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재명, 또 신발신고 성큼성큼.. 식당주인 지적에 '후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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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선거운동 도중 또다시 신발로 인한 해프닝을 빚었다.
이번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식당에 신발을 신고 들어갔다가 식당 주인의 제지를 받았다.
식당 주인은 예상치 못한 이 위원장을 방문에 놀라기도 잠시, 신발을 신고 들어온 이 위원장을 향해 신발을 벗고 들어와야 한다고 안내했다.
지난 15일 그는 인천 미추홀구 도화지구 상가 앞에서 즉석연설 도중 벤치에 신발을 신고 올라가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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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선거운동 도중 또다시 신발로 인한 해프닝을 빚었다. 이번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식당에 신발을 신고 들어갔다가 식당 주인의 제지를 받았다.
다만 이 과정에서 이 위원장은 또다시 신발로 인한 해프닝을 빚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 위원장은 한 순댓국집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가게 안으로 성큼성큼 들어갔다. 당시 가게의 입구 양쪽에는 신발장이 마련돼 있었고 바닥에는 ‘신발 분실 시 책임지지 않습니다’라는 문구가 붙어 있었다.
이때 이 위원장은 이 점을 미처 확인하지 못한 듯 신발을 신은 채 당당히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식당 주인은 예상치 못한 이 위원장을 방문에 놀라기도 잠시, 신발을 신고 들어온 이 위원장을 향해 신발을 벗고 들어와야 한다고 안내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황급히 가게 입구로 되돌아간 뒤 멋쩍은 미소를 지으며 식당 주인을 향해 “몰랐어요”라며 사과했다. 이후 이 위원장은 식당 주인과 친근하게 대화를 나눈 뒤 식사 중이던 시민들과 손 인사를 하고 거리로 나와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논란이 일자 이 위원장은 17일 JTBC와의 인터뷰에서 “다른 경우는 신발을 벗고 올라갔는데 거긴 좁고 미끄러울까 봐 신고 올라간 것”이라며 “그리고 다 지웠지(청소하지)않았냐. 그 영상도 있는데 영상이 없었으면 그 말만 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에선 해당 논란을 비롯해 그간 이 위원장이 선거운동 중 식당 출입문 밖에 서 있던 아이를 밀치고, 술집에서 여성의 어깨에 손가락으로 ‘콕’ 찌르는 행동 등을 강조하면서 날 선 비판을 냈다.
이유동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17일 논평을 내고 “유세 현장에서 학생을 밀치고 벤치 테러, 노 마스크, 여성 유권자를 콕 찍고 가기 등 인천 계양에 온 지 불과 10일 만에 (이 고문은) ‘무개념 그랜드슬램’을 보여줬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선 패배 후 불과 2달여가 지난 지금 아무 연고도 없는 인천 계양을로 와서 어떻게든 대장동 의혹을 무마해보겠다는 이 위원장이야말로 ‘무치’염치가 없고 ‘적반’도둑이 성내는 행태”라고 했다.
송혜수 (sso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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