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취임 "야당, 국정 운영의 동반자..과감한 규제 혁신"

윤선영 기자 입력 2022. 5. 23. 11:12 수정 2022. 5. 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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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취임사를 통해 "협치를 통해 야당을 국정운영의 동반자로 존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가 된 한 총리는 오늘(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열고 "민생문제 해결과 경제회복, 지속성장, 국민의 안전을 실현시키기 위해 무엇보다 국민통합과 협치에 앞장서겠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물가불안, 가계부채 등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관계부처와 모든 정책수단을 열어놓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국민들께서 피부로 체감하실 수 있는 분야부터 하나하나 확실히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의 온전한 손실보상 지원 등을 위해 정부는 59조4천억원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했다"며 "국회가 의결해주는 대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제 정책과 관련해서는 "무엇보다 과감하고 강력한 규제 혁신을 추진하겠다"며 "부동산 시장은 시장 원리가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의 역할을 조화롭게 조정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과거에는 정부가 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것이 효과적이었지만 지금은 민간과 시장의 역량이 충분히 커졌다"며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뒤에서 밀어줘야 제대로 된 성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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