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득점왕 보유국'의 감독이 된 벤투 "SON 득점왕,한국축구에도 중요한 일"[일문일답]

윤진만 2022. 5. 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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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득점상 수상에 반색했다.

벤투 감독은 23일 오전 6월 A매치 명단발표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득점왕 차지한 건 중요한 성취다. 선수 본인, 소속팀뿐 아니라 한국 축구에도 중요한 일이다. 이런 득점왕을 한 성취를 통해서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낸 게 중요하다. 우리 모두 손흥민을 위해서 행복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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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득점상 수상에 반색했다.

벤투 감독은 23일 오전 6월 A매치 명단발표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득점왕 차지한 건 중요한 성취다. 선수 본인, 소속팀뿐 아니라 한국 축구에도 중요한 일이다. 이런 득점왕을 한 성취를 통해서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낸 게 중요하다. 우리 모두 손흥민을 위해서 행복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23일 노리치시티와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에서 22, 23호골을 잇달아 쏘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23골로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상을 수상한 건 손흥민이 처음이다. 포르투갈 출신으로 유럽에서 선수와 감독 생활을 했던 벤투 감독 역시 '대단한 일'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반면, 황희찬(울버햄턴)과 황의조(보르도)는 후반기 다소 부진했다. 황의조의 경우 팀도 2부로 강등을 당했다. 이에 대해 벤투 감독은 "대표팀은 선수를 전체적으로 파악한다. 구단과 우리(대표팀)가 요구하는 게 다를 수 있다. 비교하는 건 옳지 않다"며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은 많은 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보낸 첫 시즌에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황의조도 대부분의 경기에 나섰다. 어떤 상태인지 체크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6월 2일 브라질(서울), 6일 칠레(대전), 10일 파라과이(수원)와 차례로 맞붙는다. 벤투 감독은 이에 발맞춰 28명의 선수를 뽑았다. 손흥민 황희찬 황의조를 비롯해 황인범(서울) 김영권(울산) 조규성 권창훈(ㅇ상 김천) 정우영(알사드) 등 최정예를 대거 발탁한 가운데, 조유민(대전하나) 김동현(강원)을 깜짝발탁했다. 김민재(페네르바체) 박지수(김천 상무) 이재성(마인츠) 등 주력 자원들은 부상으로 낙마했다.

벤투 감독은 "김민재 박지수 이재성 등 부상 이슈가 있다. 유럽 시즌을 끝마친 선수들이 있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다녀와 이번에 주중 경기를 소화한 선수들도 있다. 이번에 만나는 세 팀 모두 강팀이고, 국내에서 이동도 해야 한다. 역대 소집 중 가장 어려운 소집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세 팀 모두 강한 적극성을 보여주는 팀이다. 6월 소집에서 이런 점을 경험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파울루 벤투 감독 일문일답.

- 6월 A매치 친선전 명단발표 소감은.

▶최선의 명단을 꾸리려고 했다. 몇몇 중요 선수들이 부상 관련 이슈가 있다. 김민재 박지수 이재성 등은 대부분의 소집에 함께한 선수들이다. 2명의 선수가 새롭게 소집됐다. 장기간 동안 관찰하고, 잘 아는 선수들이다. 대표팀에서 어떤 활약을 펼�x지 지켜볼 예정이다.

- 수비수 조유민 깜짝발탁 배경이 궁금하다.

▶조유민은 센터백 포지션에서 잘 경쟁하고, 좋은 적극성을 보인다. 빌드업이 좋고, 기술적으로 올바르게 이행을 한다. 소속팀에선 우리와 다른 상황에서 플레이한다. 대표팀에서 어떻게 하는지 중요하다. 수비 섹터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조유민에겐 기회가 될 것 같다. 저희에게도 기회가 될 것 같다.

- 김진수가 어제(22일 수원FC전) 부상을 당했는데 발탁했다.

▶어제 수원FC와 전북전을 관전했다. 아직은 상황을 기다리고 있다. 어제 김진수가 부상당한 상황을 봤지만, 정보가 필요하다. 기다려야 한다. 전북과 소통 중에 있다.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들었는데, 기다리면서 지켜봐야 할 것 같다.

-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득점상을 수상했다.

▶손흥민이 득점왕 차지한 건 성취다. 득점왕을 한 데 대해선 본인에게 중요하고 소속팀에 중요하고 한국 축구에도 중요하다. 이런 득점왕을 한 성취를 통해서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낸 게 중요하다. 우리 모두 손흥민을 위해서 행복한 마음이다.

- 부상자로 인해 베스트일레븐을 꾸리는 데 어려움이 예상된다. 어떤 부분에 집중을 할 건지.

▶상대가 강팀이고, 중요한 선수 부상 이슈가 있다. 최선을 다해 경기를 하는 게 중요하다. 이번 소집은 이전과 다르다. 역대 소집 중 가장 어려운 소집이 될 것 같다. 받아들여야 한다. 스케쥴, 상대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세 강팀을 어떻게 상대할 것인가, 유럽파가 시즌을 마무리한 단계고, 막판에 경기가 없었던 선수도 있었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나선 선수들은 버블을 하고 주중에 많은 경기를 뛰었다. 어려운 상황을 복합적으로 고려를 해서 최선의 방책을 찾아야 한다. 경기 준비 시간이 많지 않다. 준비 기간이 길지 않다. 국내에서 이동 횟수도 늘어났다. 복합적으로 고려해서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소집이 어려운 소집이 될 것이다.

