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박지현 "임을 위한 행진곡 가사 2초 정도 봐..박민영, 이준석도 안 보고 부를 수 있는지 묻고싶어"

KBS 2022. 5. 1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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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 지방선거 이재명 등판 이후 힘얻는 분위기 - 인천, 이재명 바람 대단..발자국 떼기 힘들 정도- 성비위 사건,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달라야..이준석 당대표직 사임해야- 간첩조작, 세월호 사건 은폐 검사 비서실행..어떻게 검찰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나- 한동훈 임명 강행, 尹·韓 위한 선택적 법치 우려- 이재명 불체포특권 폐지 동의에 대찬성- 국회의원 모든 특권 폐지에 여야 함께 해야■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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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 지방선거 이재명 등판 이후 힘얻는 분위기
- 인천, 이재명 바람 대단..발자국 떼기 힘들 정도
- 성비위 사건,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달라야..이준석 당대표직 사임해야
- 간첩조작, 세월호 사건 은폐 검사 비서실행..어떻게 검찰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나
- 한동훈 임명 강행, 尹·韓 위한 선택적 법치 우려
- 이재명 불체포특권 폐지 동의에 대찬성
- 국회의원 모든 특권 폐지에 여야 함께 해야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5월 19일(목)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박지현 공동선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 최경영 : 오늘부터 6.1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되는 날입니다. 여야 지도부 모두 총출동 해서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 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박지현 : 안녕하세요? 박지현입니다.

▷ 최경영 : 지금 어제 5.18기념식 참석자 광주 갔다 오셨죠?

▶ 박지현 : 다녀왔습니다.

▷ 최경영 :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 박지현 : 뭐 이제 굉장히 많은 분들이 참석을 하셨더라고요. 그래서 그래도 정말 5.18에 국민의힘에서 많은 의원들께서 참석을 해주신 만큼 이전과는 다른 그런 5.18의 정말 진심으로 진상규명 하는 모습을 보여주시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다 하고 그랬었는데 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이 이제 박지현 위원장이 팸플릿을 보고 제창을 하는 걸 보고 이걸 가사를 외워서 해야 하지 않느냐. 이렇게 이제 비판을 한 것 같아요.

▶ 박지현 : 뭐 앞서 한 2초가량 본 건데 사진이 찍혔더라고요. 그런데 또 궁금한 거는 박민영 대변인이나 제 옆에 있던 이준석 대표께도 안 보고 부를 수 있는지 여쭤보고 싶기는 하네요.

▷ 최경영 : 이게 나이 차랄지 세대 차도 있어서 뭐 다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노래에 익숙한 세대가 있고요. 또 그렇지 않은 세대가 있으니까.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이제 시작이 됐고 13일 정도밖에 안 남았는데 판세는 그렇게 민주당의 어떻게 보세요? 유리한 것 같지는 않은데.

▶ 박지현 : 허니문 선거라고 하더라고요. 윤석열 정부가 새로 시작하니까 이제 미우나 고우나 도와줘야 되지 않냐. 이런 분위기가 있는 것 같아서 어려운 선거를 하고 있다고는 생각을 합니다. 차분히 대선 패배를 반성하고 당이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는데 국민들께서 보시기에 그런 모습이 좀 부족하지 않나 해서 어떻게 평가하실지 두려운 마음도 있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이제 일주일 만에 판세가 뒤바뀌고 마지막 2, 3일. 하루를 남겨두고도 승패가 바뀔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쉽지는 않아도 국민 앞에 반성하고 또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과반 승리도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고요. 경기도, 인천, 강원, 충남을 좀 초경합 지역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경기, 인천, 충남, 강원을 초경합 지역으로 판단을 하고 있다. 과반 승리도 가능하지도 않을까 이런 말씀하셨는데. 이준석 대표는 국민의힘 대표는 오히려 여론조사 각종 여론조사가 나와서 뭐라고 확정지어서 말을 하기는 힘들지만 이재명 위원장까지도 우리가 이길 수 있다. 국민의힘이 이길 수 있다. 이렇게 이야기했잖아요. 그거는 어떻게 보세요?

▶ 박지현 : 뭐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마지막 2, 3일 남겨두고도 바뀔 수 있는 게 우리나라 선거이다 보니까 정말 남은 2주 동안 대선보다 더 열심히 뛰어서 승리에 젖은 깃발을 가져와야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지금 민주당 지도부가 인천 계양역 앞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가지죠?

