 나아가서는 우리 지금 청소년기, 우리 아이들이 잘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저는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지금 정치가 너무 기득권 정치, 기성세대들만의 정치로 흘러가고 있어서 이런 부분들이 좀 바뀌어야 되지 않나. 그런 생각들을 하고 있습니다.

◇ 김우성> 특히 지금 더불어민주당에는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도 있습니다만, 성 비위 의혹 때문에 굉장히 난감하고 이게 지금 사실 선거에는 악재이거든요. 또 이런 부분들 때문에 송구한 부분도 있을 텐데, 어떤 입장이십니까.

◆ 김병관> 대단히 아픈 부분이고 저는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선거 유불리를 떠나서 분명히 염치 없는 일이고요. 무엇보다도 피해자들 또 피해자분들 또 2차 가해 입으신 분들, 이런 분들한테 위로를 전하고 싶고, 저는 이참에 좀 정확하게 근절대책이 만들어졌으면 좋겠고, 우리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있기는 한데,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의원들끼리 동료 의원들을 처벌하고 반대하는 이런 구조다 보니까 사실 유명무실한 그런 위원회가 되어 있는데요. 윤리특별위원회를 대대적으로 고치는 개선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같이 논의가 됐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김우성> 다른 얘기로 넘어가 볼게요. 안철수 후보는 인수위원장을 했고, 또 대통령 선거 후보로도 뛰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국정과제 이행계획서에 분당 판교가 없다. 이런 지적을 하셨어요.

◆ 김병관> 네 그렇습니다.

◇ 김우성> 네 어떤 내용입니까.

◆ 김병관> 사실 분당 판교뿐만이 아니고 대통령 후보로 나오셨던 분이 인수위원장을 했기 때문에, 사실 본인이 대선에 임하면서 가졌던 생각들이 인수위원회의 국정과제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많이 반영될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결과적으로 보면 어떤 내용이 안철수 후보의 생각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분당 판교뿐만이 아니고 대선 과정에서 나왔던 그 어떤 것도 국정과제에 반영돼 있다라는 느낌을 잘 못 받았고, 오히려 인수위원장으로서 우리 국민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았던 청와대 이전 문제라든지 이런 것들을 인수위원장이 잘 적절하게 관리를 했어야 된다고 보는데, 그런 부분들도 잘 관리들이 안 됐고, 인사 검증 문제 이런 것들도 인사위원장의 권한인데, 역할인데, 그런 부분들도 저는 많이 소홀했고 부실했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그런 의미에서 인수위원장 안철수, 인수위원장으로서의 안철수 후보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그냥 자리만 차지한 건 아닌지. 그냥 합당 과정에서 국민의힘에서 그냥 자리 하나 더 주는 방식으로 그냥 준 게 아닌지 그런 생각도 좀 가지고 있습니다.

◇ 김우성> 안철수 후보 측에서 '판교를 4차 산업혁명 과학특별구'로 '분당을 세계적인 경제도시로 만들겠다.' 이 선언에 대해서 또 비판을 하시면서 지금 얘기를 하신 건데, 어쨌든 인지도라든지 여러 면에서 좀 불리하지 않냐라는 지적도 있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 김병관> 맞습니다. 전국적인 인지도 측면에서는 제가 안철수 후보에 비해서 당연히 많이 부족합니다. 다만 분당 판교 지역에서 인지도는 김병관도 만만치 않게 높기 때문에 이번 보궐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의 인지도 싸움은 저는 큰 문제가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김우성> '분당 갑 지역의 정치인을 뽑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안 된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주요 공약들 좀 몇 가지 알려주시죠.

