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상승에도 '무역적자' 폭 확대

홍성완 기자 입력 2022. 5. 23. 15:30 수정 2022. 5. 2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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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 들어 수출액이 24% 이상 늘었으나 수입이 더 크게 늘면서 무역적자 폭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

2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386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1%(75억1000만달러) 늘었다.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입액은 434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19억1000만달러)보다 37.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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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이달 들어 수출액이 24% 이상 늘었으나 수입이 더 크게 늘면서 무역적자 폭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

ⓒ홍성완 기자

2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386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1%(75억1000만달러) 늘었다.

이 기간 일평균 수출액은 25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23억9000만달러) 보다 7.6% 증가했다. 이는 이달 조업일수가 15일로, 지난해 5월 조업일수(13일)보다 이틀 더 증가했기 때문이다.

주요품목에 대한 수출현황을 보면 반도체와 석유제품이 전년 동기 대비 13.5%, 145.1% 각각 늘었다. 승용차와 자동차 부품도 각각 17.5%, 8.3% 증가했다. 반면에 무선통신기기는 21.3% 감소했다.

주요국가별 수출현황을 보면 미국(27.6%) 유럽연합(25.0%), 베트남(26.9%), 대만(71.9%) 등에서 큰 폭 증가했고, 중국(6.8%)에 대한 수출도 늘어났다. 반면에 홍콩(-31.7%) 등은 감소했다.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입액은 434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19억1000만달러)보다 37.8% 늘었다.

이로써 올해 누적 수입액은 2807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616억2000만달러)보다 28.1% 증가했다.

주요 품목별 수입현황을 보면 전년 동기 대비 기준 원유(84.0%), 반도체(32.3%), 석유제품(40.6%) 등이 크게 증가했고, 승용차(-13.5%), 무선통신기기(-4.2%) 등은 감소했다.

주요 국가별 수입현황은 전년 동기 기준 중국(37.3%), 미국(21.5%), 유럽연합(3.5%), 사우디아라비아(105.9%), 일본(13.9%) 등에서 늘었고, 러시아(-3.2%) 등은 감소했다.

한편, 수출액보다 수입액이 더 크게 늘어나면서 무역수지는 48억2700만달러 적자로 작년 같은 기간(4억2500만달러 적자)보다 적자 폭이 크게 올랐다. 이로써 올해 누적 무역적자는 109억6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seongwan62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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