▶ 박지현 : 맞습니다. 그 앞에 와서 지금 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그렇게 하세요? 지금 인천 계양역 앞이세요? 인천부터 시작하는 이유가 뭡니까? 지도부는.

▶ 박지현 : 이제 아무래도 인천이 좀 이렇게 인천에 승리의 바람이 불고 있다 보니까 이제 논의를 통해서 인천으로 정하게 된 것 같습니다.

▷ 최경영 : 대통령 선거 이후에 다시 한 번 어떤 이재명 바람을 일으켜야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 이런 전략도 있는 건가요, 그 안에?

▶ 박지현 : 이재명 후보가 나오고 나서 굉장히 많은 분들께서 이제 이전에는 대선에 지고 나서 TV를 보는 것. 신문을 보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다. 이런 지지자 분들이 계셨는데 이재명 후보가 등판하시고 나서 그래도 좀 서서히 힘을 얻고 가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 최경영 : 현장에서 좀 그런 걸 느끼세요, 혹시?

▶ 박지현 : 이재명 후보랑 같이 이렇게 다니다 보면 정말 대단하시다.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시민 분들께서 엄청 좋아해주세요. 그냥 한 발자국을 떼는 것조차 어려울 정도로 같이 사진을 찍자 해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꽃다발도 굉장히 많이 받으시고 아무래도 이재명 후보께서 하시는 말씀이나 그런 것들을 들으러 지방에서도 올라오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이 계시고요.

▷ 최경영 : 지금 선대위에 합류한 게 1월 말이었죠, 박지현 위원장이. 그렇죠?

▶ 박지현 : 제가 1월 27일에 합류했습니다.

▷ 최경영 : 그렇죠? 그러면 이제 4개월 정도 지났는데 원래 생각 민주당 들어왔을 때 생각이 있었을 거고 지금 생각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민주당은?

▶ 박지현 : 사실 그 당시에는 민주당이 어떻다라는 생각을 그렇게 깊게 해보지는 않았습니다만 민주당의 모습을 봤을 때 굉장히 이제 70년 된 정당이잖아요. 역사가 깊고 정말 우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는 정당이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민주당이 가지고 있는 그런 국민들께 가지고 있는 기득권 그리고 내로남불의 그런 이미지를 많이 혁신하고 쇄신해나가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 최경영 : 구체적으로 기득권이랄지 내로남불의 이미지랄지 이런 것들을 어디에서 보셨어요?

▶ 박지현 : 뭐 매번 이렇게 회의를 진행하고 할 때 일반 국민, 청년, 여성 그런 사회적 약자의 시각과는 좀 충돌이 되는 지점들을 느낄 때가 있더라고요. 그런데 그거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고 논의를 하고 이제 합의를 해나가는 과정 자체가 민주주의라고 생각을 해서 열심히 토론을 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본인이 당에 어떤 식으로 이제 특히 성폭력 사건이나 이런 데 관해서는 목소리를 굉장히 높이시잖아요. 그런 어떤 기여를 지금 하고 있다고 보시는 거죠?

▶ 박지현 : 뭐 성폭력 사건뿐만 아니라 당에서 이제 발생하고 있는 여러 문제들에 대해서 비대위원장으로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는 것이고요. 다만 이제 우리 민주당이 지난 아픔들이 있다 보니까 그에 대해서 보다 이전과는 다른 무관용 원칙을 보여드리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성폭력을 숨기고 또 2차 가해를 했던 분들 역시 이제 무관용의 원칙으로 징계를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요. 민주당은 적어도 이제 국민의힘과는 달라야 한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성폭력 범죄를 감싸면 이준석 대표를 어물쩍 넘기려는 국민의힘과 뭐가 다르겠습니까? 그래서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사건도 정말 당대표직을 사임해야 할 정도로 중대한 사안인데 이거에 대해서 침묵하고 있는 게 사실 굉장히 문제의식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 최경영 : 남에게 비판을 하려면 우리부터 엄정하게 그런 사건들은 조사하고 처벌해야 한다.

▶ 박지현 : 그런데 이제 그것도 맞지만 일단 정치권 내에 만연한 이런 성범죄 뿌리를 뽑아야 한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박완주 의원 같은 경우는 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 의원 제명.

