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골퍼 임희정·박지영 춘천서 '매치 퀸' 자리 노린다

심예섭 입력 2022. 5. 18.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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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골퍼 임희정(한국토지신탁·태백 출신)과 박지영(한국토지신탁·원주 출신)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매치 퀸' 자리를 노린다.

18∼22일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72·6350야드)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은 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희정, 박지영 등 최정상급 64명의 선수가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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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유일 매치플레이 대회
두선수 상위시드 배정 자존심 대결
하루에 16강~결승전 집중력 관건
▲ 17일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 조별 추첨식을 마치고 강원골퍼 박지영, 임희정 등 A시드 16명의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골퍼 임희정(한국토지신탁·태백 출신)과 박지영(한국토지신탁·원주 출신)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매치 퀸’ 자리를 노린다.

18∼22일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72·6350야드)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은 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희정, 박지영 등 최정상급 64명의 선수가 우승에 도전한다.

앞서 17일 라데나 골프 GC 클럽하우스 2층 라임룸에서 토너먼트를 결정지을 조 추첨식이 진행됐다.

임희정은 3조에서 이소영·김소이·마다솜과 매치됐고 박지영은 16조에서 임진희·정슬기·이주미와 16강 진출을 놓고 열전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64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A시드(상위시드)를 배정받은 16명의 선수가 직접 추첨을 통해 자신과 경쟁을 할 B, C, D그룹에 있는 선수를 뽑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임희정, 박지영 모두 A시드로 배정된만큼 자존심을 걸고 조별리그에 나선다.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은 KLPGA 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돼 다른 대회보다 변수가 많다. 16강전과 8강전, 4강전과 결승전이 하루에 열리기에 체력과 집중력이 승부의 열쇠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지금까지 2년 연속 우승한 선수는 아직 없는 만큼 정상급 선수라도 방심은 금물이다. 두 번 우승한 선수도 2012년과 2017년 챔피언 김자영이 유일하다. 이번 대회에 주목 받는 선수는 박민지다. 지난 5일 NH 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연패로 이번 시즌 첫 우승의 물꼬를 튼 박민지는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지난해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던 박민지가 이번에 또 우승하면 KLPGA투어에서 처음으로 2주 연속 우승과 대회 2연패를 동시에 달성한다.

임희정과 박지영 모두 이번 대회에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박지영은 현재 투어내 평균타수·상금·포인트 부문에서 모두 랭킹 2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KLPGA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거뒀다. 이후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2 공동 7위, 크리스 F&C 제44회 KLPGA 챔피언십 공동 10위, 제8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4위 등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랭킹 1위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서 상금랭킹 1위 유해란보다 높은 성적이 필요하다.

임희정은 지난 시즌 톱 10 피니시율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많은 대회에서 리더 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자신의 KLPGA 투어 시즌 첫 출전 대회로 예정돼있던 메디힐 챔피언십을 사흘 앞두고 교통사고를 당하며 대회 도중 기권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심예섭 yes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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