◆ 김병관> 사실 분당 판교가 지역적으로 보면 분당이 벌써 30년 정도 된 도시가 됐고, 판교가 한 10년, 15년 정도 된 도시가 되다보니까 많은 과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특히나 분당과 판교는 계획도시다 보니까 당시에 설계했던 시대 상황과 다른 지금의 상황이 달라진 부분들 때문에 어려운 점들이 많이 있는데요. 우리 주민들께서 많이 요청하시고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이 주로 교통 문제. 또 주택과 관련된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이런 부분들이 지금의 시점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문제로 대두가 되어 있고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아마 많은 분들 많은 이곳에서 정치하시는 분들이 많이 비슷할 거라고 생각은 듭니다. 다만 이 지역에 대해서 오랫동안 관심 가지고 봐왔기 때문에 가장 잘 제가 알 수 있다. 이런 말씀을 한 번 상기시켜 드리고 싶고요. 또 한 가지는 지금 테크노밸리가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으로서의 위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가 쉽게 '아시아의 실리콘밸리'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는 있는데, 제가 하고 싶은 것은 테크노밸리가 분당 판교를 넘어서서 이것을 표준화 모델로 만들고, 그다음에 지금 김동연 후보와 같이 추진을 하려고 하는 부분입니다만, 이거를 경기도의 여러 지역으로, 또 더 크게 보면 다른 해외까지 이 모델을 수출할 수 있는 그런 모델로까지 만들고 싶다. 그래서 지금은 대한민국이 경제 심장이지만 앞으로 아시아의 경제 심장, 또 세계의 경제 심장으로서 분당판교를 발전시키겠다. 이런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제가 지난번에 공약을 하고 나서 낙선하는 바람에, 석패하는 바람에 추진을 못 했었는데요. 우리 테크노밸리에 좋은 교육기관들이 들어오는 게 필수입니다.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카이스트라든지 해외 유수 연구기관들을 유치를 해서, 우리 산업 기업들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그런 혁신 스퀘어, 혁신파크 이런 것들을 조성하는 계획들, 사실 공약이라고 하면 너무 많습니다만, 짧게 말씀드리면 이 정도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김우성> 어떤 지역에 저는 말씀하신 것 중에 김동연 후보와 함께 이걸 경기도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 혹은 연계시킨다는 얘기가 있는데, 지금 사실 국민의힘도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안철수 후보. 이렇게 두 분이 좀 같이 원 팀 행보를 보이고 있거든요. 그건 어떻게 평가하고 계시고, 또 앞서 김동연 후보 얘기를 하셨습니다만, 어떻게 또 경기도지사 후보와 같이 연계하실지도 한번 끝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김병관> 사실 경기도와 저희 분당 판교가 함께 할 수 있는 것들, 쉽게 생각하면 광역 교통망, 광역 철도망, 이런 부분들은 반드시 경기도지사와 함께 해야 되고요. 그리고 얼마 전에 저희가 김동연 지사, 또 1기 신도시의 시장 후보님들, 국회의원님들 함께 1기 신도시의 도시 재구조화, 이런 부분들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 특별위원회를 만들고 같이 토론회도 하고 이렇게 했었는데요. 1기 신도시가 대한민국의 어떻게 보면 주택 정책의 표준을 만들었듯이, 이게 지금 벌써 30년 이렇게 흐르다 보니까, 1기 신도시에 대한 다음 모델, 다음 대책을 어떻게 할 것인지. 이런 부분들이 저는 경기도지사와 긴밀하게 토론하고 정찰을 만들어가야 하는 그런 상황이라고 보여지고요. 그리고 아까 말씀드렸던 테크노밸리가 우리 주민들께서 잘 모르시는데, 원래 테크노밸리가 경기도의 사업 소관입니다. 성남시와 경기도, 또 중앙정부와 함께 표준 모델로 만드는 작업이 긴밀하게 소통이 돼야 될 것 같습니다.

◇ 김우성> 네 오늘 시간 감사드립니다.

◆ 김병관> 네 고맙습니다.

◇ 김우성> 더불어민주당 성남 분당갑 김병관 후보였습니다. 저희가 안철수 후보 측도 출연 요청했다는 점 밝힙니다.

YTN 박준범 (pyh@ytnradi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포토&TV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