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로봇 시장 본격 진출..자율주행 물류로봇 최초 공개

강미선 2022. 5. 2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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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가 협동로봇과 자율주행 물류로봇(AMR) 등 지능형 로봇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현대위아는 23일 경기도 고양시 KINTEX에서 열리는 생산제조기술 전시회 'SIMTOS 2022'에서 협동로봇과 자율주행 물류로봇(AMR) 등 스마트 제조·물류 로봇을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현대위아가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한 로봇은 협동로봇, 자율주행 물류로봇, 제조·물류 융복합 모바일 로봇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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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강미선 기자]

현대위아가 협동로봇과 자율주행 물류로봇(AMR) 등 지능형 로봇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현대위아는 23일 경기도 고양시 KINTEX에서 열리는 생산제조기술 전시회 ‘SIMTOS 2022’에서 협동로봇과 자율주행 물류로봇(AMR) 등 스마트 제조·물류 로봇을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현대위아가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한 로봇은 협동로봇, 자율주행 물류로봇, 제조·물류 융복합 모바일 로봇 등이다.

먼저 가반하중(협동로봇이 들어 올릴 수 있는 최대 무게)이 각각 15㎏, 10㎏인 협동로봇 2종을 선보였다.

협동로봇은 제조 현장에서 안전망이 없이도 작업자를 도와 함께 일할 수 있는 다관절 로봇을 말한다.

사람이 들 수 없는 무거운 작업물을 공작기계 안에 배치하거나, 금형 제품을 만드는 등의 상황에서 주로 사용한다.

현대위아의 협동로봇은 본체 중량을 최소화하면서도 작업 반경을 1,300㎜로 크게 넓힌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충돌감지 센서 등을 새로 개발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작업자와 함께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현대위아는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한 물류로봇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한 자율주행 물류로봇은 최대 적재 하중이 각각 1천㎏과 300㎏이다.

이 로봇은 자율주행 기술을 이용해 별도의 가이드 없이도 작업장 안을 주행하며 물류를 이송할 수 있다.

작업 진행은 물류로봇 통합관제시스템을 통해 이뤄진다.

실시간으로 작업장의 지도를 작성하고, 라이다 센서와 3D 카메라를 이용해 충돌을 회피하며 작업을 할 수 있다.

아울러 주변 환경에 따른 최적의 주행경로를 자동으로 설정해 원활한 물류를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현대위아는 스스로 움직이며 부품을 이송하고 조립하는 ‘제조·물류 융복합 모바일 로봇’도 공개했다.

가반하중 15㎏의 협동로봇 2대와 물류로봇을 합쳐 조립 작업 전체를 자동으로 하는 로봇이다.

스스로 작업물이 위치한 곳으로 이동해 부품을 가져오고, 다양한 공구를 협동로봇에 체결해 제품 조립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모바일 로봇을 만들었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로봇 외에 머시닝센터와 선반 등 총 22종의 공작기계를 함께 선보였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협동로봇과 자율주행 물류로봇을 통해 제조현장의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이러한 로봇을 이용해 스마트 제조 솔루션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강미선기자 msk52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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