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발 48%-왼발 52%' 전례없는 완벽한 '양발 득점왕'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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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아시아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수상한 날, 그가 역대 최고의 양발잡이 골잡이란 사실 역시 재입증했다.
2골을 모두 오른발로 낚은 손흥민은 올시즌 오른발과 왼발로 모두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진가를 발휘했다.
올시즌 손흥민과 공동 득점왕을 수상한 모하메드 살라 23골 중 약발(오른발)로 넣은 골이 4골에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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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오른발로 쾅! 쾅!'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아시아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수상한 날, 그가 역대 최고의 양발잡이 골잡이란 사실 역시 재입증했다.
손흥민은 23일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의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에서 팀이 데얀 클루셉스키의 2골과 해리 케인의 릴레이 골로 앞서가던 후반 35분과 40분 연속해서 골을 터뜨렸다.
루카스 모우라의 감각적인 힐패스를 건네받아 아크 정면에서 골문 구석을 찌르는 오른발 슛으로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5분 뒤 일명 '손흥민 존'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23호골을 폭발했다.
이로써 같은 날 울버햄턴을 상대로 1골을 추가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득점 동률을 이루며 공동 득점왕의 영예를 안았다.
2골을 모두 오른발로 낚은 손흥민은 올시즌 오른발과 왼발로 모두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진가를 발휘했다. 오른발로 11골, 왼발로 12골, 헤더는 없다. 전체득점 대비 양발 득점 비율은 각각 약 48%와 52%다. 주로 쓰는 '주발' 보다 상대적으로 약한 '약발'의 비중이 더 높다.
프리미어리그가 디테일한 집계를 시작한 2006~2007시즌 이래 득점왕을 수상한 선수 중에선 가장 완벽한 양발 득점 비율이다. 대부분은 '주발'을 앞세웠다. 카를로스 테베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살라, 피에르 오바메양이 그랬다.
가장 근접한 선수는 2019~2020시즌 제이미 바디(레스터) 정도다. 그는 오른발과 왼발 득점 비율(헤더 제외)이 각각 55%(11골)와 45%(9골)였다.
올시즌 손흥민과 공동 득점왕을 수상한 모하메드 살라 23골 중 약발(오른발)로 넣은 골이 4골에 그친다.
손흥민은 이날부로 개인통산 EPL 득점을 93골로 늘리며 100골까지 7골을 남겨뒀다. 헤더를 제외할 때, 전체득점 중 오른발 비율이 57%, 왼발이 43%다. 왼발 득점이 오른발 득점을 빠르게 따라잡고 있는 모양새다.
'디 애슬레틱'은 5월 초 기사에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양발잡이"라고 칭했다. 손흥민은 이 양발 능력을 앞세워 어릴 적 꿈을 이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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