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첫 승' 서울E 정정용 감독 "홈에서 지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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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시대'를 맞이한 서울 이랜드가 안방에서 뒤늦은 첫 승을 신고했다.
서울 이랜드는 17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홈경기에서 김포FC를 3-1로 제압했다.
지난 3월 19일 충남 아산과의 홈개막전 무승부 이후 잔디 문제로 인해 원정 6연전을 치러야 했던 서울 이랜드.
홈 개막전을 무승부로 마쳤던 서울 이랜드는 김포를 제물로 아쉬움을 털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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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목동 시대'를 맞이한 서울 이랜드가 안방에서 뒤늦은 첫 승을 신고했다.
서울 이랜드는 17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홈경기에서 김포FC를 3-1로 제압했다.
서울 이랜드는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어낸 것은 물론 승점 17(4승 5무 4패)을 쌓아 6위로 올라섰다.
지난 3월 19일 충남 아산과의 홈개막전 무승부 이후 잔디 문제로 인해 원정 6연전을 치러야 했던 서울 이랜드. 모처럼 돌아온 안방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기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정 감독은 "서울시에서 잔디에 대해 많이 신경을 써준 덕분에 무리 없이 진행됐다"라며 "경기 결과는 오로지 선수들의 몫이었지만 서포트해준 모든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가 내려서서 카운터를 때릴 것으로 예상했다. 로테이션도 생각했다"라며 "전반에 득점하면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끌고 갈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맞아떨어졌다"고 덧붙였다.
홈 개막전을 무승부로 마쳤던 서울 이랜드는 김포를 제물로 아쉬움을 털어냈다.
정 감독은 이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는 "아산과 무승부 이후 두 번째 경기인데 홈에서 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오래간만에 이겨보니 모두 행복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시즌 첫 3득점 경기. 그러나 정 감독은 더 많은 골을 원했다. 그는 "결과론적이지만 골을 더 넣었다면 좋았을 것"이라며 "공격수들이 골을 넣으면 자신감을 끌어올릴 수 있는데 그건 아쉽다"고 전했다.
/목동=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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