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연합뉴스

[월드&포토] '우크라 아닙니다'..토네이도가 덮친 美 미시간주

김연숙 입력 2022. 05. 22. 13:48 수정 2022. 05. 22. 13:54

기사 도구 모음

토네이도가 다시 미국을 덮쳤습니다.

시속 220㎞의 강풍을 동반한 토네이도가 20일(현지시간) 오후 미시간주 소도시 게일로드에 몰아닥쳤습니다.

게일로드에서만 6천500가구가 토네이도 발생 하루가 지난 지금도 전기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미시간주 북부는 토네이도 발생이 매우 드물어서 주민들에게 이를 경고하는 사이렌 시스템이 없습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무너진 집…어디서부터" [미시간 AP=연합뉴스] 토네이도가 미국 미시간주 게일로드의 이동식 주택 공원을 휩쓸고 간 21일(현지시간) 한 커플이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무너진 주택을 바라보고 있다. 2022.5.22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토네이도가 다시 미국을 덮쳤습니다.

시속 220㎞의 강풍을 동반한 토네이도가 20일(현지시간) 오후 미시간주 소도시 게일로드에 몰아닥쳤습니다.

이로 인해 21일까지 2명까지 숨지고 44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명은 실종상태입니다.

가재도구 챙겨 대피하는 미국 미시간주 주민들 [미시간 AP=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게일로드 노팅엄 숲 이동식 주택 공원에서 주민들이 가재도구를 챙겨 나가고 있다. 주민 스테파니 커윈(가운데)씨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을 수도 있었는데, (살아남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2022.5.22 photo@yna.co.kr

토네이도가 이동식 주택이 밀집한 공원을 지나면서 인명 피해가 늘었습니다.

사망자 2명도 이동식 주택에 살던 70대입니다.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는 피해가 발생한 오스테고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뒤집혀버린 승용차들 [미시간 AP=연합뉴스] 미국 미시간주 게일로드를 휩쓸고 간 토네이도로 승용차가 파손되고, 뒤집혀졌다. 2022.5.22 photo@yna.co.kr

사진이 보여주는 토네이도의 흔적은 처참합니다.

건물 지붕과 벽이 뜯겨나갔고 자동차는 뒤집혔습니다. 도로는 여전히 쓰러진 기둥과 잔해들로 막혀있습니다.

이동식 주택단지는 95%가 파괴됐습니다.

게일로드에서만 6천500가구가 토네이도 발생 하루가 지난 지금도 전기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잔해로 변한 매장 [미시간 AP=연합뉴스] 토네이도 강타 하루 뒤인 21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게일로드에 있는 소품 체인점 '하비로비'가 전쟁 폐허처럼 변했다. 2022. 5. 22 photo@yna.co.kr
토네이도로 무너진 미 미시간주 게일로드의 '하비로비' 매장의 내부 모습 [미시건 AP=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미 미시건주에 불어닥친 토네이도로 게일로드의 '하비로비' 매장 내부가 산산조각이 났다. 2022. 5. 22 photo@yna.co.kr

이 지역 주민들은 봄바람보다는 눈보라가 익숙한 편입니다.

미시간주 북부는 토네이도 발생이 매우 드물어서 주민들에게 이를 경고하는 사이렌 시스템이 없습니다. 그래서 더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 지역 삼면을 둘러싸고 있는 미시간호가 폭풍의 에너지를 흡수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깨진 창문 사이로 보이는 무너진 건물 [미시간 AP=연합뉴스] 20일 미시간주에 불어닥친 토네이도로 깨진 창문 사이로 보이는 건물이 무너져 있다. 2022. 5. 22 photo@yna.co.kr

토드 셰러드 게일로드 시장은 "이런 건 태어나서 처음 본다"며 "멍할 지경"이라고 했습니다.

주민 크리스 라이더는 "처음 토네이도가 강타했을 때 화물열차처럼 들렸다"며 "밖이 전쟁터 같다"며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토네이도가 핥고 지나간 흔적 [미시간=AP 연합뉴스] 20일 토네이도가 핥고 간 미시간주에는 기둥은 넘어지고 이동식 주택은 갈기 찢어졌다. 2022. 5. 22. photo@yna.co.kr

nomad@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포토&TV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