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 안전 충북이 책임진다..국내 유일 부품시험평가센터
<앵커>
음성군에 국내 유일의 수소차 관련 부품시험평가센터가 들어섭니다.
수소 버스와 트럭 등 수소차의 내구성과 충전소의 안전성을 시험하는 곳인데, 오는 2024년부터 본격 가동될 전망입니다.
박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친환경 에너지 수소차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충북에서는 현재까지 1,095대가 운행 중으로, 충전 시간이 짧고 주행거리가 길다는 게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수소 버스와 화물차도 전국에서 160여 대가 등록해 운영 중인데, 정부의 2050년 수소차 11만 대 보급 정책에 따라 수소차와 충전소 등의 관련 시설은 점차 확대될 전망입니다.
음성군 성본산업단지에 수소차 보급의 핵심 역할을 해낼 수소버스·충전소 부품시험평가센터가 들어섭니다.
총사업비 26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2천 3백여㎡ 규모로 지어, 26종의 시험 인증 설비를 갖출 예정입니다.
<인터뷰> 임해종 /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수소버스에 대한 내압 용기 검사, 수소충전소에서 사용되는 각종 밸브 등 부품류에 대한 시험 평가와 인증 업무를.."
수소 버스와 트럭 등 상용차와 수소연료전지로 추진하는 중대형 제품의 내구성을 시험 평가하는 국내 유일의 기관입니다.
<인터뷰> 이시종 / 충북도지사
"수소 상용차 관련 기업이 제품 인증을 받기 위해서 바로 여기로 와야 합니다. 모든 회사가 음성을 방문해야 할 것이고.."
충청북도와 음성군은 수소 안전체험 교육관,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충북혁신도시 인근을 국가 수소 안전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해나갈 계획입니다.
CJB 박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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