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 물류창고서 불..소방 "대응 1단계 발령"

김태희 기자 2022. 5. 2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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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3일 오전 11시40분쯤 경기 이천시 마장면의 한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 이천시 마장면의 한 대형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3일 오전 11시40분쯤 이천시 마장면 이평리의 골프 의류 물류창고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

화재가 난 물류창고는 축구장 2개 규모(1만4658여㎡)다. 화재 발생 직후 근무자 134명이 자력으로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내부에는 골프의류 300만점이 보관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건물 안에 탈 물질이 많다 보니 불길이 급격히 확산해 큰 화재로 번진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화재 원인과 최초 발화 지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소방은 화재 발생 16분만인 이날 11시56분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원 140명과 장비 71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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