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지난해 한국에서 아파트 등 건축물 6천600건 사들여

정수연 2022. 5. 22. 06: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인이 지난해 한국에서 아파트 등 건축물을 7천건 가까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입법조사처로부터 제출받은 '외국인 부동산 매입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에서 중국인이 주택 등 건축물을 매입한 횟수는 총 6천640건이었다.

경기도에서 중국인이 주택 등 건축물을 매입한 흐름을 보면 2018년에는 2천570건, 2019년에는 2천776건, 2020년에는 3천518건 등으로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우택 의원 "중국인 부동산 구입 증가..방안 마련 필요"
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보합세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으로 2주 연속 보합세를 나타냈다. 재건축·대통령 집무실 이전 등의 호재가 있는 강남·서초·용산구만 강세가 지속되는 분위기다. 사진은 19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본 마포구 일대 아파트. 2022.5.19 mj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중국인이 지난해 한국에서 아파트 등 건축물을 7천건 가까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입법조사처로부터 제출받은 '외국인 부동산 매입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에서 중국인이 주택 등 건축물을 매입한 횟수는 총 6천640건이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경기도가 2천65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지난해 외국인이 경기도에서 건축물을 산 건수(3천404건) 가운데 78.1%에 달하는 수치다. 미국인이 매입한 사례는 408건, 기타는 337건이었다.

경기도에서 중국인이 주택 등 건축물을 매입한 흐름을 보면 2018년에는 2천570건, 2019년에는 2천776건, 2020년에는 3천518건 등으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2천659을 매입하며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올해에는 1월 114건, 2월 137건, 3월 198건 사들이는 등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다.

중국인이 인천에서 건축물을 산 건수는 1천220건으로 경기도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서울은 736건으로 3위, 충남은 693건으로 4위였다.

정 의원은 "중국인 등 외국인의 부동산 매입이 전체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라며 "외국인의 아파트 매입, 한국인의 해외 부동산 매입과 관련해 문제점은 없는지 살펴 제도적인 개선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js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