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가늠자 '6월 모평'.. 지원대학 판단 척도 돼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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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9일 올해 첫 번째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6월 모의평가)가 치러진다.
6월 모의평가는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고, 고등학교를 졸업한 '장수생'도 응시가 가능해 '예비 수능'이라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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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형문항, 실제 수능 나올 수 있어 체크
"내 성적 객관적 파악.. 학습계획 설계를"
김 소장은 6월 모의평가가 ‘전국 단위 위치’ 파악이 가능한 첫 모의고사라고 강조했다. 그는 “3월과 4월에 학력평가가 있었지만 두 시험은 출제 범위가 좁고 수능에 강한 장수생이 응시하지 않아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6월 모의평가는 상대적으로 자신의 위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시험이므로 응시인원 분포와 선택과목 유불리를 파악해 최적의 학습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평가원이 6월 모의평가를 치르는 목적도 그해 수험생들의 수준을 파악하고 수능에서 변별을 줄 수 있는 포인트를 찾아내는 것이다. 6월 모의평가를 토대로 수능의 난이도, 어떤 유형의 문제를 낼 것인지 등을 판단하는 것이다. 김 소장은 “과거 6·9월 모의평가에서 실험적으로 출제됐던 문제 유형이 그해 수능에 등장했던 사례가 있다”며 “6월 모의평가에 어떤 신유형이 출제됐는지, 전반적인 난이도는 어땠는지 등을 영역별로 꼼꼼하게 분석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6월 모의평가 성적으로 수능 성적을 예측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로 ‘수시 지원에 대한 판단’을 들었다. 그는 “수시에 합격하면 정시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수시에 지원하기 전 6월 모의평가 성적을 통해 수능 성적을 예측해보고,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살펴야 한다”며 “그 대학을 기준으로 상향 혹은 적정 대학에 수시 지원하는 것이 후회를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때 자신의 수능 위치는 6월 모의평가 성적뿐 아니라 3·4월 학력평가와 향후 학습계획까지 고려해서 설정해야 한다.
6월 모의평가 이후에는 수능 전까지 선택과목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김 소장은 “이제 과목을 바꾸면 학습량에 부담이 따르는 시기”라며 “가능하면 현재 선택과목을 유지하고 학습의 완성도를 높이는 방향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선택과목을 바꿔야 할 이유가 있다면 기존 선택과목의 학습량과 점수를 면밀히 따져야 한다. 학습 정도에 대한 고려 없이 단순히 과목의 총점만 보고 결정하는 것은 금물”이라며 “현재까지 학습한 부분에 대한 점수와 정답률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바람직한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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