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오토바이 매장 살인' 30대 용의자 숨진 채 발견

소환욱 기자 2022. 5. 17. 18: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의 오토바이 매장에서 40대 점주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 30대 용의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오늘(17일) 오후 4시 25분쯤 경기 가평군의 한 야산에서 A씨가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어제 새벽 1시 19분쯤 인천시 부평구 오토바이 매장에서 40대 점주 B씨를 살해한 용의자로 A씨를 특정하고 추적에 나섰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의 오토바이 매장에서 40대 점주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 30대 용의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오늘(17일) 오후 4시 25분쯤 경기 가평군의 한 야산에서 A씨가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어제 새벽 1시 19분쯤 인천시 부평구 오토바이 매장에서 40대 점주 B씨를 살해한 용의자로 A씨를 특정하고 추적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도주 경로를 수사하다가 A씨의 행적이 마지막으로 드러난 가평군 야산 일대를 수색한 끝에 A씨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A씨는 금전 문제로 B씨에게 원한을 품고 있다가 매장 안에 혼자 남아 있던 B씨를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범행 직후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 "4년 전 (B씨가 운영 중인) 매장에서 2억 원과 3억 원씩 사기를 당했다"며 "복수하고 극단적 선택을 하러 간다"고 썼습니다.

B씨는 목과 복부 등을 크게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현장에서는 A씨가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도구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와 B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도주에 이용한 오토바이가 가평군 야산에서 발견돼 수색에 나섰다"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소환욱 기자cowboy@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