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운의 입시 컨설팅] 2023 주요 지역 사립대 입시 대책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 입력 2022. 5. 2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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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대학 모집인원 21만7342명..전체의 62.3% 차지
모집인원 86.1% 수시서 선발..학생부 교과성적 가장 중요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 © 뉴스1

(서울=뉴스1)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 = 2023학년도 4년제 대학 전체 모집인원은 34만9124명인 가운데 비수도권 소재 대학 모집인원은 21만7342명으로 전체의 62.3%를 차지해 10명 중 6명 이상을 모집한다. 학령인구 감소와 함께 수도권에 학생의 절반 정도가 있고 수험생이 선호하는 주요 대학이 대부분 서울에 소재하는 점을 고려하면 일부 지방 소재 대학들의 신입생 선발에 따른 어려움이 갈수록 심해지는 것도 현실이다.

비수도권 소재 대학들은 크게 지역 거점 국립대 9개교가 있고, 공주대·금오공대·목포해양대·부경대·한국교원대·한국해양대·한국교통대 등 지방 국립대가 있다. 서울에 본교를 두고 지역 캠퍼스(분교)가 있는 대학으로는 고려대(세종) 연세대(미래) 건국대(글로컬) 동국대(와이즈)가 있고, 주요 사립대를 포함한 일반 사립대가 주를 이루고 있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먼저, 경남대(1946년 개교)는 수시 모집인원이 2079명으로, 전체 모집인원(2199명)의 94.5%를 차지할 만큼 압도적으로 많다. 올해 주요 변경사항으로는 종전 학생부교과 일반계고교, 일반학생전형이 일반전형으로 통합돼 846명을 선발한다.

지역인재전형 모집이 전년도 간호학과 1개 학과에서 모집단위가 확대되고 지원자격도 경남·부산·울산지역 고교 졸업(예정)자로 변경돼 672명을 선발한다.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간호학과(2개 영역 등급 합 8 이내)와 물리치료학과(2개 영역 등급 합 9 이내)에만 적용된다.

동아대(1946년 개교)는 수시 모집인원이 3967명으로 전체 모집인원(4402명)의 90.1%를 차지한다. 수시 학생부종합 학교생활우수자전형으로 750명, 잠재능력우수자전형으로 708명을 선발하고, 학생부교과 교과성적우수자전형으로 1102명, 지역교과인재전형으로 641명 등을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교과 전형에만 적용한다.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의 경우 인문·자연계열은 1개 영역 이상 4등급 이내, 간호학과 및 석당인재학부는 2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 지역인재교과전형은 인문·자연계열이 2개 영역 등급 합 10 이내, 의예과는 4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이다.

영남대(1947년 개교)는 수시 모집인원이 4056명으로 전체 모집인원(4863명)의 83.4%를 차지한다. 수시 학생부종합 잠재능력우수자전형은 서류평가 100%로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이 776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 일반전형(1404명)과 지역인재전형(897명)은 학생부성적 100%로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의예과가 4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 약학부는 4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 행정학과·경찰행정학과·수학교육과는 상위 3개 영역 등급 합 11 이내, 기계공학부·교육학과 등 상위 3개 영역 등급 합 12 이내, 영문·심리·공대 등 상위 3개 영역 등급 합 13 이내, 문과대·자연대 등 상위 3개 영역 등급 합 14 이내 등이 적용된다.

조선대(1946년 개교)는 수시 모집인원이 3762명으로 전체 모집인원(4730명)의 79.5%를 차지한다. 수시 학생부교과 지역인재전형(110명)은 학생부 100%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의예과 42명, 치의예과 24명, 약학과 24명, 간호학과 20명을 각각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교과 일반전형, 지역인재전형은 의예과가 3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수학은 필수) 치의예과는 3개 영역 등급 합 5, 약학과는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가 적용된다.

청주대(1947년 개교)는 수시 모집인원이 2320명으로 전체 모집정원(2652명)의 87.5%를 차지한다. 수시 모집은 일반전형 교과 100%로 655명, 창의면접전형 교과+면접으로 414명 등을 선발한다.

한남대(1956년 개교)는 수시 모집인원이 2423명으로 전체 모집정원(2771명)의 87.4%를 차지한다. 수시모집 학생부교과 일반전형은 교과 100%로 989명, 학생부종합 한남인재전형은 서류평가 100%로 414명 등을 선발한다.

한림대(1982년 개교)는 수시 모집인원이 1510명으로 전체 모집인원(1871명)의 80.7%를 차지한다. 전형별로는 수시 학생부종합 학교생활우수자전형 539명, 지역인재 의예과 16명, 학생부교과 교과우수자 전형 489명, 지역인재전형 208명 등 모두 1510명을 선발하고 정시에서는 361명을 모집한다. 학생부종합 지역인재전형 의예과는 1단계(5배수) 서류 100%, 2단계는 서류 70%, 면접 30%로 수능 최저학력기준 국영수과(2)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단 영어 포함 시 영어는 1등급)를 적용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 의약계열, 지역인재전형 적극 활용…일반 합격선보다 낮아

2023학년도 대입 전형의 특징을 보면, 비수도권 소재 대학들은 수시 모집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으므로 전형 시 학생부 교과 성적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의약계열은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높아서 교과 성적이 1등급대에서 합격선이 형성되고 있지만, 지역인재전형은 일반 합격선보다 낮으므로 이러한 기회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간호·보건계열도 일반학과보다 합격선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전년도 대학별 입시 결과를 잘 살펴서 지원할 필요가 있다.

다만, 일반학과들은 내신 교과 성적이 중위권 정도이어도 충분히 합격 가능한 경우가 많으므로 수능 성적이 비교적 잘 나오지 않는 지방 수험생들은 통학이 편리한 지역 소재 대학들을 지원할 수가 있다.

지역 상위권 및 중위권 정도의 수험생들은 수시 지원 시 6장의 기회를 서울 주요 대학과 졸업 후 취업 등 이른바 가성비가 높은 의약, 간호·보건 계열, 지역 대학의 학과들을 조합해 지원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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