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욕설 시민에 "범죄다, 조심하라" 국힘 "아는 분이 형수에게.."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2022. 5. 1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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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선거운동 중 욕설한 시민을 향해 "범죄행위"라며 "다 채증돼 있으니까 조심하시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이날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 속 이 전 지사는 골목길을 걷던 중 지나가던 차량에 탑승한 한 시민이 "아우 씨X"이라고 욕설을 내뱉자 차량을 '똑똑똑' 친 뒤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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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선거운동 중 욕설한 시민을 향해 “범죄행위”라며 “다 채증돼 있으니까 조심하시라”고 경고했다. 이에 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은 19일 “아시는 분이 어쩌자고 형수께는 욕설을 내뱉으셨나”라고 비판했다.
이 전 지사는 전날 밤 인천 계양구 임학동 골목길을 돌아다니며 식당과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에 인사하고 함께 셀카를 촬영하는 등 선거운동을 벌였다. 이 자리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와 윤환 계양구청장 후보도 함께 했다. 지지자들은 “이재명” 등을 연호하며 그를 뒤따랐다.
하지만 이날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 속 이 전 지사는 골목길을 걷던 중 지나가던 차량에 탑승한 한 시민이 “아우 씨X”이라고 욕설을 내뱉자 차량을 ‘똑똑똑’ 친 뒤 다가갔다. 그는 시민을 향해 “욕하는 거 범죄행위다”라며 “다 채증돼 있으니까 조심하시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싫어하든 좋아하든 욕하는 거 안 된다”고도 했다. 시민이 “저 분이 먼저 욕했다”고 반박하자 이 전 지사는 “그런 소리하지 마시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해당 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한 뒤 “욕하는 게 범죄라는 사실을 그렇게 잘 아시는 분이 어쩌자고 형수께는 그런 상스러운 욕설을 내뱉으셨나”라면서 “유권자와 투닥이며 감정 싸움이나 하는 모습이 짠하기도 하다”고 올렸다. 이어 “조금은 뒤를 생각하면서 행동하시라”고 전했다.
이 전 지사는 전날 밤 인천 계양구 임학동 골목길을 돌아다니며 식당과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에 인사하고 함께 셀카를 촬영하는 등 선거운동을 벌였다. 이 자리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와 윤환 계양구청장 후보도 함께 했다. 지지자들은 “이재명” 등을 연호하며 그를 뒤따랐다.
하지만 이날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 속 이 전 지사는 골목길을 걷던 중 지나가던 차량에 탑승한 한 시민이 “아우 씨X”이라고 욕설을 내뱉자 차량을 ‘똑똑똑’ 친 뒤 다가갔다. 그는 시민을 향해 “욕하는 거 범죄행위다”라며 “다 채증돼 있으니까 조심하시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싫어하든 좋아하든 욕하는 거 안 된다”고도 했다. 시민이 “저 분이 먼저 욕했다”고 반박하자 이 전 지사는 “그런 소리하지 마시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해당 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한 뒤 “욕하는 게 범죄라는 사실을 그렇게 잘 아시는 분이 어쩌자고 형수께는 그런 상스러운 욕설을 내뱉으셨나”라면서 “유권자와 투닥이며 감정 싸움이나 하는 모습이 짠하기도 하다”고 올렸다. 이어 “조금은 뒤를 생각하면서 행동하시라”고 전했다.
이 전 지사는 지난 11일에도 유세 도중 비슷한 상황을 겪은 바 있다. 당시 계양구 일대를 돌던 이 전 지사는 한 치킨집에서 시민으로부터 “야, 계양이 호구냐. 왜 기어 왔어”라는 말을 들었다. 다만 이때는 “선생님 저 안 좋아하시는구나. 저런 사람도 있어야지. 하실 말씀 해보시라”며 다가가 시민의 말을 들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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