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바이든 통화.. 대통령실 "통보 못받았다"

입력 2022. 5. 2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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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과 방한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통화를 한 것과 관련, 대통령실은 '사전에 통보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2일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문재인-바이든 통화와 관련 '정부측과 얘기가 됐었나', '통화 때문에 만찬이 늦어졌나'는 질문에 대해 "문 전 대통령과 바이든 통화에 대해서는 (사전에) 통보 받거나 그러진 않은 것 같다. 만찬 시간과는 상관 없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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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워싱턴 답방 일정 '가닥 잡기 일러'
尹 대통령, 바이든에 安 소개.. 安 "美 석사 두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서 건배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과 방한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통화를 한 것과 관련, 대통령실은 ‘사전에 통보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2일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문재인-바이든 통화와 관련 ‘정부측과 얘기가 됐었나’, ‘통화 때문에 만찬이 늦어졌나’는 질문에 대해 “문 전 대통령과 바이든 통화에 대해서는 (사전에) 통보 받거나 그러진 않은 것 같다. 만찬 시간과는 상관 없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문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만찬 직전 10분간 통화를 했고, 이 때문에 만찬 시작 시각이 일부 지체 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워싱턴 방문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가닥을 잡기는 이르다. 초청은 받았으니까 윤 대통령이 감사의 뜻을 표했고 일정이 잡히는 대로 가게 될 것이다. 지금으로선 언제라고 할만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바이든 대통령이 과거 청와대를 방문했던 적이 있었는데 새 집무실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느냐는 질의에는 “그런 내용은 들어보지 못했는데 영상에선 ‘새로운 오피스’ 이런 농담처럼 하는 것은 봤다. 구체적으로 무슨 얘기가 있었는지는 못봤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안철수 전 인수위원장이 직책이 없는데 헤드테이블에 앉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만찬 초청 인사에 대해 왜 거기에 (앉았는지 여부는) 확인이 어려울 것 같다. 한미 정상회담을 하며 여러분들을 초청하셨고, 오실 수 있는 (분들이) 오신 것이다”며 “전 인수위원장이니까 중요한 역할 하셨으니 당연히 헤드테이블에 앉으실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만찬에서 헤드테이블에 앉은 안 위원장을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가장 먼저 소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안 전 위원장에 대해 “이번 대선에서 제가 이기는 데 큰 도움을 준 분”이라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전 위원장은 “제가 미국에서 석사 학위를 2개 받아 미국을 잘 안다”며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공학 석사를 받고 와튼스쿨(펜실베이니아대 경영대학)에서 MBA를 받았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경호원 일부가 용산에서 음주 후 폭행 사건에 휘말린 것과 관련에서는 대통령실 관계자는 “확인할 수 있는 것을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서 건배하고 있다. [연합]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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