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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를 가다] 인천 동구..'인구급감' 문제 해결사는?

최은지 입력 2022. 05. 2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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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는 첫 구청장 도전에 나선 후보 3명의 각축전이 예상된다.

이에 후보들도 저마다 인구 유출이 심각한 동구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표밭 갈이에 힘쓰는 분위기다.

김 후보는 "이제 '동구를 치료하는 구청장'이 되겠다"며 "2025년까지 동구 인구를 10만명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공약했다.

오 후보는 "국민의힘 결정에 승복할 수 없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며 "행정 경험이 전무한 다른 후보와 달리 행정 전문가로서 동구를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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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남궁형·국힘 김찬진·무소속 오성배 출사표 던져
남궁형(사진 왼쪽)·김찬진·오성배 후보 [각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 동구는 첫 구청장 도전에 나선 후보 3명의 각축전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 허인환 구청장을 경선에서 꺾은 남궁형(41) 후보가, 국민의힘에서는 국민의당 출신 김찬진(54)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국민의힘 경선에서 공천 배제된 오성배(66) 후보는 무소속 출마해 양보 없는 일전을 벼르고 있다.

원도심인 동구는 인천 10개 군·구 가운데 섬 지역인 옹진군 다음으로 주민 수가 적어 '인구 늘리기'가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꼽힌다.

지난달 말 기준 동구 인구는 6만명의 벽이 깨져 5만9천800여명으로 내려앉았다. 반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전체의 24% 이상을 차지해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 중이다.

이에 후보들도 저마다 인구 유출이 심각한 동구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표밭 갈이에 힘쓰는 분위기다.

남 후보는 시의원과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 특별위원 경력을 내세우며 '젊고 유능한 구청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23일 "인구 6만의 소멸 위기 동구는 위기를 기회로 바꿀 실력을 갖춘 유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교육 활성화를 통한 젊은 층 잡기와 어르신 복지에 초점을 맞췄다.

남 후보는 동구를 교육혁신 예비지구로 지정해 교육환경 개선기금 100억원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동구교육혁신청을 신설해 학생들의 지역 활동을 진로·진학에 반영하기로 했다.

또 현행 어르신 품위유지비 지급 기준을 75세에서 65세로 하향하고 안정적인 노인 일자리를 확보하는 등의 방안으로 고령 인구를 위한 정책을 함께 약속했다.

남궁형·김찬진·오성배 동구청장 후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치의학 박사로 23년간 동구에서 치과를 운영한 김 후보는 20대 대통령직인수위 국민통합 자문위원으로 일한 이력과 꾸준한 봉사로 지역 표밭을 다져왔다.

김 후보는 "이제 '동구를 치료하는 구청장'이 되겠다"며 "2025년까지 동구 인구를 10만명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공약했다.

이를 위해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전면 시행하고 동구공업단지에 최첨단 4차 산업을 유치해 원도심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인천지하철 3호선을 개통해 동구를 경유하도록 하고 동구문화재단을 설립하겠다는 등의 공약도 함께 내걸었다.

구청 복지환경국장과 동구자원봉사센터장을 지낸 오성배 후보는 자신을 '38년 동구맨'이라고 소개하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오 후보는 "국민의힘 결정에 승복할 수 없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며 "행정 경험이 전무한 다른 후보와 달리 행정 전문가로서 동구를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자중학교가 없는 동구에 여중을 신설하고 학원비·등록금·장학금 지원으로 젊은 층의 교육 복지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낙후된 동인천역 북광장을 재정비하고 서구 청라와 동구 송림동을 잇는 인천지하철 3호선을 개통하겠다고 공약했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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