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옥션 "10명 중 8명 일상회복 후 씀씀이 커졌다"

임현지 기자 입력 2022. 5. 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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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해방감으로 인한 '회복소비'를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택천 G마켓 영업본부 본부장은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일상회복이 빠르게 이뤄지며 달라진 분위기에 소비자들의 쇼핑 씀씀이도 크게 증가했다"며 "빅스마일데이 베스트셀러에 냉장고, 에어컨, 노트북 등 고가의 가전·디지털 제품이 오르며 초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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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마켓 제공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해방감으로 인한 '회복소비'를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옥션은 쇼핑 행사인 '빅스마일데이'를 맞아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32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쇼핑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달 들어 소비가 늘었고 앞으로도 지출을 더 늘릴 계획인 소비자가 많았다고 23일 밝혔다.

5월 쇼핑 지출액에 변화가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 '늘었다'는 응답은 51%, '크게 늘었다'는 답변은 26%를 차지했다. 전체 응답자 10명 중 8명이 쇼핑 지출이 늘었다고 답한 셈이다. '비슷하다'는 응답은 21% 수준이었으며, '줄었다'는 응답은 2%에 불과했다.

지출이 증가한 주된 이유로는 '모임이 늘며 지인을 위한 선물 구매도 늘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40%로 가장 많았다. '집콕을 잘 이겨낸 나에게 주는 보상'(20%), '특별한 이유 없이 일상회복에 기분이 좋아서'(17%), '힘들었던 소상공인을 돈쭐로 응원'(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가장 지출이 많았던 쇼핑 품목은 '패션·뷰티'(32%)로 조사됐다. '취미생활·스포츠레저'(15%), '여행·항공권'(13%) 등 야외활동 관련 답변이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식품·생필품'(27%), '가전·디지털'(10%) 등으로 조사됐다.

빅스마일데이 기간 지출 계획을 묻는 질문에도 소비회복 경향이 그대로 나타났다. 빅스마일데이에 지출할 최대 쇼핑 금액 평균은 67만9000원으로, 지난해 5월(47만5000원) 대비 20만원가량 많아졌다.

행사 기간 동안 가장 사고 싶은 품목으로는 가전·디지털(28%)이 1위를 차지했다. 식품·생필품(23%) 패션·뷰티(21%) 취미생활·스포츠레저(10%) 여행·항공권(8%) 순으로 조사됐다.

이택천 G마켓 영업본부 본부장은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일상회복이 빠르게 이뤄지며 달라진 분위기에 소비자들의 쇼핑 씀씀이도 크게 증가했다"며 "빅스마일데이 베스트셀러에 냉장고, 에어컨, 노트북 등 고가의 가전·디지털 제품이 오르며 초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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