▶ 박지현 : 박완주 의원 건은 지금 다들 아시다시피 당 내에서는 제명을 한 상황이고요. 내일 특위에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속전속결로 징계 처리가 이루어져야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아까 이재명 위원장의 인기가 대단하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국민의힘은 검찰수사로부터의 도망이다. 이렇게 이제 주장을 하고 있잖아요. 그리고 이제 3930님은 이런 질문도 하셨네요. “선거 전에 이재명 후보가 검찰에 기소될 수도 있지 않겠냐 하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재명 후보에 대해 최근 경찰이 수사에 나선 상황. 성남시청 압수수색도 했고 여러 가지 했지 않습니까? 두산건설도 했고. 이게 경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는 게 어떤 정치적인 이유라고 생각을 하세요? 아니면 할 바를 그냥 하는 거라고 생각하세요?

▶ 박지현 : 굉장히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 최경영 :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

▶ 박지현 : 없는 죄를 있다고 덮어씌우고 또 수사를 피하기 위해서 이렇게 국회의원 되려고 한다는 프레임을 저쪽에서 계속 만들고 있는 것 같아요. 이재명 후보가 지금 죄가 없는데 왜 체포를 두려워하겠습니까? 이재명 후보께서도 이제 어제 말씀하신 거 보니까 불체포특권 폐지에도 흔쾌히 동의를 하셨고 저도 기꺼이 동의를 합니다. 저는 이거 너무 대찬성이고요. 불체포특권뿐만 아니라 국회의원들의 모든 특권을 좀 폐지하는 게 좋지 않을까. 거기에 좀 여야가 동의를 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 최경영 : 그러면 아예 국회의원들 불체포특권을 법에서 그냥 삭제를 해버리자, 그 조항을?

▶ 박지현 : 네, 그런데 사실 국민의힘은 이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 못 할 거고 국민의힘에서는 못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불체포특권 사라지는 걸 반대할 분들은 그쪽에 훨씬 더 많을 것 같은데요.

▷ 최경영 : 이재명 위원장이 어제 인터뷰에서 경찰 수사에 대해 이미 무혐의가 된 사건인데 사고를 적당히 우려먹어야 한다. 이게 지금 성남시청 같은 경우, FC 같은 경우는 좀 오래된 사건이기는 하죠.

▶ 박지현 : 네, 그렇죠.

▷ 최경영 : 민주당 입장은 이건 우려먹은 사골이다. 그래서 수사는 이미 받을 만큼 받았다 이건가요?

▶ 박지현 : 네, 맞습니다. 그리고 이제 계속해서 지방선거에 네거티브적인 그런 공략을, 전략을 펴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 최경영 : 한덕수 총리 후보 인준과 관련해서는 당내에서 말이 많은 것 같은데 이재명 위원장이 또 한 후보자에게 기회를 주자는 얘기를 했고 이런 어떤 분위기, 그러니까 지방선거 앞두고 너무 발목잡기 하는 모습으로 비치면 안 된다는 이런 분위기가 어느 정도인가요?

▶ 박지현 : 뭐 당 내외 후보자분들과 당내 지도부와 여러 가지 의견들이 있는데요.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서 곧 의총을 열 계획이고요. 의총에서 방향이 결정될 것 같습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께서 시정연설에서 협치를 말씀하셔놓고 바로 그렇게 이제 한동훈 장관을 임명했잖아요. 그러고 나서 이제 무조건 한덕수 총리 후보자를 인준하라라고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과연 이게 협치와 이게 얼마만큼 가깝나. 정말 말로만 하는 협치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 이거는 협치가 아니라 정말 저는 독재이지 않을까라는 생각까지 들고요. 민주당 의원님들께서 정말 합리적인 판단해주실 거라고 바라보고 있습니다.

▷ 최경영 : 독재라는 그 단어가 사실은 윤석열 지금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문재인 정부를 향해서 독재라고 했었잖아요.

▶ 박지현 : 네.

▷ 최경영 : 그런데 이제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임명에 어떤 지점이 가장 우려가 되는 겁니까, 민주당은?

▶ 박지현 : 한동훈 법무부 장관 평생 참 사람 잡아넣는 일밖에 한 적이 없는 분이 법무부 장관이 되어서 무슨 일을 하실 수 있을지 모르겠고요. 공직자들 겁박해서 맹세하게 하고 문재인 정부 인사를 잡아넣고 국회의원 뒷조사하고 이런 부분들을 국민들께서 다 알고 계시는데 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번에 검찰을 두려워할 사람이 범죄자뿐이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더라고요.

