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윤 대통령'에 "문 대통령, 감사하다"..곧바로 정정 [한미정상회담]

양소리 2022. 5. 20. 23: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미정상회담을 위한 방한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문 대통령'이라고 불렀다가 바로 정정했다.

문 대통령과 윤 대통령은 발음이 비슷해 우리나라 정치인들 사이에서도 몇 차례 혼동이 벌어진 적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역사적인 문재인 정부가"라고 말했다가 고개를 흔들며 "윤석열 정부"라고 정정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삼성공장 시찰 후 연설 말미에 실수
尹정부 출범 10여일…익숙하지 않아
김부겸·권성동도 '문재인 정부' 말해

[평택=뉴시스] 전신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시찰을 마친 후 연설하고 있다. 2022.05.20.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한미정상회담을 위한 방한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문 대통령'이라고 불렀다가 바로 정정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공장을 시찰한 뒤 약 10분간 연설을 이어갔다.

그는 연설 마지막 부분에서 "한미동맹은 역내 및 세계의 평화와 안정, 번영의 중심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두에게 감사하다, 문 대통령(President Moon)"이라고 말했다가 "윤(Yoon)"이라고 빠르게 덧붙였다.

문 대통령과 윤 대통령은 발음이 비슷해 우리나라 정치인들 사이에서도 몇 차례 혼동이 벌어진 적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11일 만에 진행된 한미정상회담이라는 것도 감안해봐야 할 점이다.

윤 대통령의 취임날이었던 지난 10일 국회에서 열린 경축연회에서는 김부겸 당시 국무총리가 "대한민국과 문재인 정부의"라고 발언했다 "죄송하다"고 발언을 고쳤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역사적인 문재인 정부가"라고 말했다가 고개를 흔들며 "윤석열 정부"라고 정정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