- 최근 부상자가 있지만, 월드컵 본선이 11월에 열리는 점은 다행이다. 월드컵 앞두고 선수들이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월드컵에 대한 준비는 그 전부터 시작해야 한다. 월드컵 준비에 있어 매순간이 중요하다. 어려운 소집이 될 것이다.

최선의 방법으로 준비하는 게 아닐까 한다. 각자 소속팀에서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 동시에 저희는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이 선수들을 최선의 방법으로 선발하면서 월드컵에 좋은 컨디션으로 갈 수 있게 준비를 해야 한다. 첫 경기 전 10일 동안 준비를 한다. 최선을 다해 경쟁을 하는 게 저희 의무가 아닐까 한다.

- 점유율 위주의 축구를 했다. 강팀들 상대로 전술적으로 새롭게 시도할 부분이 있을까.

▶어떻게 강팀을 상대할지가 아니라 이런 어려움을 가지고 이 상대를 직면할지가 중요하다. 풀 스쿼드를 가지고 상대를 하냐, 부상 이슈를 가진 스쿼드를 가지고 상대하냐에 차이가 있겠다. 상대 분석을 하면서 기다려야 할 것 같다. 김진수 소집 여부를 기다린 다음에야 도달할 수 있다. 그런 다음에야 어떻게 플레이할지, 상대할지 나올 것 같다. 우리 스타일은 유지할 것이다. 거의 4년간 플레이스타일 유지했다. 강팀 상대로 다른 방식으로 경기하는 건 맞지 않다. 상대가 다른 플레이를 하도록 유도할 수 있지만, 예선에서 경기 지배하고 볼 점유하며 공격, 미드필더에서 경기를 진행했다. 월드컵에선 똑같지 않을 거다. 영리하게 경기 접근을 해야 할 것이다. 스타일을 바꾸고 아이디어를 바꾸는 건 맞지 않다.

- 황의조, 황희찬 등 핵심 공격수들 활약이 저조했다고 볼 수 있다. 리그 경기도 봤을 것 같은데, 개인적인 의견이 궁금하다.

▶전체적으로 파악한다. 다른 리그도 마찬가지다. 구단에서 어떤 걸 하는지, 대표팀에서 어떤 걸 할 수 있는지 고려를 해야 한다. 구단과 우리가 요구하는 게 다를 수 있다. 비교하는 건 옳지 않다.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은 많은 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보낸 첫 시즌에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황의조도 대부분의 경기에 나섰다. 어떤 상태인지 체크하는 게 중요하다. 최선을 다해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 남미팀들을 상대로 특별히 체크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어떤 걸까?

▶상대할 3팀 모두 남미지만 각각 다른 팀이다. 저희와 연결할 수 있는 점은 경쟁하는 방식이다. 3팀 모두 매우 잘 경쟁하는 팀이다. 구체적인 특징, 전술, 개인 능력 뛰어나지만 경쟁을 잘 하는 팀이다. 강한 적극성을 보여주는 팀이다. 6월 소집에서 이런 점을 경험하는 게 중요하다.

- 월드컵에서 만날 상대팀에 대한 분석이 이뤄질지 궁금하다.

▶모든 정보를 가지게 될 것이다. 이런 정보를 통해서 코치진을 준비할 수 있게 진행할 예정이다. 저희가 하던대로 일들을 해나갈 예정이다.

- 황인범이 대표팀에 복귀했다. 최근 서울에서 보인 컨디션, 경기력을 어떻게 평가하나

▶장시간 출전을 하지 못하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이후 리그가 다시 재개했을 때부터 출전하고 있다. 이달 초부터 경기에 출전하고 있고,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다. 의심할 여지 없이 중요한 선수다. 이번주에도 구단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길 기대한다.

- 6월 A매치 4번째 평가전 상대가 정해지지 않았다.

▶협회에서 준비하는 팀을 상대하게 될 예정이다. 기다리면서 상대팀을 알게되면 그거에 맞춰서 분석을 하고 선수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마지막 경기도 잘 경기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겠다.

◇2022년 6월 A매치 대표팀 명단(28명)

▶GK(4명)=김승규(가시와 레이솔) 조현우(울산 현대) 송범근(전북 현대) 김동준(제주 유나이티드)

▶DF(10명)=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 권경원(감바 오사카) 정승현(김천 상무) 이 용 김진수 김문환(이상 전북) 홍 철(대구) 박민규(수원FC) 조유민(대전하나)

▶MF(12명)=정우영(알 사드) 백승호 김진규 송민규(이상 전북) 황인범 나상호(이상 서울) 권창훈 고승범(이상 김천)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턴) 김동현(강원)

▶FW(2명)=황의조(보르도) 조규성(김천)

▶ 당신은 모르는 그 사람이 숨기고 있는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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