▷ 최경영 : 그렇죠.

▶ 박지현 : 그런데 선량한 시민을 간첩으로 조작했던 검사를, 또 세월호 사건 은폐를 주도했던 검사를 비서실에 데려다놨는데 어떤 국민이 검찰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을지, 또 내가 언제 없는 죄를 뒤집어쓰고 감옥에 갈지 모르는데 참 이 말이 과연 국민들께서 납득을 하실 수 있을지 모르겠고 내 편 경력을 위조하면 또 모른 척하고 상대편 경력을 위조하면 뭐 4년형 이렇게 지금 징역형을 때리고 있는 이 선택적 법치가 아무래도 가장 두렵지 않나 싶고요. 가장 걱정되는 것은 우리나라의 법치가 공정한 법치가 아니라 윤석열을 위한, 또 한동훈에 의한 그런 선택적 법치로 전락하지 않을까 싶은 그런 우려가 있습니다.

▷ 최경영 : 서지현 검사 같은 경우는 이제 사의를 표명했는데 서지현 검사는 성폭행 피해자란 말이죠. 피해자인데 검찰 조직에서 사실은 수차례 여러 차례 가해를 당했던 거죠, 어떻게 보면. 집단적으로. 문화적으로.

▶ 박지현 : 맞습니다. 뭐 그런 서지현 검사님 같은 분을 저도 서지현 검사님이랑 같이 법무부 디지털 성범죄단 TF에서 같이 일을 하면서 옆에서 검사님이 어떻게 일을 하시는지 봐왔던 사람으로서 이렇게 일을 하는 사람을 어떻게 그런 식의 사임을 표시하게 했는지 하는 그런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듭니다.

▷ 최경영 : 어제 이 TF 서지현 검사가 맡고 있었던 디지털 성범죄 TF의 자문위원회 전문위원, 자문위원 22명 중에서 17명이 집단 사퇴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입장문을 냈는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서 검사를 두려워할만한 이유라도 있는 것인가. 이런 입장문을 냈단 말이죠. 서지현 검사는 이제 다른 곳으로 보내고 난 다음에 이런 입장문이 나왔는데 이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지현 : 그에 대해서는 저도 같은 전문위원이었기 때문에 같이 논의를 했었고요. 너무 공감이 가는 내용인 거죠. 사실 이제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임명 강행과 함께 이런 서지현 검사님 같은 검사들을 숙청하는 게 검찰 독재를 본격화하겠다는 그런 신호이다 보니까 그에 대한 문제제기를 전문위원님들과 같이 한 것이죠.

▷ 최경영 : 그리고 오늘 인천 출정식 이후에 일정이 대구로 내려가시죠?

▶ 박지현 : 맞습니다.

▷ 최경영 : 왜 내려가세요, 대구는?

▶ 박지현 : 선거운동 열심히 하려고.

▷ 최경영 : 인천 다음에는 대구.

▶ 박지현 : 험지다 보니까 대구 경북에 갔다가 대전까지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 최경영 : 인천 다음에 대구로 간 거는 먼저 험지를 방문한다, 지방은. 그런데 이제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와 설전도 좀 있었죠?

▶ 박지현 : 네. 설전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 최경영 : 홍 후보가 같잖다. 듣도 보도 못한 사람이 버릇없다.

▶ 박지현 : 듣도 보도 못한 사람이라고 하기에는 뉴스를 너무 안 보시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 최경영 : 불쾌하지는 않으셨고요?

▶ 박지현 : 뭐 워낙 일이 많다 보니까 그렇게 불쾌할 정도로 신경쓸 사안은 아니었습니다.

▷ 최경영 : 앞으로 민주당 어떤 방향이 되어야 하는지 짧게 마무리하고 끝내겠습니다.

▶ 박지현 : 앞으로 민주당은 정말 변화를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심판이 아닌 정말 일할 사람을 이제 뽑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가벼운 눈송이도 계속 쌓이다 보면 나뭇가지도 부러뜨릴 수 있잖아요. 그래서 국민들께서 언제 알아주실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정말 누가 알아주든 알아주지 않든 묵묵히 할 일을 할 수 있는 그런 정당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 최경영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지현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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